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정오에 절정…서울→부산 5시간 40분

설 명절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길 차량이 집중되며 정오 무렵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부산 5시간 40분,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21.0㎞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16.9㎞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 방향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등 4㎞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 방향 남천안나들목~풍세요금소 등 4.2㎞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01만 대로 평소 토요일보다 적은 수준이지만 정체 평소 토요일보다 더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6만 대가 각각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1112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10시~11시 시작됐다가 오후 12~1시 사이 가장 심해지고 오후 5~6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이광희기자

'봄이 오나 봄' 이유리X엄지원 설날 인사 "2019♥ 福이 오나 봄"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출연진들이 시청자에게 설날 인사를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측이 4일 2019년 설날을 맞이해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설 인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평기자 출신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인기 배우 출신의 국회의원 사모님이 몸이 바뀌게 되면서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회복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봄이 오나 봄'에 출연 중인 배우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피켓을 하나씩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2019 福이 오나 봄이라는 센스 넘치는 문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이유리(김보미 역), 엄지원(이봄 역)을 비롯해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최병모(박윤철 역), 손은서(최서진 역), 유정우(제임수 역)는 '2019'라는 글자를 하나씩 나눠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설날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극에 등장할 때마다 현실 웃음을 유발하는 김광규(방광규 역)와 이종혁(이형석 역), 안세하(허봄삼 역), 김남희(허봄일 역), 미람(천수현 역)도 순서대로 피켓을 들고 福이 오나 봄이라는 문구를 완성시키며 개성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날 인사를 보내왔다. 이에 '봄이 오나 봄' 측은 "높은 화제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봄이 오나 봄' 출연진들이 시청자분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해왔다. 배우들을 비롯해 스태프들 모두가 더욱 유쾌하고 재미 있는 내용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 몸이 바뀐 이유리와 엄지원이 원래의 몸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전개를 보인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은 내일(5일) 오후 2시 40분 몰아보기가 방송되며 6일 결방 이후 7일에는 9, 10회가 방영된다. 장영준 기자

'미우새' 김보성X이상민, '허세 레전드 케미'에 시청률 고공행진

'미운 우리 새끼'가 설 연휴에도 20%대 시청률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1.8%, 최고 시청률 23.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8.3%로 동시간대 1위 X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내 사랑 치유기'는 13.8%, K2 '개그콘서트'는 5.6%,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4.9%, JTBC 'Sky 캐슬 비하인드'는 2.8%에 그쳤다. 이날은 두 허세의 神, 김보성과 이상민의 만남이 분당 23.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관심을 받았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김보성은 이상민을 보자마자 특유의 "의리"를 외치며 반겼다. 최근 뱃살이 오른 이상민이 다이어트겸 격투기 운동을 배우러 김보성을 찾아온 것. 상민과 기초 운동에 들어간 김보성은 다리잡기에서부터 "통통통" 옆으로 몸이 이동, 균형을 잡지 못하는 '허당美'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母벤져스는 "허세의 끝판왕이 왔다"며 웃음을 참지못했다. 하지만 누워서 다리 올리기, 송판 격파 등 이어지는 운동에서는 김보성의 식지 않은 '파워'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김보성은 "요즘 운동은 안했지만 세포가 살아있잖아"라며 다시금 '허세'를 부렸다. 이에 질세라 이상민은 "(저도) 벽을 좀 치거든요"라며 "송판 7개 깨기에 도전했으나 주먹이 깨지는 고통만 맛봤다. 다음 주에는 체급이 낮은 프로여선수와 격투기 스파링도 예고돼 한층 기대감을 더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