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제11기 가천CEO아카데미 입학식 가져

가천대학교가 최근 대학 내 대강당에서 제11기 가천CEO아카데미 입학식 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 우양환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장(진흥건설(주) 대표이사)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제11기 원우는 경인지역 CEO들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54명이다. 이길여 총장은 최미리 부총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살아가며 우리는 평생 학습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가천CEO아카데미는 CEO여러분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 CEO아카데미는 2010년 9월, 1기생이 입학한 이래, 총 596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가천CEO아카데미 11기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건강관리, 인문학, 문화, 예술, 리더십, 자산관리, 노후생활 설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게 된다. 원우들은 부부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평생 1대1 주치의 제도 및 가천대 길병원 VIP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이용 시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천대 동문자격 부여 등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 송길호기자

[오늘의 운세] 3월 7일 목요일 (음력 2월 1일 /癸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3월 7일 목요일 (음력 2월 1일 /癸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명예상승 자손경사 문서문제해결 만사吉 戊子 48년생 가정화목 부부문제해결 존경받고만사吉 庚子 60년생 부부언쟁 재물지출 산부인과 질병조심 壬子 72년생 타인과시비 금전문제 불리 실수탈선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질병조심 심신피로 가족과언쟁 금전불리 己丑 49년생 투자증권불리 유흥탈선 재물지출주의 辛丑 61년생 직장해결 자손기쁨 가족외식 재물은지출 癸丑 73년생 친구동료와 만남 술 음식생기고단합할때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친척가족모임 자손화목 금전약간해결 庚寅 50년생 직장문제 고민 재물지출 사업불리하고 壬寅 62년생 경쟁자 생기고 금전문제복잡 가정불화 甲寅 74년생 친구 및 부모님 도움 시험합격 운수왕성 토끼띠 己卯 39년생 금전손해 건강주의 사업불리 구설조심 辛卯 51년생 음식접대 자손기쁨있으나 재물은지출운 癸卯 63년생 동병상린격 직장사업불리 남을도와야 吉 乙卯 75년생 부모형제고민 재물지출 친구단합바쁜 날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근심생기나재수원만 친척외식할때 壬辰 52년생 타인으로 손해 금전문제복잡 가정불화 甲辰 64년생 계약성사 시험합격 이사차량문제해결 丙辰 76년생 명예인기상승 시험구직 성사 연인생기고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기쁨사업왕성 과음과식 분주다사 癸巳 53년생 남을 위하여 양보하면 만사가 편안하고 乙巳 65년생 문서문제해결 운수왕성 동료모임돈지출 丁巳 77년생 오전은 불리하나 오후는 뜻을성취하고 말띠 壬午 42년생 금전문제복잡 명예손상 가정불화 술조심 甲午 54년생 문서해결 뜻하는소식 귀인조력 선물생김 丙午 66년생 명예상승 시험합격 행운오고 기쁜나날吉 戊午 78년생 연인만나고 인기상승 재수원만 뜻을성취 양띠 癸未 43년생 친구동료 형제모임 직업자손문제원만 乙未 55년생 가택문서 문제로 재물지출 부모형제모임 丁未 67년생 부부언쟁 부모님및 가택고민 음식탈조심 己未 79년생 재물지출 유흥탈선 이성만나 분주할때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뜻을성취 문서가택해결 승진가능 만사吉 丙申 56년생 승진가능 계약가능 시험대길 귀인조력吉 戊申 68년생 재수원만연인데이트 사랑고백 외식할 때 庚申 80년생 감정대립생기나 재수원만 술 음식생기고 닭띠 乙酉 45년생 변화변동수 이사 및 출행여행 분주할 때 丁酉 57년생 만사불리 문서문제로 관공소출입 술조심 己酉 69년생 금전고민 연인과언쟁 시비음주운전 조심 辛酉 81년생 외식하고 여행출행 오락으로 재물지출 개띠 丙戌 46년생 명예상승 자손기쁨 운수왕성 뜻을성취 戊戌 58년생 가족화합 연인데이트 금전약간해결되고 庚戌 70년생 직장고민 생기나재수있고가족외식할때 壬戌 82년생 투자도박 가족외식 친구도움 매사평범 돼지띠 丁亥 47년생 오전은불길운 오후는 만사형통 소원성취 己亥 59년생 재물지출과다 유흥점출입 연인데이트 辛亥 71년생 직장문제해결되나 술여자로 실수주의 癸亥 83년생 모임성사 가족외식 친구도움 매사평범 /경기일보

