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화를 위한 민생안정 종합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문경복 군수 주재로 지난 10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정상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과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문 군수는 특히 겨울철 한파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군은 소비 진작, 복지 지원, 재난 대비 등 주요 분야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들의 체감 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 군수는 “민생 안정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위기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안산디자인문화고가 전국을 대상으로 한 학업 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학업 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제·정신·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문화고는 학교만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특화 상담실인 ‘힐링 쉼터’를 운영해 왔다. 힐링 쉼터는 정신·정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 상담실은 학업 중단 및 자퇴를 고민하던 학생들이 상담 교사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디자인문고는 교실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대안 교실인 ‘꿈 성장 교실’을 운영,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 ▲커피 바리스타 교육 ▲도자기 공예 ▲꽃꽂이 ▲자연 치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행복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디자인문화고의 올해 학업 중단율은 1.3%로 전국 특성화고 평균 3.9%와 인문계 고교 평균 1.6%에 비해 모두 밑도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정신·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힐링 쉼터를 통해 고민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살 예방은 물론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사들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민형기 교장은 “이번 수상은 교사 및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학교 관리자, 교사, 학부모가 협력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과 이번 수상은 전국 학교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될 뿐 아니라,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피해장애아동쉼터가 지난 1년 간 학대 피해 장애아동 10명에 대한 일상회복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을 연 학대 피해장애아동 임시 보호시설인 인천시피해장애아동쉼터를 운영한지 1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 간 쉼터를 이용한 아동은 모두 10명으로 현재는 초등~고등학생 6명이 생활하고 있다. A군(17)은 지난 7월 눈 주변 뼈가 주저앉아 있는 채로 쉼터에 들어왔다. 쉼터는 급히 안과를 수소문해 인천신세계안과에 도움을 요청했고 골절 부위를 치료했다. 여기에 추가 검사 등을 통해 현재는 일상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먼저 쉼터에 입소한 B양(8)은 의사소통이나 숟가락질을 못 할 정도의 상황이었다. 이에 아동심리발달센터 도움을 받아 대화 훈련 등에 나섰으며, 쉼터의 생활지도원은 숟가락질, 기다리기 등을 가르쳤다. 현재는 말로 의사를 표현하고 화를 내는 일도 줄었다. 병원 정기 검진으로 건강 관리도 꾸준히 하고 있다. 쉼터는 이곳을 찾는 아이들의 연령별 맞춤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입소가 이뤄지면 우선적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연계해 입학 가능한 학교를 찾는다. 쉼터에서 멀리 있는 곳이면 생활지도원이 등하교를 직접 맡는다. 여기에 아동 심리발달센터, 병원 등과 연계해 심리 치료와 정기 진료도 병행한다. 아동심리발달센터, 치과, 안과, 지역 의원 4곳과 협약해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교육청, 인천시, 남부·서부·중부 아동보호전문기관, 군·구청, 지역 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피해 장애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명절이나 어린이날 등 연휴엔 바깥 활동 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윤경 센터장은 “아이들이 쉼터에서 지내는동안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현행법은 현직 대통령이나 유력한 대선 주자에게나 똑같이 추상같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소속 조해진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고 탄핵 법정 투쟁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당에도 그렇게 알렸고, 탄핵 심판 변호인단도 구성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이어 “대통령의 입장이 그렇게 정리되면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거나 표결에 불참하는 것도 무의미하다”며 “오는 토요일 표결 때 탄핵안이 가결되거나 그 뒤 언제라도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또 “탄핵 심판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려면 공석인 3명의 헌법재판관이 조속히 임명돼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재판관 임명의 조건으로 야당에게 국무위원, 정부위원에 대한 탄핵남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에는 지금 방통위원장,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 심판이 계류돼 있고, 추가로 국무총리, 경찰청장, 검찰총장 등에 대한 탄핵도 예고하고 있다”며 “이렇게 줄 탄핵이 이루어지면 국정 마비도 문제지만 헌재가 대통령 탄핵 심판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가 없고, 국정 공백이 그만큼 길어진다”고도 했다. 