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제13대ㆍ14대 연합회장 이ㆍ취임식 개최

모든 것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무한경쟁시대에서 경기도 중소기업들을 혁신성장의 주인공으로 만들겠습니다 제14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전경표 태영식품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20일 라마다플라자 수원호텔에서 제13대 한희준 회장(한신단열 대표)과 제14대 전경표 회장의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을 비롯해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전종찬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이대표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 공예순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장 등 경제단체 유관기관장 및 연합회 35개 단위교류회장과 400여 회원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백운만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화양 경인일보 사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김준기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김현태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주상식 중진공 경기본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순선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이ㆍ취임을 축하했다. 전경표 신임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모든 것들이 융합되고 재창조되는 영역 파괴, 무한 경쟁의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인들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관행적인 사고를 버리고 업무 경계를 허물어 자율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인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신임회장은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융합 교류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회원님들의 말씀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한희준 연합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연합회 위상 고취는 물론,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통해 연합회의 존재 가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전경표 신임 회장님을 비롯한 제14대 집행부 임원님들의 활동에 다 같이 동참해 더 훌륭한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인들의 마음은 여전히 한겨울과 같이 차갑다. 강자가 살아남는 게 아닌 살아남는 자가 강자인 만큼 회원들 모두 강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각 사의 경영 정보, 기술 노하우 등 특화된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창조적 기술융합화사업을 전개하는 이업종 융합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해령기자

‘차세대 특급’ 서휘민, 전국동계체전 쇼트트랙 2관왕 질주

차세대 특급 서휘민(안양 평촌고)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고부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 2년 만의 3관왕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달 세계주니어선수권 2관왕인 서휘민은 20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고부 5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44초098을 기록하며 우승한 뒤, 김채현(고양 화정고)ㆍ이유빈(성남 서현고)ㆍ김민서(고양 행신고)와 팀을 이룬 3천m 계주서 경기선발이 4분20초117로 서울선발(4분20초382)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경기도는 반환점을 돈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27, 은메달 24, 동메달 16개로 총 580점을 얻어 서울시(517점ㆍ금26 은18 동19)와의 격차를 벌리며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을 가시화 했다. 또 쇼트트랙 여대부 김예진(한체대)도 500m서 45초185로 금메달을 따낸 후 3천m 계주서 경기선발이 4분30초228로 1위를 차지하는데 앞장서 역시 2관왕이 됐고, 남대부 3천m 계주서도 경기선발이 3분59초99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전날 1천500m 우승자 김건우(한체대)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벌어진 바이애슬론 남초부 스프린트 3㎞에서는 전날 개인경기 4㎞ 우승자인 김정연(포천 일동초)이 11분08초7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스키 알파인 남자 일반부 슈퍼대회전서는 박제윤(경기도체육회)이 43초72로 김현태(울산스키협회ㆍ43초86)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 이건용(경기도체육회)은 30분09초6으로 같은 팀 정종원(30분36초6)에 앞서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해 2회 연속 4관왕을 향한 힘찬 스타트를 끊었고, 여중부 클래식 5㎞ 채가은(수원 영덕중)도 19분42초1로 유지선(대관령중ㆍ21분40초4)을 앞질러 금빛 질주를 펼쳤다. 피겨 여초부 싱글 C조 종합의 황지현(안양호원초)은 99.57점으로 윤아선(남양주 장현초ㆍ96.31점)을 제치고 금메달 연기를 선보였다. 이 밖에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초부 이채운(화성 삼봉초)은 66.75점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같은 종목 남고부선 이준식이 73.25점으로 친형인 이민식(이상 수원 청명고ㆍ57.75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쇼트트랙 여중부 500m서는 김민서(안양 부림중)가 46초372로 정상을 질주했다. 한편, 인천시는 막혔던 금맥을 뚫으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쇼트트랙 남대 500m 김다겸(연세대)이 40초826으로 정상을 차지했고, 남일반 같은 종목 김도겸(스포츠토토)도 41초408을 기록하며 서이라(화성시청ㆍ41초476)를 누르고 우승했다. 피겨스케이팅 여고부 싱글 C조 종합의 이지연(인천 연수여고)도 64.5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인천시는 금메달 3, 은메달 3, 동메달 7개로 227점을 득점, 7위를 지켰다. 황선학ㆍ이광희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지속적 교류·협력 약속