[문화카페] 때로는 슬픈노래가 좋아요

1975년 유승엽은 슬픈노래는 싫어요.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로 가수 데뷔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 노래도 결국은 슬픔을 잊으려고 몸부림치는 행위의 일부이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계단을 오르내리며 나지막이 노래한다. 아파트입구에서, 사무실에서, 주차장에서 잠시도 노래를 멈추는 일이 없다. 누군가가 들어주기를 바라며 부르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연히 노래를 들으신 계단을 청소하시는 분은 선생님은 늘 좋은 일이 있나 봐요?라고 하신다. 이분처럼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야 노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방방곡곡에 노래하는 그룹들이 많다. 어린이, 청소년, 어머니, 아버지, 남성, 여성, 혼성 등 나눌 수 있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무수한 합창단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때때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를 찾다 보면 주최측은 성악가의 동반을 강하게 원한다. 노래하는 연주자와 청중이 동질감을 느끼는 것도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이처럼 음악은 오로지 행복한 순간을 위해 또는 즐거움을 고취시키기 위한 보조도구에 불과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곡가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음악에는 밝은 분위기의 장조(major)와 우울하고 슬픈 분위기의 단조(minor)로 구분된다. 조성의 선택은 작곡가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18세기 작곡가 모차르트(1756-1791)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총 18곡인데 그 중 16개가 장조이고 2개만이 단조이다. 모차르트가 어머니를 잃고 작곡한 것이 8번 소나타는 가 단조이다. 동시대의 작곡가 베토벤(1770-1827)의 9개의 교향곡 중 가장 알려진 것은 제5번 운명 다 단조 와 제9번 합창 라 단조이며 나머지는 모두 장조이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앞서간 하이든((1732-1809) 은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밝은 교향곡을 남겼지만 교향곡 44번 슬픔과 45번 고별의 조성에는 단조를 선택하였다.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1840-1893)는 6개의 교향곡을 남겼는데 제3번 교향곡을 제외한 5개의 교향곡이 모두 단조로 작곡되었다. 계단에서 청소를 하시는 그 분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저요? 슬퍼서 노래합니다. 그 분이 들었던 나의 노래는 보고 싶은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른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의 1악장이었다. 작곡가가 처절한 심정으로 빚은 선율을 나의 것으로 만든 것이었다. 지우고 싶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부끄러운 순간들이 뇌리를 스칠 때 평소보다 빠른 템포로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을 노래한다. 진정으로 나의 가슴에서 거칠게 진동하는 베토벤의 강렬한 주제가 아니면 그 순간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병약한 아내를 향한 아련한 애틋함은 브람스의 교향곡 4번 마단조의 2악장 선율을 포근하게 노래한다.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볼 수 없는 딸에 대한 그리움은 딸이 어릴 적 함께 불렀던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4악장의 주선율을 빌려 노래한다. 작곡가들의 창작효과가 극대화된 시점은 어머니를 잃었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의 쓰라린 헤어짐 후, 극심한 혹평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실패의 구렁텅이에서 처절한 고통을 피할 수 없는 시간 등이었다. 이런 순간들은 대체적으로 단조로 만들어진다. 슬픈 심정을 노래로 승화시킬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한층 더 윤택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슬픔이 주변을 맴 돌 때 조용히 그리고 포근하게 노래하자! 그리고 잊지 말자. 진정한 음악의 가치는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할 뿐 아니라 상처받은 영혼을 쓰다듬을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을. 함신익 심포니 송 예술감독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벌목작업

