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에스토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헨리 아니에르(30)를 영입했다. 2008년 에스토니아에서 프로로 데뷔해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독일, 핀란드 등 여러 유럽리그를 경험한 아니에르는 저돌적인 돌파와 몸싸움을 즐기는 스트라이커로 골대 앞 위치선정 능력을 앞세운 득점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아니에르는 에스토니아 연령별 대표를 거쳐 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60경기에 출전, 14득점ㆍ3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올 시즌 수원FC의 득점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니에르는 새로운 도전은 늘 설렌다. 아직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언어와 문화를 배워나가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넣어 수원FC의 리그1 승격을 도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광희기자
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겨울철 식용유 등을 취급하는 주방이나 식당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를 실시했다. 주방용 소화기(K급)란 음식점이나 주방 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해 발생되는 화재 발생 시 기름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식용유 화재의 특성은 착화 시 온도가 상승하면 식용유 표면상의 화염을 제거해도 온도가 발화점 이상이기 때문에 재발화하기 쉬워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식당 등은 K급 소화기 비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소방서 예방대책팀원은 관내 창전동 일대의 기름을 취급하는 식당 등을 돌며 K급 소화기의 필요성 등에 대한 안전교육 및 전단지를 배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반소화기나 물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 시 연소 확대의 가능성이 있다며 주방용 소화기 비치로 안전한 주방이 될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통합 관리해 주는 모바일 헬스케어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는 수지구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둔 만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사전검진 결과 건강 위험요인이 1개 이상 있어야 한다. 참가자들에겐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인력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정보를 분석해 상담하고 영양, 신체활동 등을 6개월간 관리해 준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후검사를 통해 건강 위험요인이 개선됐는지 평가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의 혈압, 혈당과 중성지방, 체성분 검사 등을 하고 스마트 폰 앱과 연동돼 측정 수치가 자동 입력되는 스마트 밴드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스마트폰에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앱을 설치해 매일 식사, 운동량, 혈압, 혈당수치 등을 입력하고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수지구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전화신청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모바일헬스케어 참여 완료자는 181명으로 이들 중 50%가 혈압, 혈당, 중성지방, 비만, HDL-콜레스테롤 수치 등 1개 이상 항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안산시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대기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후된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나서 신차를 구입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를 구입할 경우 조기 폐차에 따른 보조금 외에도 신차 구입비 4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유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뿐 아니라 질소산화물 등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고 나서 신차를 구입하는 LPG 1t 화물차 15대에 400만 원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1톤 t LPG 화물차는 최대 적재량이 1t 이하인 소형 화물차 가운데 LPG를 연료로 쓰는 차량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조기폐차 차량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유차(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고 나서 LPG 1t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소유자 또는 기관으로 생계형 소유자(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안산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3월4일부터 20일까지 안산시 환경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LPG 화물 신차를 구입하는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를 줄여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인천 강화소방서는 7일부터 새로 임용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 등의 습득과 화재진압구조구급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신임 소방관들은 2월 말부터 보직을 받아 현장에 배치된다. 강성응 서장은 강화군의 지역특색을 고려한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개인 역량과 대응력을 갖춘 정예 소방인재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핀테크 자문단이 핀테크 스타트업의 든든한 멘토가 돼 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운영 중인 핀테크 현장자문단이 지난달 31일 기준 100번째 현장자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핀테크 현장자문단은 핀테크 분야의 창업 분위기를 확산하고 금융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6월부터 설치운영중이며 20년 이상의 감독검사 경력을 갖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핀테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금융규제 자문, 내부통제 프로세스 컨설팅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단계에서 고가의 외부 법률자문 이용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00번째 자문회사는 인공지능(AI) 대화엔진 전문기업인 ㈜페르소나시스템이다. 유승재 대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 관련 사항을 문의하기 위해 자문을 신청했으며, 신청 요건관련 규제준비 필요사항 등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돼 상당히 만족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자문을 제공한 핀테크 현장자문단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마주하는 난관 해소에 기여하고 핀테크 산업의 트렌드를 현장에서 접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면서 아이디어 도용침해에 대한 우려, 자본조달의 어려움, 홍보수단 부족 등으로 핀테크 창업 확산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자문은 창업 2년 이내,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이 주로 이용했다. 