가평군,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우수 지자체 선정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2024년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매년 약 1만3천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현실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 상은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된 국회자살예방포럼의 조사에서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활동을 평가했다. 올해는 전국 기초 지자체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조직 ▲예산 ▲인력 ▲사업 ▲자살률 등 5개 영역, 17개 세부 지표를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가평군은 종합점수 85.6점을 기록하며 동일 그룹 평균 점수(58.7점)를 크게 웃돌았으며, 조직·인력·예산·사업·자살률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태원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침체와 맞물려 정신적 어려움과 자살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평군은 관과 민이 협력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사랑마을 운영 ▲자살도구 차단을 위한 생명사랑 실천가게 및 실천약국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지역금융, 협력 최고 '상생 모델' 발굴한다

정부가 지역금융기관·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과 청년·자영업자에 대해 금융 등을 지원하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을 발굴한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지역 사업과 연계해 지역금융 지원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을 발굴한다고 22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새마을금고, 신협·농협 등 상호금융기관, 시중은행 지점 등 지역금융기관, 신용보증재단 등이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등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금융협력 모델’로 ▲금융 지원(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금융·직접 지원 ▲금융·컨설팅 지원 등 총 3개 유형별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 금융지원 유형은 지자체 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지원사업으로 보다 직접적인 방식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 또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다. 금융·직접지원 유형은 시설 등에 관한 직접적인 지원과 금융지원을 함께 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금융기관이 자금을 마련해 전통시장 편의·안전시설(화장실, 소방시설 등)을 정비한다. 금융·컨설팅지원 유형은 농촌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금융기관이 자금을 마련해 교육, 컨설팅 등 지원과 금융 지원을 함께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지역금융기관이 자금을 마련해 신용도가 낮아 농업자금 대출이 어려운 청년 농부 등을 지원한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 금융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자체 우수사업을 지속 발굴·확산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누누티비' 운영자, 구속 기소…고급차·시계·비트코인 압수 조치

국내 동영상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의 운영자가 구속 기소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최근 대전지검이 누누티비 운영자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전했다.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달 9일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 국제형사경찰기구 등과 공조해 A씨를 검거했다. 또한 A씨의 구속 조치 이후 누누티비, 티비위키, 오케이툰 등 불법 웹툰 사이트의 도메인을 압수 및 접속 차단시켰다. 더불어, A씨의 고급 차량 2대, 고급 시계 1정,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등도 범죄 수익이란 이유로 압수했다. 누누티비는 국내외 유료 OTT 신작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해온 사이트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라과이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정부 단속을 피해 도메인 변경 등의 수법으로 운영을 지속해왔다. 누누티비의 운영으로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 업계는 최근 2년간 약 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는 분석도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6월 “누누티비 같은 저작권 침해 사이트들을 끝까지 추적해 차단하겠다”며 “최근 누누티비 등이 URL만 바꾼 대체 사이트들을 만들어 접속차단을 회피하고 있지만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추적해 내고 있으며 통신심의소위원회에 즉각 상정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이번 사건은 불법 웹사이트는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의 수사망을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관계 부처와 협력하고 국제공조 수사를 강화해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을 기억하는 선‧후배 둘레길’, 2024년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송년회 개최

“산행으로 건강과 우정 쌓고, 나눔으로 세상을 밝히다.” 전‧현직 경찰들로 구성된 봉사·친목단체 ‘경찰을 기억하는 선‧후배 둘레길’(이하 경기둘)이 산행뿐만 아니라 사랑의 장학금 전달,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기둘은 지난 14일 성남시 수정구 예쁜며느님밥상에서 ‘2024년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송년회는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둘의 활동 성과를 나누고 회원 간의 우정을 나누는 자리였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남혜은학교의 발달장애 청소년 A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장학금을 받은 A군은 “꿈을 향한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양주열 경기둘 회장은 “전‧현직 경찰 선후배들과 함께 1년 동안 전국 각지 산행을 다니며 얻은 좋은 에너지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는 시점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전달한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한해 산행과 나눔실천에 앞장서준 경기둘 임원진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무사 안녕과 안전한 산행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을 기억하는 선‧후배 둘레길’은 양주열 회장과 김정탁 산악대장을 중심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퇴직 경찰과 현직 경찰 200여 명이 뜻을 모아 매달 정기 산행을 하고 있다. 또 이들은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사랑의 장학금 전달,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경기둘의 활동은 경찰로서의 헌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가평군 수풀로 삼회·대성리 수변공간 지역발전 기대…한강청, 준공식 개최

가평군 수풀로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조성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유역환경청과 가평군은 16일 수풀로 삼회리 탐방객센터(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178-2 일원)에서 ‘수풀로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공동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수풀로는 한강의 ‘물’과 ‘생태복원지’가 만나 흐르는 모습을 수(水)+풀+로(路) 세 단어를 결합, 표현한 것으로 수변녹지 조성 성과를 주민에게 되돌려주는 의미의 사업 명칭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미옥 한강청 유역관리국장과 서태원 군수, 김경수 군의회의장을 비롯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수풀로 삼회·대성리는 한강수계 매수토지를 활용,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기능을 증진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녹색휴식공간을 조성, 지역주민에게 수변녹지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는 곳이다. 이번에 준공한 수풀로 삼회리에는 유아·초등학생들을 위한 숲놀이터가 설치됐고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잔디 공간이 조성됐다. 또 수풀로 대성리에는 기존 식생인 자작나무 숲을 개선하고 벚나무 길로 조성한 녹지공간과 북한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됐다. 사업은 지난 2022년 5월3일에 한강청과 가평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조성공간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수계기금으로 매수한 토지를 활용했고 공사에 소요된 사업비 18억원은 한강청과 가평군에서 균등 분담했다. 김동구 청장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국유지를 활용한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조성된 수변녹지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계서비스 제공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수험생을 위한 입시설명회 개최

“대학입시 이렇게 준비하세요” 과천시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정시지원전략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3일 과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입시 설명회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등 200명이 참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입시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대입 정책과 최신 입시 동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2025학년도 수능 시험 결과 분석 △2025학년도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대학별 수시 및 정시 대비 지원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대입 제도 변경사항과 지원 전략에 대해 심층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시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진로 지원을 위해 연 2회에 걸쳐 입시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진로·진학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입시 전문가 초청 강의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위해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입시정보는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상의 진학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