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수상한 '웃는 남자' 공연 영상 상영

인천 중구문화회관(문화회관)은 오는 6일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영상을 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회관은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에서 주관하는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 사업 공모에 참여, 매월 우수 예술 콘텐츠를 스크린으로 선보이고 있다. 3월 상영작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괴물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다룬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음악, 무대 연출, 배우들의 좋은 연기 삼박자를 고루 갖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잡은 작품으로 자난해 뮤지컬 분야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상영작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뮤지컬 배우 박강현, 양준모, 민경아, 신영숙이 출연하며웃는 남자스크린 상영 공연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향유 수준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연은 중구문화회관 홈페이지에 신청 글을 남기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중구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icjg.go.kr/artcenter), 또는 전화 (032-760-6426~7)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수기자

인천 동구, 만 65세 이상 주민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추진

인천 동구가 4일부터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노인 의료복지정책 형평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대상포진은 50대 이후 평생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예방접종 가격이 시중에서는 15만~18만원에 달해 저소득층의 접종률은 저조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동구는 만 65세 이상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재산소득 등에 관계없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만 65세 이상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은 국내 최초다. 접종일 기준으로 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 65세 이상(1954.12.31. 이전 출생) 주민이면 접종 대상이다. 신분증과 주민등록 초본을 가지고 위탁의료기관(총 27곳)을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소득이 없어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해 대상포진에 걸리는 것을 막고자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복지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두 발병 여부와 상관없이 몸 안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 피로 증가, 일상생활 스트레스 등 때문에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승욱기자

인천시, 시민정책 소통의 날 맞아 중구 방문…주요 현안 논의

인천시가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과의 소통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옹진군 덕적도를 방문, 주민 애로사항을 살핀 데 이어 지난 2월 28일에는 중구를 찾아 주민들과 시민정책 소통의 날을 함께 했다. 중구 신흥동, 신포동, 도원동, 송월동, 연안동 등 원도심과 영종 지역의 공항 신도시로 나뉘는 지역 특색이 뚜렷한 곳이다. 특히, 원도심의 역사, 관광과 신도시의 개발 사업 등 인천의 주요 현안이 몰려 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내용과 연안동 지역의 건축 제한 사항, 영종지역의 버스노선 조정과 관련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먼저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주민들은 현재 중앙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한 현실을 토로했다. 또 주민 간 의견대립으로 지지부진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주기를 희망했다. 이밖에 주민들은 연안동 지역의 건축허가 제한이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을 가속할 우려가 있고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며 건축허가 제한 철회를 요구했다. 연안동 지역의 건축제한 민원은 지난 1월 남항(내항 등) 주변지역 환경분쟁 저감을 위한 도시관리대책 수립을 위해 일정기간 건축허가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건축허가 제한 공고로 촉발됐다. 영종도 지역의 버스노선 조정과 관련해 주민들은 영종도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증했지만, 대중교통 확충은 없어 불편이 크다며 버스 노선 조정으로 영종 주민들의 버스 편의 제공을 강조했다.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현안이 있는 곳엔 갈등과 이해관계가 언제나 있기 마련이며 시 입장에서는 주민 간 대립과 불편을 최소화해 원만히 시정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일관된 원칙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자세히 검토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으로 시민과의 현장소통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월 1회 정기적으로 군?구 지역주민을 만나는 시민정책 소통의 날과 시간과 장소, 계층을 가리지 않고 어렵고 소외된 곳을 찾아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찾아가는 시청을 분기별로 추진한다. 이승욱기자

인천 미추홀구, '학교매점 자율감시단' 운영

인천 미추홀구는 이달부터 학교매점 운영자를 대상으로 학교매점 자율감시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자율감시단은 학교매점 위생 자율점검표에 따라 매일 자율점검을 시행하고, 이용 학생들에 대한 어린이 식품안전 관리 홍보 등을 담당한다. 구는 자율감시단 운영에 앞서 부정불량 식품과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별법, 고열량저영양식품 이해 등의 역량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0명을 활용, 지역 내 53개 초중고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월 1회 부정불량식품판매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또 올바른 식생활 실천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품선택 역량강화를 위한 어린이 식생활 교실도 운영한다. 학급별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식생활 교실에서는 영양성분의 이해, 올바른 식생활 실천 방법 등 참여 중심의 다양한 체험교육을 시행한다. 어린이 식생활 교실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3월 중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업무를 통해 안전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