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속도의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512GB eUFS 3.0)를 양산하며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양산한 eUFS 3.0 제품은 기존 제품(eUFS 2.1)보다 2배 이상 빠른 초당 2천100MB(메가바이트)의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는 SATA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보다 약 4배, 마이크로SD 카드보다는 20배 이상 빠른 속도다. 저장한 데이터를 PC로 전송하면 풀HD 영화 1편을 3초 안에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은 이제 초고해상도의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서도 울트라 슬림 노트북 수준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5세대 512Gb V낸드를 8단으로 적층하고,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해 이 같은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연속쓰기 속도는 기존 제품(eUFS 2.1)보다 1.5배 이상 높였고,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1.3배 빠르도록 향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512GB(기가바이트)와 128GB eUFS 3.0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1TB(테라바이트)와 256GB 용량도 제공해, 글로벌 IT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최철 부사장은 올해 1TB까지 라인업을 늘려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분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대한건설협회가 올 한 해 추진목표로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활력있는 건설산업 조성을 내세웠다. 대한건설협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10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올해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공사비 현실화,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확보, 공정경쟁을 위한 경영환경 조성, 건설산업의 상생 가치 제고를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16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협회는 정부가 발표한 계약제도 개선방안과 낙찰률 상향 법안을 조기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탄력적 근로시간 확대, 주체별 안전관리 역할 강화, 노후 인프라 개선 등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대의원들에게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 또 임원(회원이사 및 감사) 선출 및 결원에 따른 윤리위원 보선, 예비비 지출(태풍 콩레이 피해지원)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계약제도 개선방안을 조기에 제도화시키고 국회에 계류 중인 낙찰률 상향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공사비 정상화 사업을 우선하여 추진하겠다며 건설산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건설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발주자의 불공정 행위를 개선해 건설업 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정부ㆍ업계가 무역업계 수출활력제고를 위해 손을 잡았다. 무협 경기남부지역본부는 무협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및 수출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다음 달 5일 시흥시 산업진흥원에서 경기지역 수출활력촉진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업부 중견기업국장 등 정부부처 담당자와 수출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기업의 수출애로 해소 및 맞춤형 현장지원이 진행된다. 행사 진행은 ▲수출지원사업 설명회 ▲수출기업 간담회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 ▲ 인도시장진출 설명회 ▲기업 현장 방문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무역협회 경기지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창원부터 시작된 수출활력 촉진단은 매주 2차례씩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 중이며 경기도는 8번째다. 김해령기자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전소민이 2018년 연예대상에서 불거진 이광수와의 열애설에 당황했던 사연을 밝힌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오는 28일 방송은 '흥행맛집'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떴다 하면 무조건 흥하는 홍진영-전소민-노라조 조빈-김호영-박유나가 출격해 안방극장에 흥폭탄을 터뜨릴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소민은 2018년 연예대상에서 제일 당황했던 순간으로 신동엽이 '이광수-전소민 열애설'을 제기했을 때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이광수는 이선빈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던 상황. 이광수의 연애를 모두 알고 있던 전소민은 "너무 당황하고 쑥스러워서 표정관리가 안 됐다. 표정 때문에 신동엽 선배님이 더 오해를 하셨다"며 신동엽의 빗나간 촉을 공개했다. 또한 유재석은 "다음 날 열애 기사가 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옆에 앉은 이광수와 서로 허벅지를 꼬집으면서 안절부절 못했다"며 아슬아슬했던 당시를 회상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전소민은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재석이 전소민에게 TV를 사준 덕에 옆에 있던 지석진이 밥솥을, 이광수는 소파를 사 주었던 것. 나아가 전소민은 "시집가서도 쓰기 위해 큰 TV를 사달라고 했다. 지금도 재석 오빠를 생각하며 무릎을 꿇고 TV를 시청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전소민은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와 동시간 경쟁 드라마였던 '스카이 캐슬'을 한껏 견제했다는 전언이다. 급기야 전소민은 "저희 드라마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다"며 제작진에게 '톱스타 유백이' 특집을 강력하게 요청, 웃음을 폭발시켰다고 해 그의 토크 맹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해피투게더4'는 오는 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최근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인 지동시장 및 인근 주택밀집지역에서 소방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원이 동승해 취약시간(오후 7시) 때의 소방차량 출동로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의회 차원의 개선책 마련을 고민했다. 캠페인 진행 구간은 수원소방서 지만119안전센터~지동시장 일대~주변 주택밀집지역으로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을 중심으로 살폈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야간시간 진입 장애요소 확인 ▲불법 주ㆍ정차 금지 등 단속 및 계도 ▲소방차 통행 훈련 및 캠페인 실시 ▲재난대응을 위한 소화전 상태 및 위치 확인 ▲긴급차량 진로 양보의무 위반 홍보 등이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좁은 골목길이나 아파트 진입로 등 불법 주ㆍ정차로 신속한 출동이 어려울 경우, 화재가 확산되고 응급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며 이번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에 동승해 주신 김진관 의원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가평군 관내 초등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 또또 뮤지컬단의 진짜로 뮤지컬 시즌2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얼쑤공장(문화창작공간)에서 열린다. 또 보고 또 하자라는 뜻의 또또 뮤지컬단은 지난해 여름방학기간 동안 연극수업을 통해 인성?창의?