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진용복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용인3)이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주관한 제15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용복 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대표 발의해 지난해 1월 시행한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와 관련된 이론과 실제를 조사연구하는 기관이다. 지난 1988년 창립돼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입법활동을 전문적 시각으로 평가, 우수조례로 선정하며 올해로 제15회를 맞았다. 올해도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전국의 제(개)정된 조례 중 신청을 받아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으로 선정된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안은 무분별한 도시개발과 산업화에 따른 경기도심의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에 대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 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대상지 현황 및 수요예측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과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도에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동 조례를 근거로 2018년에는 도내 25개 사업지에 149억 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우수사례로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내꽃 근린공원을 우드칩포장과 개미터널, 외나무건너기 등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141개 대상지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328억 원을 투자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대상을 수상한 진 위원장은 대상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도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살고 싶은 당연하고도 가장 기본적인 환경권을 추구하기 위해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위원장은 도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성실한 도의원으로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한 사항과 공익적인 문제제기에 관해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며 도민과 막힘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과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 입법 활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인천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이륜차 60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시는 18일부터 전기 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 이륜차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어,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차량이다. 시는 지난해 전기 이륜차 53대 보급을 완료했고 올해는 10배 이상 증가한 6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민간에 대한 시 보조금은 차종의 유형과 규모에 따라 230~35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고 종전 전기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에는 20만원이 추가된다.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은 환경부에서 인증 고시한 전기 이륜차로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ev.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개인, 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며 신청서는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ev.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에너지정책과(440-4358)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이륜차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15일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방송미디어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디어교육을 통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임직원의 미디어 활용능력 강화와 상호 미디어 활동 지원 및 정보교류를 위한 것이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28일 창조경제혁신센터 홍보 실무 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영상편집 미디어 직무교육을 하고, 앞으로 수요에 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충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미디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지역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화요일인 오는 19일 아침 서울에 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이날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18일부터는 한반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흐려지다19일 새벽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문제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의 기온이 낮아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크다는 점이다. 충청도와 경북 지방을 경계로 북쪽은 눈이, 남쪽은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서울에서 지난 15일 아침 눈이 내려 많은 시민이 출근길 불편을 겪은 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다. 서울의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로 예보됐다. 강수 확률은 80%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의 19일 적설량을 27㎝로 예보했다. 지난 15일 서울의 적설량은 가장 많은 시점이 2.4㎝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난한 남쪽에서 저기압이 올라와 수증기가 많을 것"이라며 "이번에 올 눈과 비는 봄철 강수량처럼 상당히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내릴 눈과 비는 19일 오후 6시께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9시께 대부분 지역에서 멎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의 고춧가루 뿌리기에 갈길 바쁜 안산 OK저축은행이 눈물을 흘렸다. KB손해보험은 1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마지막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외국인 주포 펠리페 안톤 반데로의 30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4점)가 이끈 OK저축은행에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 3대2(17-25 18-25 27-25 25-21 17-15) 대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KB손해보험은 봄배구 진출이 물건너갔지만 5라운드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한 고춧가루 뿌리기로 상대팀들의 원망을 사기에 충분했다. 3위와의 격차를 줄여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던 OK저축은행은 승점 1을 추가, 승점 43으로 4위 대전 삼성화재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뒤지며 5위에 머물러 사실상 봄배구가 물건너갔다.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3ㆍ4위간 격차가 승점 3점 이내일 때만 가능하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디펜딩 챔피언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1대3으로 역전패,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황선학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 폭탄이 실려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보안당국이 수색에 나섰으나 다행히 위험물이 발견되지 않아 해프닝에 그쳤다. 17일 대한항공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21분께 한 외국인이 카페에서 어떤 사람이 몽골 가는 항공편에 폭탄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대한항공예약센터에 보냈다.