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함께 하는 미술] 美 블룸필드 대학교 3D print 프로젝트

현대에 이르러 3D 프린트의 기술 공학은 이미 사회 전반 모든 분야에 흡수되어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사람 로봇과 함께하는 삶이란 미래의 상상력은 이미 우리생활의 한 현실이 되었으며, 코딩에 따른 계획과 프로그램에의한 자신만의 로봇을 선택할 수 있는 앞서가는 테크널러지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더 나아가 이는 인공지능의 과학, 의학, 그리고 생물공학, 심지어 인간의 감성과 예술적 촉을 원하는 건축, 순수 미술영역에까지 3D 프린트의 그 영향력은 깊이 적용되고 있다. 오늘은 미래의 예술과 과학을 테크널러지의 영역에서 창의적으로 끌어갈 미래의 글로벌 세대의 주인공, 미국 뉴저지 블룸필드 대학교 Creative Arts and technology 의 3D print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수학적 공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들며 게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Game development 학과의 과목인 CAT 194 3D design 의 프로젝트이다. CAT 194 3D 디자인클레스에서는 3D 프린트와 레이저 커팅을 이용하여 세계문화 프로젝트를 선보임으로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조각 제작 방법을 탐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했다. 이 클레스는 앞서가는 테크널러지의 사용과 3D 몰딩의 소프트 웨어를 적용시켜 역사적인 유명한 기념물을 만들기 위한 전통적이면서 디지털적인 스튜디오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은 문화속의 전통적 예술과 문맥상의 지식을 얻고 세계 문화로부터 역사적인 건축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학생들이 공부한 세계문화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 그리고 고대 마야, 그리스, 이집트 문화이며, 1년의 커리큘럼에 따라 학생들은 디자인의 요소들과 원리들을 연구해서 그들의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정통적인 조각 방식으로 시작되는 목조 조각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한 문와의 역사적 유물을 입체파 큐비즘 디자인으로 시작한다. 입체파 그림의 양식은 끊어진 선에 의해 표현되고, 대칭되며, 다시 배열되는 디자인 형식이며 이 디자인은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소프트웨어를 통해 재구성되어 레이저 프린터를 이용한 부조 형식의 조각과 스케치가 함께 액자에 꽂혀지게 된다. 다름 단계로 학생들은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3D 몰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비로서 레이저 커팅과 3D 프린팅을 위한 3D 조각작품을 완성시키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정통적인 조각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기술적인 테크널러지에 직접 접목시키며 미래적인 수학적 기술과 순수미술 의 조화로운 융합을 지속하며 각 문화전통의 역사와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의 삶과 꿈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예술의 교육 영역이 되고 있음을 믿고 있다. 장은진 미국 뉴저지주 블룸필드대학 교수

무면허 음주운전 중국인 징역형

2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40대 중국인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다시 재판에 넘겨져 이번에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41)씨에게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판사는 또 A씨에게 1년간 보호관찰을 받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인천시 중구 한 주차장 앞 도로에서 미추홀구 한 도로까지 3㎞가량 술에 취해 코란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51%였으며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5년과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2차례 기소돼 각각 벌금 4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정 판사는 음주운전은 마약 투약보다 오히려 재범률이 높은 범죄라며 피고인에게 선처할 경우 음주운전이 만연한 사회에 3차례까지는 용인될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온적인 처벌로는 재범 의지를 완전히 억누르기 어렵고 국민의 법 감정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도 피고인을 사회와 격리할 경우 4명의 어린 자녀가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가정이 붕괴할 우려가 있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정규기자

인천 영상산업을 위해선 전문적인 인프라 조성 필요

인천의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선 전문적인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는 영화인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13일 영화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영상문화도시로서의 인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나왔다. 이 날 영화인들은 인천이 영상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전문적인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야외 세트 및 실내 스튜디오와 같은 전문 촬영시설 마련하면 수도권 콘텐츠 생산의 주요 기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인천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영화적 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보존 및 활용을 주문했다. 실례로 최근 1천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도 인천 배다리 주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에 박 시장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인천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내는 영화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고해 인천이 영상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영상위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여고괴담을 제작한 이춘연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이사장, 김미혜(극한직업 기획) 연상호 감독(부산행 연출), 원동연 대표(신과 함께 제작), 임순례 감독(리틀 포레스트 연출) 송인혁 인천영화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간담회 이후 이어진 인천시 영상위원회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2018년 인천 영상위원회 사업 결산, 정관 개정안 심의, 규정 개정안 심의, 신규 임원 선출 등을 검토했다. 이승욱기자

