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 평생학습관·외국어마을 산하기관 방문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는 제342회 임시회 기간중인 7일 시민 교육을 담당하는 산하기관인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조석환 위원장을 비롯한 김호진, 유재광, 이현구, 채명기, 최인상, 한원찬, 황경희 의원은 우만동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의 시설을 둘러보고, 위원회와 함께 문제 해결이 필요한 현안사항들을 청취하며 대안을 고민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생학습관의 주요 업무 성과를 보고받은 자리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연령을 아우르고 시민 주도형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어서 방문한 외국어마을에서는 시설과 함께 강의가 이뤄지는 현장도 살피며 외국어마을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교육이 이뤄지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우만동에 위치한 외국어마을은 외국어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 건립된 이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규 프로그램,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방학 기간 영어캠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소인원은 꾸준히 증가해 매년 3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교육기관을 방문한 의원들은 8일과 12일에도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 치매안심센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방문해 소관 업무의 주요 현안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남양주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도시농업 필요성과 중요성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시농업 기반조성과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도시농업관리사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4월 1일부터 7월 8일 매주 월요일에 총 100시간(이론 53시간, 실습 및 현장견학 73시간)의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내용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도시농업육성 관련 법, 도시농업 기반조성 및 작물 재배기술, 도시농업 강사역량 강화와 리더십 배양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시농업관리사란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자가,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전문과정을 이수한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부여한 자격이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순직)는 도시농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지속적인 도시농업 육성을 위해 2019년 도시농업관리사 40명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신청은 교육포털 사이트인 다산서당(http://dasanedu.nyj.go.kr)을 통해 신청하고 관련 제출ㆍ증빙서류는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신청과 관련서류 제출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산서당 홈페이지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생 모집을 참조하면 된다. 남양주=김성훈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액션 피겨男·애조 치과의사·나무로 그린 풍경

'순간포착'에서는 윤용훈 씨와 신동원 씨, 이규훈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7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액션 피겨를 수집하는 남자, 새를 사랑하는 치과의사, 나무로 그림을 만드는 남자 등 각양각색의 주인공들이 소개된다. # 액션 피겨 수집남 '순간포착' 제작진이 영화에 푹 빠져 있다는 한 남자를 만났다. 남자를 따라 복도를 걷다가 마주친 진열장 안에는 피겨가 가득 채워져있었다.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생동감 넘치는 액션 피겨를 수집하는 윤용훈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의 수집품은 원더우먼, 스타워즈, 아이언맨 시리즈는 기본이고, 용쟁호투, 영웅본색까지 나라와 인종을 초월한 피겨들이 가득하다. 게다가 관절을 직접 움직여서 영화 속 인물의 포즈를 그대로 재현해내는데, 신체의 각도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다. 과거 외로웠던 유학 시절, 우연히 선물로 받은 작은 피겨 하나가 큰 위안이 됐다는 용훈 씨는 그때부터 못 말리는 피겨 사랑이 시작됐다고 한다. # 애조 치과의사 유별난 취미를 가진 원장님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서울의 한 치과. 병원 안에 숨겨진 비밀 공간의 문을 열자, 지저귀는 새소리가 들려왔다.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수십마리의 새들과 새장이었다. 새를 사랑하는 치과의사 신동원 씨를 '순간포착'을 만나본다. 곱슬 털을 가진 흰 카나리아, 도가머리 십자매, 펭귄 금화조 등 이름도 생소하고,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새들이 이곳에 다 모여있다. 진료를 보다가도 틈만 나면 새 아빠로 변신하는 동원 씨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먹이 공급은 물론, 특별 건강식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한쪽 다리를 잃은 불편한 새의 의족도 손수 제작했다. 지극정성 새 사랑의 시작은 초등학생 시절, 박새를 키우면서부터라는 동원 씨는 작은 새의 매력에 빠져 점점 더 많은 새들을 길러오게 됐다고 한다. # 나무로 그리는 풍경 야산에서 죽은 소나무의 껍질을 벗겨간다는 한 남자를 만난 '순간포착' 제작진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쫓아간 곳은 한 슈퍼였다. 문을 열자마자, 슈퍼 구석구석 풍경화들이 가득 보이는데, 이 그림들의 재료는 다름 아닌 나무였다. '순간포착'에서는 죽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남자, 이규훈 씨를 만난다. 규훈 씨의 작품들은 금강산부터 해금강 사자바위, 백령도 두무진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경승지를 재현했다. 특히 웅장한 존재감의 기암절벽이나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계곡은 입체감이 더해져 나무로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하다. 그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나무껍질을 갈고, 붙이고, 색칠하고 몇 날 며칠을 수없이 많은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20여 년 전, 규훈 씨는 어린 아들을 떠나보내고 슬픔을 잊기 위해 밤낮없이 일만 하던 중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산에 올랐다. 그곳에서 죽은 소나무를 보고 아들을 떠올린 규훈 씨는 수명을 다한 나무가,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리 X-File' 코너를 통해 '팔이 네 개 달린 사람' '어깨를 감싸는 의문의 손' '자동차 유리창에 비친 외계인' 등을 파헤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오늘(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