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동시조합장선거의 선거운동은 누가 할 수 있나. A. 조합장선거에서는 선거운동기간(2019년 2월 28일~3월 12일)에 후보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서는 선거운동기간과 방법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도 후보자로 한정하고 있다. 선거운동기간 전에는 누구든지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운동기간 중이라도 후보자에 한해 법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Q. 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나. A. 후보자는 선거운동기간에 ①선거공보 발송, ②선거벽보 첩부, ③어깨띠ㆍ윗옷ㆍ소품 이용, ④전화를 이용해 송ㆍ수화자 간 직접 통화(오후 10시~오전 7시 제외), ⑤문자(음성ㆍ화상ㆍ동영상 등 제외)메시지 전송(오후 10시~오전 7시 제외), ⑥해당 조합이 개설ㆍ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글ㆍ동영상 등 게시, ⑦전자우편 전송, ⑧다수인이 왕래하거나 집합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위한 명함을 선거인에게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대의원회에서 선출하는 조합장선거의 후보자에게는 위의 선거운동방법 중 ②, ③, ⑧의 방법은 허용되지 않지만, 선거일에 대의원회 개최장소에서 소견을 발표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Q. 후보자에게 명함배부가 금지되는 장소가 있나. A. 후보자는 선거운동기간 중이라 하더라도 병원ㆍ종교시설ㆍ극장의 안 또는 위탁단체의 주된 사무소나 지사무소의 건물 안에서 명함을 배부할 수 없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30일 지금 우리는 좌파 정권과 치열하게 싸워야 할 때다면서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교육공제회관에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 내년 총선 승리는 멀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보 위기, 민생경제 파탄, 신재민김태우손혜원서영교 사건 등으로 총체적 국정 난맥의 상황인데도 야당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면서 총선 압승을 통해 좌파 개헌을 막고,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날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겨냥,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할 우리 당이 도로 병역비리당, 도로 탄핵당, 도로 웰빙당이 되려 한다며 우리 당이 도로 탄핵당이 되는 것을 막으려 다시 한번 전장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내 나라는 통째로 무너지고 있다면서 북핵 위기는 현실화됐고, 민생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있으며, 좌파 정권의 정치 보복과 국정 비리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는 온 국민이 문재인 정권에 속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은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여투쟁 능력을 잃고, 수권정당으로 자리매김 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대처로 정권에 면죄부만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한국당의 조강지처라고 자신을 표현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정예화할 것이라며 보수 이념으로 무장된 능력 있고 대여투쟁력 있는 인사를 중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당풍 개조를 통해 고질적 계파주의, 웰빙과 특권을 타파하고 진정한 서민중심주의, 가치중심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우리 당과 보수 우파의 모든 인적자산을 모아 네이션 리빌딩 운동에 즉시 착수해 총대선의 압도적 승리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제 남은 모든 것을 던져 당의 재건과 정권 탈환에 앞장서겠다며 홍준표가 옳았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국민과 당원들의 엄숙한 부름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출판기념회에서 오는 2022년 대선 재도전 의사를 피력한 뒤, 당 대표 자리가 탐이 나서 다시 나온 게 아니다면서 내 인생 마지막 승부로 가는 출발점이 오늘이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팽성농협은 1969년에 설립,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 본점은 평택시 팽성읍에 소재한다. 조합원은 2천500여 명, 신용ㆍ경제 총 사업 규모는 약 6천585억 원 규모다. 제15대 팽성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나선 배연서 현 조합장(67)과 2016년 2월까지 팽성농협에서 근무하다 퇴임한 유인석 전 상임이사(61)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대학에서 농업생명과학을 공부하고 팽성 농업경영인회장, 평택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배연서 조합장과 35년 6개월 동안 팽성농협에서 상무, 본점 지점장, R.P.C 장장 등을 거친 팽성농협 전문가인 유인석 전 상임이사의 만만치 않은 이력을 볼 때 강대강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배연서 조합장은 팽성읍에서 내리 4선의 시의원으로 당선돼 의장까지 지냈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2015년 제14대 팽성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46.9%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4번의 시의원 선거와 조합장 선거를 치르면서 구축한 탄탄한 조직력이 최대 강점이다. 취임 후 주요 사업으로 2016년 평택지역 농협에서는 처음으로 벼육묘장을 개장했다. 고령화, 부녀화 된 농업인이 모를 키우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조합원의 호응을 받았다.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 협력사업을 이끌어낸 것도 자랑이다. 4년 동안 경기도ㆍ평택시ㆍ중앙회 지원 60%를 지원받아 30억 원을 투자하는 성과를 냈다. 여ㆍ수신에서도 예수금 850억 원, 대출금 940억 원이 획기적으로 증가해 상호금융사업활성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이거나 계획인 것으로 양파육묘, 소화기 보급, 65세 이상 조합원에게 건강검진 혜택, 소농기구 임대사업 등이 있다. 배연서 조합장은 지역농협은 지역에 밀착해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야 발전할 수 있다며 의정활동 경험으로 행정과의 외연 확대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조합원이 안정되게 농사를 짓고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된 판로확보에 노력하겠다말했다. 유인석 전 상임이사는 자타가 인정하는 농협전문가다. 