‘혁신유치원’ 2곳 5월 개원… ‘사립유치원’ 갑질·비리 걱정던다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와 같은 혁신유치원 2곳이 이르면 오는 5월 중 문을 연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 중 혁신유치원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만든 뒤 4월 안으로 공모를 통해 기존 유치원 2곳을 혁신유치원으로 선정, 5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혁신유치원은 유아현장 중심 교육 일반화와 학부모의 유치원 교육 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인천을 비롯한 9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혁신유치원을 만들고자 교육부로부터 2천600만~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혁신유치원 1곳당 1천300만~1천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8년 4월 시교육청에 혁신유치원 설립을 권고했지만, 613지방선거를 앞둔데다, 이청연 전 교육감이 뇌물 등의 혐의로 수감되면서 설립 시기를 놓쳤다. 서울은 올해 3월 혁신유치원을 개교할 예정이며 경북은 지난 2월 혁신유치원 6곳을 설립키로 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5월 혁신유치원이 문을 열면 최근 사립유치원 파동으로 인한 유아 돌봄 및 교육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유치원에서는 놀이학습교실메이커 스페이스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수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전시회나 휴식개별학습이 가능한 개방형 공용 공간, 다락방셀 등 창의적감성적인 모습의 휴계공간 등 유아가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월 중 혁신유치원 설립을 위한 로드맵을 만든 뒤 4월에 공사립유치원공모, 이르면 5월 중 선정할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존 교육 중심의 유아교육과정을 탈피, 놀이 중심의 유치원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한유총 ‘사면초가’… 檢, 시민단체 개학연기 고발사건 조사 착수

시민단체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를 유아교육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가운데,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한유총을 공정거래법, 유아교육법,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6일 밝혔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전날 한유총이 주도한 집단 개학 연기에 동참한 사립유치원이 전국 239곳으로, 최소 2만3천900명의 아이가 헌법상 교육권과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한유총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유총이 개학 연기를 하루 만에 철회했다고 해서 위법행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 만큼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이들은 한유총의 집단행동은 사업자 단체의 부당한 공동행위로,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불법적 휴원은 유아교육법 위반이고, 교육권 침해를 넘어 유아교육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학대 범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도 서울 용산 한유총 본부와 경남경북부산경기지부에 조사관 30여 명을 보내 현장조사에 나섰다. 이는 교육부가 한유총을 공정위에 신고한 후속 조치다. 공정위는 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이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사업자 단체의 구성사업자에 대한 부당 활동 제한에 해당하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5일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를 주도한 것과 관련해 한유총의 설립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유총은 지난 4일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 의무 적용 등 정부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며 개학일을 무기한 연기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투쟁을 철회했다. 강현숙기자

경기관광公 ‘평화 모노레일’ 정부에 제안

임진각에서 개성까지 달리는 평화 모노레일(가칭)의 청사진이 드러난(본보 2월 27일자 2면) 가운데 경기관광공사가 해당 사업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 이에 평화 모노레일이 DMZ 평화관광의 핵심시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유 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북쪽이 막힌 섬나라 아닌 섬나라였지만, 이제 북으로 길이 열리면 진정한 반도국가의 지정학적 가치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면서 평화 모노레일은 그를 위한 디딤돌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평화 모노레일은 임진각~판문점~개성~송악산을 연결하는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이다. 우선 도는 평화 모노레일 1단계 사업으로 임진각~판문점 구간(11㎞)을 추진한다. 이 구간에는 임진각 역, 분단의 역, 평화의 역, 판문점 역 등 총 4개의 역이 들어선다. 이어 2단계로는 판문점개성 구간(14㎞)에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난 뒤 마지막 3단계로 개성~송악산을 연결하는 길이 3㎞의 케이블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모노레일의 각 역사에는 주변 환경과 연계한 각종 즐길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임진각 역에는 임진각평화누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교육ㆍ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분단의 역에는 전쟁과 갈등 등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평화의 역에는 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해 DMZ를 보여줄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판문점 역에는 면세점, 북한 음식 등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경기관광공사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경기관광공사는 모노레일 자체도 즐길 거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객차의 좌우와 아래 삼면을 투명강화유리로 제작, 이동 중에도 DMZ를 감상할 수 있게 한다. 또 특수 제작된 유리에 DMZ의 역사 등을 볼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한다는 복안이다. 경기관광공사는 평화 모노레일이 설치되면 파주ㆍ고양ㆍ연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 3만 2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노레일이 자리 잡게 되면 체류형 관광과 지역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인근 킨텍스 마이스(MICE) 참가자들의 숙박ㆍ소비 유도까지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현호ㆍ김태희기자

