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안성시 등에서 발병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기간 전국 각지에서 방역이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전국 모든 우제류(소와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포유류) 농장을 대상으로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일제 소독을 벌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날 비 때문에 동원하지 못한 드론 55대, 광역방제기 90대,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 95대 등 소독 차량장비 1천317대를 총동원해 농가와 시설을 소독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과 충북 충주는 농협 생활물자 배송 차량까지 동원해 바이러스를 없애는 생석회 260t을 공급, 농가에서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뿌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발생지역과 인접한 11개 시군에도 이날 중으로 생석회 729t을 추가 공급해 차단 방역 벨트를 만들며 .문자메시지나 SNS 등으로 농가에 소독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축협은 각 축산농가를 방문해 현장 지도를 펼친다. 한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설 연휴 사흘째인 이날 연휴를 반납하고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이광희기자
경기도 중부권인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 11개 시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해제됐다. 경기도는 4일 오전 3시에 중부권 11개 시에 발령했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낮 12시를 기해 해제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광희기자
설 명절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길 차량이 집중되며 정오 무렵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부산 5시간 40분,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21.0㎞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16.9㎞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 방향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등 4㎞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 방향 남천안나들목~풍세요금소 등 4.2㎞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01만 대로 평소 토요일보다 적은 수준이지만 정체 평소 토요일보다 더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6만 대가 각각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1112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10시~11시 시작됐다가 오후 12~1시 사이 가장 심해지고 오후 5~6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이광희기자
한국 빙속의 미래 김민석(20ㆍ성남시청)이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천500m 경기에선 김민석이 1분 45초 39의 기록하며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 호바르 뵈코(노르웨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이번 시즌 월드컵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민석은 마지막 10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첫 번째 바퀴에서 전체 11위에 해당하는 24.3초에 통과했으나 이후 차츰 스피드를 끌어올려 결국 3위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이광희기자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할 7개 교육협력사업에 총 227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협력사업에 투자하는 도의 예산은 비법정 전출금으로 협력사업별 예산에는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비 96억원, 경기 꿈의학교 운영비 52억5천만원, 경기 꿈의대학 운영비 31억9천만원, 학교건축물 석면 제거 사업비 20억원이 책정됐다. 또한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 지원 예산 19억원,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지원금 2억5천여만원,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지원비 6억원도 포함됐다. 한편 도는 지난해 각 학교 체육관 건립에 1천190억원을 한꺼번에 지원한 것을 비롯해 9개 사업에 1천449억원의 교육협력사업비를 도 교육청에 전출한 바 있다. 도는 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이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광희기자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중부권인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 11개 시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4일 오전 3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지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79㎍/㎥이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도관계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이광희기자
배우 이필모와 9일 결혼을 앞둔 서수연씨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서씨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필연커플 #연애의맛"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이필모와 서씨가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네티즌들도 댓글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필모와 서씨는 지난해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이필모는 12월 25일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프러포즈해 화제를 모았다. 장영준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총 15회의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러블리즈의 이번 일본 프로모션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생츄어리' 발매에 맞추어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에서 열렸다. 지난달 25일, 오사카 아베노호프 공연장을 시작으로 3일 타워레코드 시부야점까지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전역을 오가며 총 15회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일본 정식 진출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러블리즈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오는 5일 한국에 귀국하여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 준비에 매진한다. 장영준 기자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출연진들이 시청자에게 설날 인사를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측이 4일 2019년 설날을 맞이해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설 인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평기자 출신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인기 배우 출신의 국회의원 사모님이 몸이 바뀌게 되면서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회복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봄이 오나 봄'에 출연 중인 배우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피켓을 하나씩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2019 福이 오나 봄이라는 센스 넘치는 문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이유리(김보미 역), 엄지원(이봄 역)을 비롯해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최병모(박윤철 역), 손은서(최서진 역), 유정우(제임수 역)는 '2019'라는 글자를 하나씩 나눠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설날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극에 등장할 때마다 현실 웃음을 유발하는 김광규(방광규 역)와 이종혁(이형석 역), 안세하(허봄삼 역), 김남희(허봄일 역), 미람(천수현 역)도 순서대로 피켓을 들고 福이 오나 봄이라는 문구를 완성시키며 개성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날 인사를 보내왔다. 이에 '봄이 오나 봄' 측은 "높은 화제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봄이 오나 봄' 출연진들이 시청자분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해왔다. 배우들을 비롯해 스태프들 모두가 더욱 유쾌하고 재미 있는 내용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 몸이 바뀐 이유리와 엄지원이 원래의 몸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전개를 보인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은 내일(5일) 오후 2시 40분 몰아보기가 방송되며 6일 결방 이후 7일에는 9, 10회가 방영된다. 장영준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설 연휴에도 20%대 시청률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1.8%, 최고 시청률 23.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8.3%로 동시간대 1위 X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내 사랑 치유기'는 13.8%, K2 '개그콘서트'는 5.6%,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4.9%, JTBC 'Sky 캐슬 비하인드'는 2.8%에 그쳤다. 이날은 두 허세의 神, 김보성과 이상민의 만남이 분당 23.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관심을 받았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김보성은 이상민을 보자마자 특유의 "의리"를 외치며 반겼다. 최근 뱃살이 오른 이상민이 다이어트겸 격투기 운동을 배우러 김보성을 찾아온 것. 상민과 기초 운동에 들어간 김보성은 다리잡기에서부터 "통통통" 옆으로 몸이 이동, 균형을 잡지 못하는 '허당美'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母벤져스는 "허세의 끝판왕이 왔다"며 웃음을 참지못했다. 하지만 누워서 다리 올리기, 송판 격파 등 이어지는 운동에서는 김보성의 식지 않은 '파워'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김보성은 "요즘 운동은 안했지만 세포가 살아있잖아"라며 다시금 '허세'를 부렸다. 이에 질세라 이상민은 "(저도) 벽을 좀 치거든요"라며 "송판 7개 깨기에 도전했으나 주먹이 깨지는 고통만 맛봤다. 다음 주에는 체급이 낮은 프로여선수와 격투기 스파링도 예고돼 한층 기대감을 더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