특히 팽성농협에서만 35년간 근무하는 등 청춘을 바쳐 일하고 이중 20여 년을 간부로 재직하면서 금융, 회계 등 업무 전반을 훤히 꿰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선거가 시작되면 전문성을 앞세워 10여 가지 공약으로 지지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농약 1병, 비료 1포라도 농협에서 전량 배달해주는 것은 물론 농약ㆍ비료의 적정 시비(施肥)를 위한 처방사제도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전량 농협이 구매해서 판매하고, 배당금 대폭 확대, 65세 이상 조합원에게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실시와 한방병원 연계 치료, 여성조합원을 위한 교육ㆍ문화프로그램 적극 개발ㆍ 시행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2023년까지 연간 총사업량 1조 원을 달성, 업적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최고의 팽성농협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다부진 꿈을 그리고 있다. 국립 한경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노동복지학과에 재학 중이다. 유인석 전 상임이사는 농협에서 오랜 시간, 또 간부생활을 거쳐 농협 전반을 잘 알고 있는 농협전문가로서 강한 농협, 투명한 농협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조합원들에게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농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최적의 공공의료 실현으로 파주시민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는 가슴이 따뜻한 의료인이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장으로 취임한 추원오 원장(58)이 그 주인공이다. 추 원장은 가톨릭 의대 시절부터 가난한 이들과 공공의료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내과와 산업의학 전문의를 보유한 실력파 의사다. 그는 수련 기간과 국내 유수의 병원에서 근무한 1년 3개월여를 제외하곤 전문의 생활을 수원병원 등 공공의료 현장에서 보냈다. 그래서인지 추 원장은 공공의료에 상당히 밝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깊이 있게 인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설립 65년째인 경기 서북부지역의 거점병원인 파주병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추 원장은 파주병원을 치유의 공동체, 신뢰의 공동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병원은 물론 합리적 운영으로 대학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병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비전에는 접경지역인 파주시의 특성을 고려, 본격적인 남북협력시대와 초고령화 시대의 의료수요에도 대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도 포함돼 있다. 추 원장은 앞으로 정형외과 등 13개 과에 전문의 30여 명 등 모두 280여 명이 근무하는 160병상의 파주병원 지역응급센터를 대폭 강화하고, 순환기내과 분야 확대와 뇌ㆍ심혈관 클리닉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출산율을 돕는 산부인과 개설은 물론 산업단지가 많은 파주지역의 특성을 고려,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측정하는 특수검진센터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추원오 원장은 취약계층 진료 지원과 외국인 의료지원서비스, 가정ㆍ간호서비스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민간의료가 못하는 사각지대를 꼼꼼히 보살피는 등 지역의료센터의 중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도 중소기업위한 최상의 서비스로 기업 성장에 앞장서겠습니다 경기도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의 최완수 회장은 회원사들의 성공을 위해 회원사 간, 지자체와의 협력ㆍ교류의 장을 넓히고 사업경쟁력을 갖춰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발로 뛰고 있는 그를 만나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의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새해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의 주요 계획은.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회원사 서비스다. 어려운 경기 여건 가운데서도 회원사들의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회원사 서비스를 강화하려 한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폐쇄몰을 운영하는 등 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국내ㆍ외 홍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도내 중소기업인들이 많이 위축된 모습이다. 연합회는 기업들의 건의, 애로사항을 경기도를 비롯한 정부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진행한다. 앞으로 경기도 소상공인 연합회, 경기도 등과 함께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대외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올해 경영계에 많은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헤쳐나갈 방안은. 항상 정부가 발표하는 수치와 현장에서 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이 큰 차이가 있다. 기업 현장은 겨울한파처럼 꽁꽁 언 상태다. 올해 첫 임원 회의를 진행하며 회원들과 살아남자고 각오 했다.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위축과 미ㆍ중 무역전쟁, 낮은 경제성장률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은 대기업과 채널이 다르므로 말 그대로 퍼펙트스톰이라고 표현하는 복합적 위기상황이다. 이것을 어떻게 뚫어갈지는 중소기업의 과제다. 이는 기업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유관기관과 국가의 효과적인 정책 지원 등 복합적으로 갖춰나가야 헤쳐나갈 수 있다. 선진국과 어깨를 대등하려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한발 앞서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성장 잠재력이 있음에도 자본이 없는 기업들은 지원이 많이 열악하다.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시키는 부분에 있어서 자금의 한계, 기술적인 애로 등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지자체와 지원기관에서 도와줘 미완성 기업들을 완성해줘야 한다. 현재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이 벌써 동났다고 한다. 지원 자금 한도 높이고, 폭을 넓혀 그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도내 기업들이 많은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의 신사업 활로를 열어주려면 지금보다 더 새의 관찰과 매의 눈으로 해답을 만들어야 한다. 국내 다양한 도내 중소기업들이 신기술을 앞세워 분야를 선두 하기 위한 첫 단계인 기술표준 품질인증을 받고자 인증규정을 제정하고 재정비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대상제품의 성능과 기술, 품질을 기준으로 사업과 제품인증 과정이 심의, 진행돼야 하지만 인원수, 공장면적, 구성부품 정품인증 등을 원제조사인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의 인증된 것 한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처럼 핵심을 비켜가는 조항들로 기술과 경험이 있는 잠재 중소기업들의 참여기회가 막히는 현실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는 내ㆍ외적으로 발생한다. 