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백신 접종에 민간 수의사까지 참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에서 진행 중인 긴급 백신 접종을 이날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한수의사회에 자발적 참여를 요청했고, 수의사회 역시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의 젖소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시작한 긴급 백신 접종은 전날 밤 12시 기준 전국 접종률 78.4%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중 약 300만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 전국 소돼지 1천370만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군 제독 차량 19대, 드론 방제단 80여대, 농협과 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방역 차량 등 소독 차량과 장비 1천213대를 투입해 설 연휴 기간 총력 방역에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차량 소독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편하시겠지만, 이동통제초소에서의 소독 등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오정연 아나운서가 화사와 루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의 띠동갑인 동생들이지만, 본받을 점이 많은 화사 루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오정연은 화사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오정연은 류나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정연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화사 루나 효린과 함께 출연해 체중, 카페 아르바이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건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를 지나면서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번 연휴가 길어 귀성 차량이 분산되다 보니 예년만큼 정체가 극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8.0㎞,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11.6㎞,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10.0㎞,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16.4㎞,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7.5㎞,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7.9㎞ 구간 등 하행선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도 경부고속도로 5.3㎞, 서해안고속도로 3.0㎞ 등의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목포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광역시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10분 등이다. 반대로 같은 시각 출발해 서울까지 가는 데는 부산에서 4시간 30분, 울산에서 4시간 10분, 목포에서 3시간 40분, 광주광역시에서 3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귀성 정체는 오후 5시부터 서서히 풀려 밤 10시께는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기간이 긴 덕에 교통량이 골고루 나뉘어서 정체가 급격히 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23만 대의 차가 고속도로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방향은 43만대가 각각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영화 '채피'가 2일 채널A를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채피'는 국내에서도 '디스트릭트9'과 '엘리시움'으로 유명한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샬토 코플리, 데브 파텔, 휴 잭맨, 시고니 위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채피'는 로봇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은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성장하는 로봇 '채피'를 탄생시키고 '빈센트 (휴 잭맨)'는 눈엣가시 '채피'를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던 '채피'는 어느새 인류를 위협하는 대상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채피'는 전국 누적관객수 57만 3,657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배우 박유나가 'SKY 캐슬'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유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도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박유나는 "세리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했으니깐 행복하게 열심히 살거에요.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어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나는 'SKY캐슬' 마지막회 대본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박유나는 극중 가짜 하버드 유학생 행세를 하는 차세리 역을 맡았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지난 1일 종영했다. 장건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송 팀장의 후배 매니저에게 첫 음식 추천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특별한 한 끼로 식구가 되는 이영자, 송 팀장, 후배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영자와 송 팀장이 3개월 차 후배 매니저와 첫 식사를 한다. 이영자는 후배 매니저와의 첫 끼를 기념하기 위해 "정말 특이한 거 사줄게"라며 음식 추천의 포문(?)을 열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이영자는 이 음식이 평소 송 팀장과 아껴 먹는 '특식'이라고 소개하면서 1:9 황금비율에서 나오는 풍성한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해 후배 매니저의 입맛을 자극했다는 후문이어서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송 팀장과 후배 매니저는 이영자가 프로그램 녹화에 들어간 틈을 타 '특식'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해져 관심을 끈다. 특히 송 팀장은 능숙하게 음식을 주문하는 것은 물론 준비 시간까지 철두철미하게 체크하는 등 선배다운 노련함을 뽐내며 후배 매니저를 완벽하게 리드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특식'을 즐기는 이영자, 송 팀장, 후배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돼 강탈한다. 무엇보다 맛있게 먹는 후배 매니저를 흐뭇하게 보는 이영자의 모습은 '특식'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후배 매니저와 '특식'을 즐기는 이영자와 송 팀장의 맛깔나는 일상은 오늘(2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슈퍼마켓에서 주요부위가 보이는 속옷만 입은 상태로 활보한 4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46)는 지난해 6월3일 오후 수원시 소재 한 슈퍼마켓에서 하의를 벗은 채 주요부위가 드러나는 속옷을 입은 상태로 돌아다니다가 붙잡혔다. 검찰은 A씨가 과거 비슷한 행위를 하다가 경범죄 처벌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12조를 적용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상연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자기의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화장실, 목욕장목욕실, 모유수유시설, 탈의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장소에 침입하거나 퇴거 요구를 받고 응하지 아니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을 매긴다고 규정한 성폭력처벌법 12조를 소개하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김 판사는 일반적으로 다중이용장소라고 인식되는 영화관, PC방, 지하철역 등은 이 법이 정한 다중이용장소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김 판사는 성적 목적으로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가슴을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행위는 해당 장소의 다른 이용자를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며 그렇더라도 지하철역에 들어가는 행위 자체를 처벌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이 행위를 성폭력처벌법 12조의 규제 대상이라고 해석하면 처벌 범위가 지나치게 확장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신체 주요부위의 노출과 성별 등에 따른 출입 제한이 예정돼 있지 않은 장소는 비록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더라도 성폭력처벌법 12조가 규정한 다중이용장소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해당 조항에 나온 다중이용장소를 매우 좁은 의미에서 해석한 판결이라며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 양휘모기자
양평에서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사건 발생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 양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쫓고 있던 A씨(53)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 처리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40분께 양평군 양서면의 한 식당 앞에서 지인 B씨(53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A씨는 현장을 떠나 도주했다가 이튿날인 이날 오전 8시께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산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남녀가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숨져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문제로 나온 만화 '은하철도 999'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온 마지막 문제는 만화 '은하철도 999'에서 '999'의 뜻을 맞추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도착해야 하는 행성 이름" "999번지" "행성 숫자"라고 답했으나 전부오답이었다.그들은 결국 전화 찬스로 박지선에게 연락했다. 마침 독서 모임 중이었던 박지선은 "일행 중 한 명이 '은하철도 999'의 원작 소설인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을 갖고 있다"며 "친구 중 한 사람은 세기말이라 999이라고, 다른 사람은 999가 미완의 뜻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마쓰모토 레이지는 "999는 '미완성'을 뜻한다"고 밝혔다. 1,000은 소년에서 어른이 된다는 걸 의미 '은하철도 999'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이야기"라고 밝혔다. 장건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가 2일 오전 케이블 채널 OCN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개봉한 '골든슬럼버'는 노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동명의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한 '골든슬럼버'는 착하고 성실한 택배기사 '건우'(강동원)가 대선 후보 암살자로 누명을 쓰면서 항거 할 수 없는 거대 조직으로부터 도망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골든슬럼버'는 138만 7,508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