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과 보안당국은 이날 오후 1시 인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867편의 승객 244명을 모두 내리게 하고 기내를 수색했다. 경찰 수색 결과 폭발물을 비롯한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따라 환승검색대를 다시 통과해 대기 중인 승객들을 오후 4시부터 다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몽골에 가는 항공편에 폭탄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기내를 1시간 넘게 검색했으나 별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설레이는 2019년 봄이 포천 허브식물박물관에서 시작됐다. 한겨울에도 23~25도를 유지하고 있는 포천 허브아일랜드 허브식물 박물관은 추위를 이겨낸 허브꽃들이 만발하다. 그중에서 로즈마리와 제라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로즈마리, 초록색 잎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보랏빛의 작지만 강인한 향기가 있는 로즈마리 꽃은 일반 가정집에서는 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허브식물박물관에서는 가장 흔한 꽃으로 통한다. 로즈마리의 향기는 머리를 맑아지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많은 제품의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 허브식물이다. 제라늄은 화려한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 허브다. 유럽에서는 집안의 액운을 물리쳐 준다 해서 창가에 많이 심어진다. 제라늄의 향기는 우울한 기분을 없애주는 특징을 갖고 있어 마음이 울적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봄을 빨리 만나고 싶은 상춘객들을 위해 2019 허브아일랜드 미리봄축제를 마련해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축제를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향기로운 허브꽃들과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꽃으로 둘러싸인 벤치에 앉아 꽃향기에 취해도 보고, 따사로운 기온에 겨울에 지친 몸을 녹여보면 코앞에 찾아온 봄을 맞이할 수 있다. 또 봄 향기 방향제 만들기, 해피니스 아로마스파 이벤트, SNS공유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허브힐링센터 장윤정 센터장은 겨울에 지친 몸과 마음에 봄 향기를 가득 담아볼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미세먼지 없는 포천 허브식물 박물관이라며 겨우내 움추렸던 몸에 이국적이고 행복한 일랑일랑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안티스트레스 스파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창순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남2)은 지난 14일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장으로부터 모범도의원 감사패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박창순 의원은 지난해 12월 3~14일 2주 동안 경기도 소속 공무원 1천18명을 대상으로 벌인 도의원 의정 활동 수행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전문성과 공익성은 물론 현장 공무원들에 대한 이해, 하위 직렬과 소수 직렬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10대 도의회 출범 이후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등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느낀 부분들을 반영한 것이다. 도의회와 집행부 간의 소통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자 마련됐다. 박창순 의원은 감사패를 마련해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투표에 참여해준 경기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의 건전한 견제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경기도민을 위해 함께 봉사하는 동반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도민을 위한 경기도, 공무원도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이 매년 우리나라의 산림을 황폐화 시키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큰 그림을 제시했다. 안 부의장은 지난 14일 광주에서 임종성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2019 소나무재선충병 사전방제를 위한 포럼에 참가해 지금까지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병든 소나무를 베어내는 일에 몰두해 왔다며 그 결과 산림은 보기 흉하게 황폐해지고 보물에 가까운 소나무를 그대로 유실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부의장은 앞으로는 소나무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후처리가 아닌 사전방제에 주력해 산림도 지키고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소나무가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그것이 이번 포럼의 주요 목적이다. 이를 실현하려고 우리는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범단지 조성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 부의장은 시범단지는 경기도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실현될 것이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1천 년의 역사와 함께하는 우리 경기도의 자랑이자 보물이라며 이곳 일원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나무들은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 나무들이 병에 걸려 베어지는 일이 앞으로는 결코 없을 것이다. 그 반대로 우리 경기도민들과 함께 평생을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부의장은 광주 일원에서 만들어지는 시범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시범단지의 범위와 조성방법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보고, 먼 훗날에 제가 경기도 산림을 위해 지금 제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나무 재선충 예방 방제를 위한 뜻을 거듭 전했다. 한편, 이번 2019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방제를 위한 포럼에는 임종성 국회의원이 좌장으로 참석하고 안혜영 부의장, 김현삼(더불어민주당ㆍ안산7)ㆍ안기권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주1), 박상영 광주시의원 및 광주성남하남 산림조합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에 관심이 있는 방청객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위원장 천영미)는 지난 15일 도의회 제1교육위원실에서 천영미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2)과 도의원, 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ㆍ중등학교의 운영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학교운영위원회 발전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초ㆍ중등교육법에 따라 도내 초ㆍ중ㆍ고 각급 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ㆍ운영에 관해 학교운영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보고서에는 ▲도내 초ㆍ중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현황 ▲도내 초ㆍ중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문제점 분석 및 발전방안 모색 ▲경기도립 학교운영위원회 구성ㆍ운영에 관한 인식조사 ▲경기도립 학교운영위원회 구성ㆍ운영에 관한 조례개정 방안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학교운영위원회 구성ㆍ운영에 관한 인식분석 사항에서는 학교운영위원의 대표성, 전문성, 참여도 제고 방안과 도내 최근 4년간의 초ㆍ중등학교 운영위원회 현황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연구진도 교수, 교육지원청 공무원, 초등학교 교사, 연구원 등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천영미 위원장은 보고서가 도내 초ㆍ중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ㆍ운영에 관해 학교의 운영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여형 학교는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므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