외적으로는 갑의 위치에 있는 구매자 또는 중견, 대기업군, 내적으로는 내부 직원, 또는 퇴직자들을 통해 의도성 있는 경쟁사 유출이 있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각 실행규정 계도책, 유출방지용 표준 중소기업 보안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과 더불어 위법사항 발생 시 법망을 빠져나갈 수 없도록 제도의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 하루빨리 기업들이 마음 놓고 선행 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선진국 문턱에서 기술력의 차이로 좌절되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 -회원사를 비롯한 도내 기업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성장국면 돌입, 국ㆍ내외 경기 위축과 침체 예상 등 작금의 경기를 대변하는 용어들이 경영현장에서 현실로 느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인들이 늘고 있다. 이는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라는 경고와 경각심을 부르는 긍정의 신호이기도 하다. 목숨 걸고 늘 도전과 응전 속에 기업보국의 일익을 담당하는 경제 주역들로 발전해온 역사이기에 당면한 경제 현실들을 지혜롭게 잘 헤쳐 나아가리라 믿는다. 나의 아버님 직업은 충청도 작은 어촌의 어부였다. 늘 갯벌이 있기에 연안으로 나가 게와 조개류 등을 잡고 놀던 때가 추억으로 남아있다. 카네기의 어느 작품에 공감하는 것처럼 경제의 밀물은 반드시 올 것이다. 더 나은 서비스와 한발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현실을 극복하고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찬 기해년을 보내길 바란다. 김해령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의 큰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주택지도가 바뀔 만큼의 변화다고 말한다. 바로 과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3기 신도시가 성장형 자족복합도시로 조성되는 것을 염두한 말이다. 3기 신도시는 가용면적 47%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7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김 시장은 이를 통해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이란 시정구호에 걸맞게 과천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과천에는 크고 작은 일이 많았다. 정리해 달라. 길게는 30년, 짧게는 10여 년 사이 산적한 문제들이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과천은 중앙정부가 만든 최초 신도시로 30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도시가 노후화되고 설계된 행정도시의 정체성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로 인한 도시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때문에 도시계획과 도시구조는 물론 스카이라인, 재건축 등 모든 것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과천이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는 3기 신도시 개발지구 조성사업에도 발표됐다.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지금 과천시는 거대한 폭풍 속 한가운데 섰다고 표현하고 싶다. -3기 신도시 건설에 대한 입장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면 면적은 별도 크지 않다. 하지만, 과천시 입장에서 볼때 시 승격 이후 가장 큰 대규모 사업이다. 3기 신도시 건설은 정부의 일방적인 공공택지사업이 아닌 과천시와 시민의 의견이 반영,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선진적인 국가정책 사업이다. 정부와 과천시가 과천동 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시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시정의 슬로건이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이다. 새로운 과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여정을 시민들과 함께할 생각이다. -과천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10년 뒤 과천은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하다.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자연과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사람중심의 미래도시로 우뚝설 것이다. 그렇게 꼭 만들고 싶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에는 산업, 발전, 자본 등의 키워드가 있었지만, 사람의 키워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사람중심이란 모든 일에 사람을 가장 우선시하겠다는 의미이며, 이는 모든 정책과 실행에 사람을 최우선적 가치와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현대사회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자연생태계를 무자비하게 훼손해 왔지만, 사람도 결국 자연생태계의 일원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앞으로 과천을 새로운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다. 특히 생물다양성을 지켜가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그런 도시상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람들이 도시에 사는 이유는 안전과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를 확보하는 것은 시장의 책무이자 의무다.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항상 점검해야 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신경써야 한다. 올해는 과천의 새로운 도약기를 만들어 내는 원년으로 삼고 싶다. 특히 도시의 자립기능을 확충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패스마스터 기성용(뉴캐슬)이 11년 동안 가슴에 품어온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기성용은 30일 대한축구협회에 서신을 보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라는 큰 영광과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 9월 5일 요르단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세 차례 월드컵과 세 차례 아시안컵을 포함해 A매치 110경기(10골)에 출전했다.연합뉴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해 큰 변화를 모색했다. 경기 도자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작업을 위해 지역에 집중, 도예인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개최한 도예인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용해 사업에 반영하는 등 도예인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올해는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도약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서정걸 재단 대표는 그동안 재단의 존재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는 경기 도자 산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첫번째 시도가 바로 도자센서스와 도예인 소통한마당이었다. 