수원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 통한 '우수 화재 진압 사례' 소개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가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화재에서 큰 피해를 막았다고 13일 밝혔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밤 수원시 팔달구의 한 여관에서 화재를 알리는 비상벨이 울렸다. 소리에 놀란 건물 관계자 A씨는 3층 객실에서 연기와 불길을 발견, 신속히 대피를 유도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A씨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이유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꼽았다. 화재안전특별조사란 밀양ㆍ제천 화재를 계기로 대형 화재 참사를 방지하고자 건축ㆍ소방ㆍ전기ㆍ가스 등 분야별 전문합동조사반이 화재취약 건축물에 대해 진행하는 특별조사다. 화재 발생 전인 지난달 17일 수원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이병우 소방교ㆍ정은숙 건축담당)은 해당 건물을 찾아 특별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자동화재탐지설비 불량 ▲복도 비상구 앞 장애물 적치 ▲각층 발신기 앞 장애물 적치 등 불량사항을 적발해 건물 관계자에게 통보했다. 시정 명령을 받은 A씨는 곧바로 소방시설 보수 및 미비사항 보완에 나섰다. A씨는 소방특별조사를 받고 소방시설 등의 유지ㆍ관리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덕분에 화재 발생 시 이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사건은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취지에 완벽히 부응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 안전한 수원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인천연구원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재수립 주장

인천연구원이 인천의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기본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인천연구원은 인천형 공공디자인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통해 공공디자인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군구의 조례와 정부의 진흥종합계획을 검토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에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공공디자인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사업 참여와, 박람회공모전을 진행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등의 사례를 참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중앙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진흥종합계획에 참여해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공공디자인 박람회,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과 부산의 사례를 참고해, 공공디자인 포럼을 기획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공공디자인 포럼 기획에 인천도시공사 등 공공기관과 인천대 등 대학, 연구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밖에 노하우 축적과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인천 공공디자인 조례를 개정하고 시의 역점 사업인 원도심 재생 등 활성화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주재홍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도시·원도심 교육환경 격차 해소 물꼬… 가장 큰 성과”

교육감 취임 후 7개월은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디딤돌을 놓는 시간이었습니다. 13일 오전 7시 연수구 쉐라톤인천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93회 새얼아침대화에 강사로 나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교육 정책방향과 추진과제 설명에 앞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도 교육감은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신도시와 원도심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마리를 이끌어낸 점을 꼽았다. 송도청라 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 학교 14곳 신설 승인, 오는 2022년까지 교실 증축과 학급 증설에 총 319억 원 투입, 원도심의 경우 미래학교(교실) 사업과 교육균형발전 대상 학교 109곳 운영비 추가 지원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교복비를 비롯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 급식비, 초중고교 교과서비 부상지원 등 전국최초로 무상교육시대를 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도 교육감은 시교육청이 교육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삶의 힘이란 역량이라는 단어의 순수한 우리말로 문제해결력, 창의력, 소통공감능력, 협업능력, 정보처리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등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말한다며 자라는 학생을 키우거나 기르는 것처럼 피동적이거나 미성숙한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잠재 가능성이 있는 주체로 인정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인천교육은 한반도가 평화와 화해로 가는 시대에 인천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지역이기에, 미래사회를 이끄는 동아시아의 인재를 인천에서 양성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인천만의 특화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삶의 힘이 자라는 교육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높이고 학교 안팎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 삶을 개척하는 주인공으로 살 수 있게 돕는 교육이라며 인천의 학생들이 인천에서 배우고 자라고 직장을 가질 수 있게 돕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검찰, '업체 특혜지원 의혹'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총장 무혐의

선거장비 수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았던 김용희(61)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총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대호)는 입찰방해 및 업무상 배임 등의 의혹 제기로 고발된 김 사무총장에게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에콰도르 등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는 중남미 국가의 선거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한 터치스크린 투표기 제조업체를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았다. 또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예산 1억9천여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아프리카 국가에 무상으로 유권자등록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해 7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의혹도 제기됐었다. 중앙선관위는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자체감사를 벌인 끝에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해 3월 김 사무총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수사 의뢰를 받고 관련자들을 수차례 조사하고 특혜 의혹이 제기된 업체를 압수수색도 했다며 수사를 의뢰한 측의 추측성 진술 외에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무총장은 2014년부터 2년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