조 전 의원은 계속해서 “대통령은 재판관 임명의 조건으로 야당에게 기존 탄핵의 취하, 추가탄핵의 중단으로 헌재가 대통령 탄핵 심리에 집중할수 있도록 요구할 필요가 있다”며 “계엄은 명백히 헌법 77조 1·2항, 계엄법 4조 2항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의원은 “헌재 재판관들은 위반 사실이 내란죄에 해당하는가,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위법인가를 살필 것”이라며 “계엄이 너무 엉성했고, 국회 본회의를 저지하지 못했고, 국회 의결이 이루어지자 곧바로 계엄을 해제한 점, 그 전에 야당의 권한 남용으로 정부 기능이 심대하게 저해됐던 점 등을 참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기에 헌재가 연달아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파면하는 데 대한 부담도 있을 것”이라며 “지금 검찰, 경찰, 공수처, 군검찰 등 수사기관들은 윤 대통령 수사를 놓고 과잉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전 의원은 “야당 의원이 압박하니까 법적 요건이 안 맞는데도 긴급체포가 가능할 듯이 대답하고, 출국계획도 도주 가능성 전혀 없는 현직 대통령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다”며 “산 권력에는 충견(忠犬)이 되고 죽은 권력에는 하이에나가 되는 비겁하고 비정한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제 곧 누가 대통령을 먼저 구속하느냐를 놓고 각자 수갑 들고 뛸 판이다. 창피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조 전 의원은 또 “탄핵소추가 이루어지면 헌재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 엄중하게 심리할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법원은 이재명 피고 재판을 한 치 지체없이 진행해야 한다. 법에 정한 대로 내년 4월 이내에 대법원판결까지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끝으로 “대선을 앞두고 있다느니 유력한 후보라느니 하면서 봐주었다가는 용서받지 못한다”며 “설사 내일 대통령 선거라고 해도 오늘 기일 잡아 선고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법원도 기회주의자고 하이에나 무리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박천권 원광대학교 대외협력관 겸 경기일보 세종시본부장이 지난달 세종특별자치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11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시의 이번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세종시의회 의원과 시 소속 공무원 등 4명을 당연직으로 두고, 판사·검사·변호사나 교육자,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 또는 시민단체 등 9명을 위촉직으로 꾸린다. 임기는 당연직의 경우 재직기간 동안이며, 위촉직의 지난달 22일부터 2026년 11월21일까지 2년이다. 한 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박천권 대외협력관은 위촉위원으로 ▲문춘언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 ▲강순호 세종도화라이온스 회장 ▲김우준 법률사무소 마음담아 ▲송나래 법률사무소 여민 ▲유지혜 세종사회적기업협의회 이사 ▲이재영 한국교원대 교수 ▲이정숙 감성초등학교 교감 ▲전상범 법무사 등과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세종시의 공직윤리 확립에 대한 자문 및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승인 등을 하는 역할이다.
지난 1년간 여행을 떠나면서, 트렌드를 쫓기 위해, 혹은 고민을 해결하고 위로받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책을 집어들었을 것이다. 올해 정치·자기계발·소설·철학 등 많은 분야의 책이 출간된 가운데 동시대 작가들, 독자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선정됐다. 역경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장, 인간의 실존적 고민과 품위를 그려 삶의 본질을 담아낸 책들이다.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올해의 책’을 모아봤다. ■ 소설가가 뽑은 올해의 책…‘이중 하나는 거짓말’ 지난 8월 13년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한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교보문고의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김 작가는 지난 2017년 단편소설 ‘바깥은 여름’에 이어 7년 만에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비밀과 거짓말, 슬픔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시기를 통과해 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책의 제목인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소설 속 담임선생님이 만든 ‘자기소개’ 게임이다. 새 학기가 돼 학생들이 자신을 소개할 때 다섯 개의 문장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되 그중 하나는 반드시 거짓을 포함시켜 다른 학생들이 무엇이 진짜고 거짓인지 알아맞히게 하는 것이다. 거짓말엔 단순히 누군가를 속이기 위한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불가능한 어떤 일을 그렇게나마 이루고 싶은 마음도 슬그머니 섞여 있다. 소설의 세 주인공은 서로의 비밀을 엿본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비치기도,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면서 우정을 다져나가며 성장한다. 소설가들은 이 책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았던 성장 서사에 의문을 표현하고 공감하게 한다”, “비애를 가진 인물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려고 하는 분투가 들어있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고 평했다. ■ 독자가 선정한 올해의 책…‘이처럼 사소한 것들’ 아일랜드에서 오래전부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알라딘, 예스24의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됐다. 특히 11일엔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개봉해 이목을 끌고 있다. 책은 1985년 빈곤에 허덕이며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있는 아일랜드의 한 소도니 뉴로스에서 시작한다. 부유하진 않아도 먹고사는 데 부족함 없이 슬하에 다섯 딸을 둔 석탄 상인 ‘빌 펄롱’. 그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수녀원에서 한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불법적인 사건의 정황을 알게 된다. 용기를 내 불법을 드러낼지, 가정을 위해 침묵할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지다 갈림길 앞에서 어떤 전율을 느낀다. 책은 작가 특유의 섬세한 관찰과 정교한 문체로 한 인간의 도덕적 동요와 내적 갈등, 실존적 고민을 치밀하게 담아냈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같은 해 오웰상과 케리그룹 문학상 등을 휩쓸며 작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줬다.