수원시와 베트남 하이즈엉성이 국제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하이즈엉성 주 정부 청사에서 웬 드엉 타이(Nguyen Duong Thai) 인민위원장을 접견하고, 대한민국 수원시-베트남 하이즈엉성 교류협력 계획(2019~2022)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4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그동안 대표단이 양 지역 대표 축제에 방문하고, 수원시청 배구팀이 하이즈엉성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협력을 해왔다. 이번 교류협력 계획은 ▲지속가능발전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학생 교류 ▲지방 외교 등 6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특히 환경 부문 정책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투자환경 조성,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무역협력 장려 등 상호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스포츠 교류를 지속해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양 지역 학생들의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간ㆍ지방정부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이 함께 성장하는 친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웬 드엉 타이 인민위원장 역시 오늘 교류협력 협약 체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에 있는 기업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 시장은 교류협력 실행 계획 체결에 앞서 웬 만 히엔(Nguyen Manh Hien) 하이즈엉성 당 서기를 접견했다. 웬 만 히엔 당 서기는 경제 협력을 비롯한 협력 분야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두 지역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을 정례화하자고 제안했고 염 시장은 하이즈엉성 관계자들을 수원으로 초청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호준기자

전국동계체전 ‘3父女가 떴다’…김기문 코치ㆍ윤지ㆍ효지양 ‘빙상가족’

윤지야! 마지막이야. 버텨! 언니~ 라스트. 라스트. 힘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첫 날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한켠에서 여중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맏딸을 응원하는 아버지 코치의 독려와 한살 터울 동생의 간절한 응원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빙상도시 동두천시의 1세대 선수출신인 김기문(52) 동두천빙상연맹 전무와 맏딸 김윤지(16), 막내딸 김효지(15) 부녀다. 자신의 스승이자 동두천 빙상의 선구자 이인식 동두천시청 감독과 함께 빙상 불모지 동두천을 메카로 만든 김 전무는 이번 동계체전에 경기도 대표팀 코치로 참가했고, 맏딸 윤지양은 도대표로 여중부 4개 종목에 출전한다. 다만, 막내인 효지양은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도대표에 선발되지 못해 경기장 밖에서 언니ㆍ오빠와 후배들을 응원하며 힘을 돋우고 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각각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스케이트를 신은 두 자매는 스케이터 집안의 DNA를 물려받아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대회서 맹활약했다. 언니 윤지는 4년전 제96회 동계체전에서 여자 초등부 1천m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른 뒤, 이듬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지만 중학교 진학 후에는 허벅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을 회복, 이번 대회 4개 종목에 출전하는 윤지는 1천500m와 3천m, 팀추월에서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년전 하계시즌 전국소년체전 인라인 종목에도 출전 계주서 동메달을 획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그는 지난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 177㎝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반면, 2년전 98회 대회 여초부서 1천500m와 팀추월을 석권해 역시 2관왕에 오른 효지도 언니 못지않은 좋은 체격조건(171㎝)에 자질을 갖추고 있어 코너웍에 대한 공포감만 해소한다면 태극마크를 달 재목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 김기문 코치는 아이들이 부상없이 훈련을 잘 소화해 자신들이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에 도달했으면 좋겠다라며 무엇보다도 바른 인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조합장선거 투표지 분류기 모의시험

경기도, 재난현장 통신두절 방지 시스템 구축 추진

경기도와 이동통신 3사,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이 휴대전화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중계기 비상전원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정창권 SKT ICT Infra Eng 그룹장, 지정용 KT 네트워크 운용본부장, 황재윤 LGU+ NW 인프라 그룹장은 20일 경기도청에서 다중이용시설 내 이동통신 중계기 비상전원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재나 지진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건물 내 정전으로 이동통신 중계기 작동이 멈출 경우에 대비해 재난현장 통신두절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중계기 작동이 중단되면 휴대전화를 통한 119 구조요청이 불가능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 기관들은 다중이용시설 내 비상발전장치와 이동통신사 중계기 전원을 연결해 상용전원 차단 시에도 정상적으로 중계기가 작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대상 선정과 건물 관계자 동의서 확보를 맡기로 했다. 도는 비상 발전기가 설치된 도내 다중이용시설 531개 가운데 비상전원 확보 공사에 동의한 302개 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229개 시설은 동의 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공사비 7억9천여만 원은 이동통신 3사가 전액 부담하고, 개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협의와 공사비 산정, 시공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맡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올해 비상전원 확보 공사를 할 500여 개 시설은 너무 적은 수이므로 경기도가 재정 부담을 하는 방안도 검토해 더 확대할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