자문 실적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일반 현장자문(최초 자문) 77회(77.0%), 관계형 자문(추가 자문) 14회(14.0%), 지정대리인 지정업체 멘토링 9회(9.0%) 순이다. 자문 내용은 금융규제 자문이 78건(43.6%)으로 가장 많으며, 인허가 절차 43건(24.3%), 내부통제 구축 지원 19건(10.6%) 등이다. 자문기업 사업기간은 아직 설립되지 않았거나(12개, 15.0%) 2017년 이후 설립된 사업초기 업체(25개, 31.3%)가 약 절반(37개, 46.3%)을 차지했다. 2014년 이전 설립 업체(17개, 21.2%)의 경우 현재 영위중인 업종과 금융과의 융합 시도 가능성 등을 타진하기 위해 자문을 신청했다. 자문기업 규모는 10명 이하 소규모 업체가 3분의 2(53개, 66.3%)를 차지했다.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내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문내용은 ▲금융업 등록인허가 절차 안내 ▲내부통제 프로세스 구축 지원 ▲사업모델 관련 규제 자문 ▲테스트베드 연결 등이다. 금감원은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본격 시행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 기업(혁신금융사업자) 및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에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문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금융회사 핀테크 랩대학 창업지원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안전대책 현장점검을 위해 고양종합터미널에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점검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 경기도 제2부지사, 일산소방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물 방화셔터 및 비상계단 내 제연 장치에 대한 가동 시연과 소화기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 이상여부, 비상시 대피통로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지난 2014년 화재 사고의 아픔을 겪었던 곳으로,현재 지하철 3호선 백석역과 연결돼 있고 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있는 복합공간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용인시는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35억 원의 사업비로 시내 154곳에 방범용 CCTV 77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연립빌라가 밀집된 범죄취약지역이나 통학로, 산책로 등과 빅데이터 분석에서 방범용 CCTV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곳 등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인시내 방범용 CCTV는 1천904곳, 7천974대로 늘어나 시민들의 안전을 보다 촘촘히 챙길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야간에도 투시가 가능한 200만 화소의 Full-HD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기존의 저화질(41만 화소) 노후카메라를 모두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 설치한 바 있다. 시는 또 관내 전체 방범용 CCTV를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관리하면서 사건ㆍ사고 발생 시 주변 영상을 실시간으로 경찰서나 소방서에 제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며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올해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데는 시의회의 협력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8억 원의 국도비를 교부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안산시가 검소한 소비문화를 이끌어 내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 시켜 나가기 위해 입지 않는 교복을 기증 받아 이를 유상으로 판매한 뒤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일 안산시청 제2별관동(구 단원보건소) 1층 로비에서 중고교 교복 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 중고교 졸업생으로부터 교복을 기증받아 유상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할 물품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에 걸쳐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대부동 제외)에서 접수하며 접수를 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새학기를 앞두고 검소한 소비문화 정착뿐 아니라 건전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복 접수 및 축제 관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지난해 파주시 대표 안보 관광지인 DMZ(비무장지대) 도라전망대 등을 찾는 관광객이 3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민통선 내 안보 관광지인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을 방문한 관광객은 2017년 47만9천32명에서 지난해 61만7천513명으로 13만8천481명(29%)이 증가했다. 또 오두산통일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도 2017년 35만1천329명에서 지난해 41만2천517명으로 6만1천188명(17%)이 증가했다. 앞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기 전인 지난해 1월 제3땅굴을 찾은 관광객은 1만6천261명, 오두산통일전망대는 2만2천447명이었다. 2월에는 제3땅굴에 1만8천145명, 오두산 전망대는 2만3천526명이 찾았다. 이후 정부가 3월 초 남북정상회담을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면서 3월에 제3땅굴에는 3만631명, 오두산 전망대 2만1천84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 제3땅굴에는 4만2천207명, 오두산 전망대는 3만3천909명이 찾았다. 시는 이같은 관광객 증가에 대해 중국의 사드 보복 해제로 단체 유커(遊客중국관광객)가 다시 북한 개성이 보이는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했고,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DMZ와 판문점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남북정상회담 후 실향민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도라전망대와 통일대교 남문 등을 직접 찾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3땅굴은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과 안보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면서 봄가을 중고교생들의 단체 현장 학습과 단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발표 이후부터 외국인 및 국내 단체 관광객의 안보 관광지 문의가 이어졌다면서 회담 이후 연말까지 제3땅굴 등 DMZ 안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하루 1천560명2천960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 하루 1천200명2천300명보다 3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영목 시 관광과장은 지난해 10월 도라전망대가 신축 이전되고 남북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면서 많은 관광객이 파주를 찾았다면서 올해도 지역 안보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