공감력을 향상시키며 시즌1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이번 공연도 겨울방학기간 내, 고된 연습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어린 배우들의 대사와 몸짓이 하나의 극을 완성하는 등 학생들의 무한한 재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평군은 지난해 6월부터 연극동아리 운영에 전문적인 강사와 공연 등을 지원하면서 학생뿐만 아니라 주부, 노인들도 참여토록하는 등 학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활력과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금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가평문화창작공간의 브랜드 네임인 얼쑤공장에서는 매월 잡지처럼 받아보는 월간연극을 전문연극업체로부터 1인극, 무언극, 참여형 커뮤니터 연극 등 다양한 연극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1월 인생을 뒤 바꿀 만큼 감명 깊은 책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서 시작되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소설문학적 건망증에 이어 2월에는 옴니버스형식의 가면극을 선보여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즐거워했다. 지난 2015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혁신상을 수상해 2018년 문을 연 가평 문화창작공간은 공방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연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춰 주민과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아트 플렛폼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월간연극 뿐만 아니라 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옆집예술, 연극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연극동아리 운영지원,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얼쑤공장운영 등 연간 문화와 예술이 어루어지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우리들이 생각하고 제안한 의견이 정책안으로 만들어지게 돼 너무나도 의미 깊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옹호센터는 27일 노보텔 앰베서더 수원에서 경기도 아동ㆍ청소년 대토론회를 개최해 미성년자들이 사회문제에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와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앞서 두달 간 고양, 광명, 성남, 수원 등 12개 시군의 청소년수련시설협회 20개 소속기관에서 평화의 시대, 아동ㆍ청소년이 기대하는 대한민국!라는 주제로 아동ㆍ청소년 300여명의 사전토론회를 거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에서는 김원기 도의회 부의장과 서길원 도교육청 제2국장, 지주연 도청 아동청소년과장, 조경서 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 김승현 경기아동옹호센터 소장, 전성호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 소장, 진용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안 만들기가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고자 사교육, 폭력, 환경 등에 대해 논하고 각자 작성한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이어진 정책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김민경, 정은서, 안지민, 임유진 양이 참여해 아동 청소년을 위한 놀이공간 확충 및 이들의 의견 반영ㆍ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청소년 정책과 향후 계획ㆍ자유학년제의 보완과 내실있는 진로교육 필요ㆍ도의회에서 준비 중인 청소년 정책 등과 관련해 내빈들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토론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정책안 만들기에서 도출한 30개 정책 중 5개 최종 정책안인 청소년의 교육감 투표ㆍ경각심을 위한 청소년법 폐지ㆍ교통비 완화를 위한 청소년 타요 버스 운영ㆍ생활기록부에 교외활동 기재ㆍ학부모와 학생의 교육감 선거 동반 참여 필요 등을 전달하고 정책수행을 약속하는 동의 서명을 받는 등 의미깊은 시간을 보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옹호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존중받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재단은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에 꾸준히 아동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아동옹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고양교육지원청 초등학부모참여지원센터는 지난 21일과 27일 양일간 교육지원청 누리마루에서 초등학교 입학예정 새내기 학부모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새내기 학부모연수는 신청 시 사전 설문을 통해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답변 자료를 미리 준비하고, 제공하여 꼼꼼한 설명이 되도록 했다. 강사는 오랜시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행복한 학교를 꿈꾸었던 상현초등학교 오재길 교감과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수광 원장의 다양한 강의로 가정과 학교에서의 학부모역할,학교생활과 교육과정의 변화 및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의 교육관에 대해 설레임과 두려움을 안고있는 예비 초등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돌봐줄 곳이 없어 학부모회 참여 및 연수 참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연수 중 인근 별실에서 어린 자녀돌봄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오늘 연수가 학교를 이해하고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우리 아이와 소통방법을 알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초등예비 학부모로서 여러 교육에 대해 듣고 싶고, 궁금한 연수가 많았는데 어린동생들이 있는 학부모를 위한 동생 돌봄 놀이프로그램 함께 진행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학교참여 확대를 위한 연수 및 현장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유제원 송주현기자
안양시가 녹색건축물과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시설보조금으로 올해 5억6천7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조금을 받는 주택은 110개소로 녹색건축물을 조성하는 주택이 48세대이고 소규모 공동주택은 62개 단지다. 지난해 10월 시설비 지원에 따른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녹색건축물에 대해서는 보일러와 창호교체비용으로 9천700만 원을 지원하고 단지내 옥상방수와 담장 및 하수도 보수, 도로정비 등의 공사를 추진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는 4억7천만 원을 보조한다. 지원액은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의 경우 500만 원까지이고 공동주택은 2천만 원이 상한선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사업을 추진해 보조금 지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6년 에너지절약 차원의 녹색건축물을 활성화하고 공동주택 노후시설 정비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 지난해부터 시설보조금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김포시 김포본동(동장 이도훈)은 김포신협(이사장 이완택)이 새학기를 시작하는 저소득 2가구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포신협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올라가는 2명의 학생에게 각각 3년 동안 매년 50만원, 4년 동안 매년 1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완택 이사장은 새학기를 시작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밝고 힘찬 출발을 도와주고 싶어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매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도훈 김포본동장은 학생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먼저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