[2019 道 철도 로드맵 수립] 수도권 통근시간 30분… ‘교통혁명’ 속도내는 경기도

경기전역에 빠르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2019 철도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56조 8천억 원 규모의 노선 사업(44개)을 집행ㆍ추진, 철도망 확충을 통한 대한민국 중심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2019 철도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업무계획은 고속철도, 광역철도, 일반철도, 도시철도 등 44개 노선에 대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담았다. 우선 GTX A~C 노선이 포함된 광역철도 부문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총 사업비만 30조 원 이상이며, 17개 노선이 계획됐다. 도는 지난해 GTX A 노선이 착공하고 GTX C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GTX B 노선의 신속한 예타 통과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이어간다. 순항 중인 A 노선은 2023년 정상 개통을 정조준하고, C 노선의 기본계획 등 후속 행정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광역철도에는 GTX 외 대형사업이 즐비하다. 최근 수원지역을 떠들썩하게 한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은 올해 1분기 예타 대상 신청과 함께 조기 추진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수인선은 공정률 91%를 돌파,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신안산선은 올 하반기 착공하고, 진접선은 2021년 사업 완료될 예정이다. 다만 경제성 확보 등을 지적받은 7개 사업에 대해서는 협의 강화 등을 통해 적정노선을 도출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위례과천선, 서울 9호선 연장, 위례신사선 연장, 별내선 연장 등이다. 고속철도 4개 사업(총 5조 2천억여 원)도 주요 사안이다. 수원역ㆍ지제역을 품은 수원발 KTX, 어천역ㆍ초지역이 포함된 인천발 KTX는 지난해 9월 착수된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하에 복선 고속철도를 하나 더 놓아 병목을 해소하는 평택~오송 2복선 사업은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 경기지역 KTX 노선 추가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철도를 보면 서해선 복선전철 등 착공된 6개 노선의 공사를 이어간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8개 노선은 기본설계 용역ㆍ예타조사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끝으로 도시철도(9개 노선ㆍ3조 5천억여 원 규모)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올 상반기 확정ㆍ고시함에 따라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B/C 0.7 이상을 받아 선정된 사업들은 수원 1호선(트램), 동탄도시철도(트램), 스마트허브노선(트램), 용인선 광교연장(LIM) 등이다. 홍지선 도 철도국장은 44개 사업 모두 도민의 교통 편익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지만 GTX와 경기도 시행 광역철도사업(하남선, 별내선, 도봉산옥정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거 반영, DMZ 내 국제평화역 설치 등 경기도 발전을 위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文 대통령 “中 정부와 인공강우 공동 추진”

문재인 정부가 사상 최악으로 치닫는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필요하다면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해서라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라면서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해 긴급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이같이 전했다. 문대통령은 또 현재 30년 이상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는 조기에 폐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강조한 뒤 인공강우 기술협력을 하기로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이미 합의했고, 인공강우에 대한 중국 쪽의 기술력이 훨씬 앞선 만큼 서해 상공에서 중국과 공동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중국 쪽에서는 우리 먼지가 중국 상하이 쪽으로 간다고 주장하는데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하면 중국 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사태에 대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본다라면서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하는 법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고, 아마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여야가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공기청정기 설치,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등을 포함해 취약계층이나 필요한 분야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데 예산이 소요될 것 같다며 그렇게 되면 긴급하게 추경을 편성해 대처하도록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된 이후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정부는 먼저 기존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대응은 일차적으로는 기존의 재원으로 최대한 하겠다면서 부족한 것은 요건이 맞으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재정법상 자연재난(황사 포함)이나 사회재난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수 있다. 강해인기자

[경기만평] 집밖에 나가라고 해도 못나갈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