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 돌파…코스닥 1%대 상승

코스피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2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1%대 상승을 나타냈다. 13일 코스피는 11.01포인트(0.50%) 오른 2,201.48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9.33포인트(1.28%) 오른 739.9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및 미국 셧다운 우려 완화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 개선되며 아시아 증시 전반 강세인 가운데 기관의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 등으로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200선 회복했다. 기관이 1천329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8억 원, 1천250억 원어치를 팔았다. 거래량은 4억1천694만 주, 거래대금은 5조 5천억 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33%), SK하이닉스[000660](0.40%), LG화학[051910](1.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6%), POSCO[005490](0.56%), 삼성물산[028260](0.43%) 등이 올랐고 현대차[005380](-3.11%), 셀트리온[068270](-0.24%), 한국전력[015760](-0.15%), 현대모비스[012330](-1.58%)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21%), 섬유의복(3.35%), 비금속광물(1.92%), 화학(1.62%)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2.02%), 증권(-0.9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나스닥 상승(+1.5%) 등 영향으로 기관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IT주 중심 강세로 1%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기관이 273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1천5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71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3%), CJ ENM[035760](0.14%), 바이로메드[084990](1.18%), 포스코켐텍[003670](3.73%), 에이치엘비[028300](0.74%), 메디톡스[086900](0.94%), 스튜디오드래곤[253450](2.49%), 펄어비스[263750](2.49%) 등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신라젠[215600](-0.28%)과 코오롱티슈진[950160](-2.86%)만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8천742만 주, 거래대금은 3조 8천894억 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2원 내린 1,121.7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민현배기자

도종환 문체부 장관 北·IOC와 3자 회동 위해 스위스行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문제를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하기 위해 출국했다. 도종환 장관은 13일 오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떠났다. 도 장관 일행은 오는 15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과 함께 IOC 본부를 방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3자 회동을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유치 도전을 논의할 에정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을 구성했던 남북은 올림픽 사상 두 번째 단일팀을 도쿄올림픽에서 추진 중이다. 한편, 남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와 카누(용선), 조정 등3개 종목이 단일팀으로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쿄올림픽에서도 단일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에선 아시안게임 단일팀 종목인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서 남북이 또 한 번 코리아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북측이 단일팀 구성을 요구한 탁구, 역도와 우리 측이 제안한 수영, 수구도 단일팀 후보 종목이다. 또한 남북은 이번 회동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측 서울과 북측 평양이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는 의향서를 전달한다. 연합뉴스

권용원 금투 회장 “신입사원, 시작부터 윤리 중요성 알아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금융투자교육원은 13일 오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금융투자업계 신입사원 금융윤리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금융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시작하는 신입사원이 건전한 윤리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으며, 입사 2년 이내의 금융투자업계 신입사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좌에서는 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와 장영균 서강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와 열띤 강의를 펼쳤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김우진 교수는 금융윤리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우진 교수는 △중요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주가 조작의 사례를 살펴보며 시장질서 교란 행위의 위험성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자인 장영균 교수는 금융과 기업윤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금융윤리의 개념과 현실 △윤리제도 구축 △윤리문화 구축 등 금융윤리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협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금융투자산업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인재가 핵심이라며, 업계 경력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직업윤리, 금융윤리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