도자센서스는 국내 도자 산업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사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다음달까지 전국 1천600여개소 도자요장(공방)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 대표는 도자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시장 정보가 필수라면서 요장이나 공방을 운영하지 않는 도예인까지 세밀하고 촘촘하게 진행된다. 단순한 통계자료가 아닌, 실제 시장의 움직임과 경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열린 도예인 소통한마당은 10여년 만이다. 150여명의 도예인을 초청해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 재단이 가진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도예인들과 소통하지 않는 다는 것은 재단의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그들의 고충과 건의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실질적인 도예 지원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이와 더불어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3개 기관이 위치한 이천ㆍ여주ㆍ광주시와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서 대표는 이천, 여주, 광주 등 3개 지역에 특화된 도자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면서 각 시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협의체를 구성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또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앞서 공모방식도 기존 작품 위주에서 작가 위주로 변경, 지난해 진행한 공모에서 82개국 1천599명 작가의 1만716점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는 국제적인 가치는 물론 지역 도예인들 홍보 및 매출 증진에 목표를 두고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며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3개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도자 예술과 문화를 직접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SNS를 활용해 행사를 생중계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벽을 허물겠다는 복안이다. 서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하는 행사들을 SNS로 중계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비엔날레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많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부했다. 송시연기자
여야는 30일 드루킹과의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반면 야당은 현직 지사에 대한 사법부의 공정한 판결이라며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드루킹 특검 과정에서 별세한 고 노회찬 의원의 소속 정당인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특검의 무리한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킹크랩 시연과 관련해 관련자들이 동일한 변호인의 순차적 접견을 통해 말을 맞추는 등 증거를 조작하려 한 내용이 법정에 그대로 드러난 바 있다며 특검의 짜맞추기 기소에 이은 법원의 짜맞추기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소명을 통해 김 지사의 결백이 밝혀지고 무죄 인정을 받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김 지사가 댓글로 대선여론을 조작하고 여론조작의 대가로 인사를 약속한 것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중대한 범죄라며 권력에 의해 묻힐뻔 했던 진실이 밝혀져 민주주의와 정의를 구현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큰 역할을 한 사법당국의 판단은 당연하다고 환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즉시 지사직에서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 지사의 대선 댓글 조작 개입을 인지하고 관여했는지 여부를 국민들께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불법여론조작 사건은 여론을 왜곡해 민주주의 선거제도를 공격한 질 나쁜 선거범죄라며 2년 선고라고 했는가, 10년도 부족하다. 김 지사는 민주주의 파괴자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김 지사는) 드루킹을 처음에 모른다고 잡아떼던 사람 아닌가면서 거짓 덩어리 김 지사는 부끄러움을 알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 역시 현직 지사에 대한 법정구속을 계기로 정치권은 정상적 민주주의로 거듭나고,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댓글 조작과 매크로 조작은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반민주주의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에비해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원칙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후 재판 과정에서 이번 판결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명확해져야 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은 드루킹 특검의 무리한 수사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이번 재판 과정에서 그러한 의문들이 명확히 해명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금민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산하 U-18팀인 매탄고 공격수 오현규(18)와 수비수 김상준과 준프로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오현규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탁월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지난해 열린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골을 뽑아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유망주다. 또 김상준은 경기 흐름을 읽는 감각과 넓은 시야가 장점인 중앙수비수로 지능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이임생 감독은 지난해까지 매탄고 감독을 역임한 주승진 코치의 추천과 코칭스태프 논의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두 선수와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오현규는 입단 소감에서 구단에서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꼭 프로 경기에 출전해 팬 여러분에게 오현규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상준은 항상 바라던 꿈이 이루어졌다.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을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모두 선보이고 싶다.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