더불어민주당이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12일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새롭게 폭로되는 내용이 많아 이를 충분히 담아서 12일 발의할 것"이라며 “이날 진행되는 긴급현안질의에서 나오는 내용도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두 번째 탄핵안에는 특전사령관 등 계엄 사태 관련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윤석열이 계엄군에게 국회 봉쇄와 국회의원 체포 등 내란에 해당하는 명령을 지시한 혐의 등도 추가로 포함할 계획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토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 상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항의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안 상정·의결은 토요일을 피해 날짜를 다시 잡자고 건의했다”며 “그런데도 토요일에 상정하면 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다. 민주당의 일방적 요구에 따르지 말고 국회 관계자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지난주 집회·시위자들이 주요 출입구를 봉쇄한 상태에서 출구로 나가는 사람의 신분증을 조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경찰도 아니고 집회 시위자가 그런 식으로 무도하게 국회 직원, 당직자, 국회의원을 위협적으로 대하는 상황이 재현돼선 안 된다는 것이 항의 방문의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12일 탄핵안을 발의해 같은 날 오후 또는 13일 본회의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14일 오후 5시 표결 절차를 밟는다.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로 의결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이 간호본부 주관으로 ‘제17회 간호학술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간호학술대회는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가 매년 하는 행사다. 한 해 동안 발표한 다양한 임상간호연구논문 중 우수한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현장 간호사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간호의 질적 향상, 간호전문직의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 간호학술대회는 김우경 병원장의 축사, 이금숙 간호본부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간호사들의 임상간호연구논문과 학위논문, QI활동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임상간호연구논문은 ▲간호사의 변화 지지행동과 PDA 사용 촉진요인이 환자 안전관리 시스템 만족도와 수행률에 미치는 영향(본관 10A병동) ▲혈액내과 환자의 골수검사 후 지혈 방법 및 침상안정 시간에 따른 출혈, 혈종 여부와 불편감 및 통증 비교연구(인공지능 166병동, 176병동) 등이다. 또 김미영 심도자실 간호사는 박사학위논문 ‘간호사 대상 동기면담 기반 사전돌봄계획 의사소통 중재 프로그램 개발 평가’를 소개했다.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지속적인 QI 활동으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안전한 간호와 환자 만족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미젤라 화장품 대표가 제10대 ㈔인천유망기업연합회장에 취임했다. 11일 ㈔인천유망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4년 임시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김 신임 회장은 2026년까지 회장으로 활동한다. 김 회장은 회원사 유대 강화와 인천시 및 각종 기업지원 단체들과의 협력체계 구성을 강조했다. 또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 확대, 인적 네트워크 및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여성위원회 신설 등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인천유망기업연합회의 존재를 널리 알리겠다”며 “추진 과제들을 시의적절하게 조절해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및 각 지원 단체와 함께하는 연합회, 소통하는 연합회, 화합해 하나되는 연합회를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과 함께 김재환 제9대 회장의 이임식도 열렸다. 김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힘쓰며 위기 상황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유망기업연합회는 인천시자립지원센터와 인하대, 인천대, 인하공전 등에 1천200만원을 기부했다. ㈔인천유망기업연합회는 인천시가 선정한 지역 유망중소기업단체로서, 1999년 출범했다. 현재 약 350개 정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의왕시여성기업인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후원물품을 의왕시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왕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매년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오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성금과 후원 물품은 의왕시 노인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성기업인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