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장을 사칭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에 대한 허위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인터넷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A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10시 51분께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천지역 한 부동산 인터넷 카페에 GTX B노선에 대한 허위내용을 담은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진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문자 의정보고라는 제목으로 드디어 우리 송도의 숙원사업인 GTX B노선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습니다라며 고 구청장을 사칭해 작성된 문자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진은 해당 부동산 인터넷 카페에서 퍼지기 시작해 인천 전역으로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사진은 정부가 GTX B노선 예비타당성 면제 여부를 발표하기 1주 전 시점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A씨는 경찰에서 이 문자메시지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해 캡처했지만 어디서 발견했는지는 기억나지는 않는다며 부평구에 오피스텔 1채를 소유하고 있는데 가격상승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부동산 카페에 올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해당 문자메시지를 직접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올해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바꿨다고 진술, 지난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한 뒤 디지털포렌식으로 내부 자료를 복구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 B노선 사업은 총사업비 5조9천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에 GTX 노선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과천소방서는 올해 말까지 소방 3대 불법행위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행위, 불법주차) 근절하기 위해 119소방안전패트롤 불시단속과 함께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소방안전 저해 행위를 막기 위해 2018년 2월 출범한 119소방안전패트롤은 작년 한 해 총 197개소 단속을 통해 6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등 6건을 조치했다. 올해는 총 1개 반 2명의 전담 점검반이 과천시내 509개소의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불시단속으로 진행한다. 또, 소방시설 설치, 유지 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포상하는 비상구 신고 포상제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장은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3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119소방안전패트롤과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비상구 등 119소방안전을 확보해 안전사고 없는 과천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안양시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 방역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빙기를 맞아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유충과 해충 박멸을 위해 다음 달까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에 나선다.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유충 한 마리를 방제할 경우 성충 수백 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달부터 방역 취약지역인 하수구, 정화조 등을 중심으로 소독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모기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모기가 서식할 만한 공간을 제거하기 위해 항아리, 화분,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을 비우고 생활쓰레기를 즉시 처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부터 방역기동반을 꾸려 지난해 민원발생지와 모기유충?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6천300개소에 유충구제를 실시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배우 박솔미가 남편 한재석과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박솔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솔미는 "남편 한재석을 처음 보고 '저렇게 생겨서 누구랑 결혼할까?'라고 생각했다"며 "느끼한 외모라고 생각해서 첫인상이 별로였는데 어느 순간 우리 집에 있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작품을 하면서 (남편을) 만났다. 한재석이 먼저 고백을 하려고 했는데, 술에 취해 전화를 하더니 이름만 부르고 곧바로 자더라. 그런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솔미는 한재석과 지난 2013년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장건 기자
홍해솔(인천교통공사)이 제3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3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홍해솔은 12일 전남 광양시 월드볼링장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남자 일반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천443점을 기록, 박종우(성남시청ㆍ2천393점)와 같은 팀 김연상(2천267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홍해솔은 이번 대회서 개인전(1천444점)과 개인종합(5천677점) 우승에 이어 마스터즈까지 개인종목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쓸었으며, 김경민과 짝을 이룬 2인조전(2천795점)과 김경민ㆍ김연상과 팀을 이룬 3인조전(4천254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고른 선전을 펼쳤다. 황선학기자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이민수)와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는 12일 청소년 선도ㆍ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안양만안서가 운영 중인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청소년 상담ㆍ선도 및 멘토링 프로그램 공동 시행 등 양 기관의 교류협력에 도움이 될 정책이 다수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안양만안서와 성결대는 범죄ㆍ비행청소년 및 범죄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 전문 심리치료 및 상담연계 등 청소년 선도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민수 서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의 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박준상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류수영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제가 정말 운이 좋아 박하선과 같은 신부를 만났다"고 말했다. 김성주 아나운서가 "고백할 때 영화 '비트'의 정우성을 따라했더라"고 하자 류수영은 "'우와 산 좋다. 박하선 좋아' 그랬더니 박하선이 막 웃더라. 그러면서 가까워졌다"고 답했다. 또 류수영은 우주에 둘만 있어도 좋냐는 질문에 "외롭지 않아도 않아 좋다"며 "같이 있으면 지금 죽어도 괜찮은 거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류수영은 세대 차이에 대한 물음에 "연애할 때는 박하선이 어른스럽게 대해서 좋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의외로 결혼하니까 제가 아내보다 밑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 아나운서는 "결혼하고 나서 아내의 모습이 어떠냐?"고 묻자 류수영은 "생각한 것보다 강건하다"며 "아내 분도 저한테 많이 실망을 했다. 생각보다 어지럽히고 그런 면들에 대해 많이 안타까워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아침에도 차 키 어디뒀냐고 많이 혼났다"며 "조금 두렵다. 그래도 미안하다고 하면 화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신한대 국제교류처는 지난 11일 동두천 Camp Casey에서 미군부대 해외인턴십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어기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신한대 재학생(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해외에 어학연수를 가지 않고 국내 용산ㆍ동두천 지역의 미군부대 내 행정부서에서 근무하며 영어와 직무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글로벌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는 미2사단 시설사령부 Ryan Steven J. 부사령관 및 Hayes Wes T. 공보실장을 비롯한 신한대 이대홍 국제교류처장, 이대성 국제교류팀장이 참석해 인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한편, 신한대와 미2사단의 60년간 지속해 온 우호관계에 의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2017년 상반기 1기를 시작으로 현재 5기를 운영하고 있다. 1기 2명, 4기 1명의 학생이 미2사단에 취업하는 좋은 결실을 얻는 등 프로그램 수료 시 주한미군 사령관 명의 수료증 발급, 전공선택 15학점 인정, 100만 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새 봄을 맞이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이용 환경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위해 4주간 물청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관내 876개소 버스정류소를 대상으로 5개 권역으로 나눠 총 4회에 걸쳐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소용역 업체들과 관련 공무원들이 사전 물청소 시연 및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해 청소품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버스정류소 이용 시 불편이 없도록 버스이용객이 많은 역이나 대형마트 등은 특별관리지점으로 지정해 매일 위생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청소용역과 병행해 버스정류소 노후 부속품 및 파손사항을 수시 점검해 대중교통이용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해결할 예정이다. 김양오 교통정책과장은 남양주 시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과 위생관리를 실시한다며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무분별한 쓰레기 투척 및 불법광고물 부착 등에 대해 철저히 지도 감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