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과 남북교류활성화 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

고양시는 최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동양인재개발원과 업무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청 열린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김태현 동양인재개발원장, 동양생명보험 교육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교류사업(북측 유소년 스포츠 및 문화예술 교류사업 등)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지속적인 남북교류사업을 통해 남북한 간극을 극복하고 풍부한 인적자원과 산업 인프라, 편리한 교통망 등을 활용해 평화경제 거점이자 남북 표준 시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남북이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각적 교류협력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표준을 통합하는 일에 고양시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동양인재개발원과 협약을 맺어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니, 향후 남북공동행사 개최 시 북측의 적극적 참여를 희망한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남북협력을 통한 표준통합과 이를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이영주·이종인·전승희 의원,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 이전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는 지역주민의 생활불편과 지역현안 등을 수렴해 해결하고자 마련된 도의회 지역상담소 중 하나인 양평상담소의 이전 개소식을 지난 25일 진행했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양평상담소는 종전까지 양평군청 내 위치했으나 상담실 장소 협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현안 상담 및 정책회의 등 지역민과의 현장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군청 옆 하늘타워 건물 6층 A호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최문환 양평부군수,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송요찬 부의장, 이혜원 의원, 황선호 의원, 전진선 의원, 이학용 양평군지부장, 조경현 양평소방서장, 신낭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 양평군청 실국장 등 60여 명의 지역 인사들이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나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민선 7기 양평군정과 함께 해주는 이영주, 이종인, 전승희 도의원에게 늘 고맙고 든든하다며 양평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함께 연구하고 멋진 성과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은 군의원과 도의원들이 자주 만나야 한다. 양평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영주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평1)은 7월 의회 개원 후 6개월간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넓게는 경기도 31개 시군, 좁게는 양평에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상권과 전통시장 등 경제 및 일자리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또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이 기존 산업과 어떤 연결성을 가지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 늘 고민 중이라며 양평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대안을 만들어가고자 양평군청이나 양평군의회와 정기적인 정책 테이블을 만들어 도의원들이 앞장서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종인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평2)은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재정의 기획과 예산 분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열악한 재정 환경에 놓여 있는 양평군의 재정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양평 출신 세 명의 도의원들이 더 큰 힘을 가진 결정권자들을 설득하고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승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은 여성가족교육위원회에서 여성과 가정을 보호하고 행복한 사회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일들에 매진하고 있다. 또 평생교육과 사회적 약자들의 교육 권리를 확대할 수 있는 정책들을 연구하고 있다며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여럿이 함께 해나가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다. 응원해 주시고 함께하자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수원시, ‘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 의료·교통 등 시민 안전 위한 종합상황반 운영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수원시가 설 명절 민생 및 안전관리 대책보고회를 열고 연휴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2월2일부터 6일까지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 연휴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ㆍ재난ㆍ비상 진료ㆍ대중교통ㆍ의료 대책반 등 25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상황근무 대책반은 연휴 기간 근무하면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황근무대책반은 1일 53명 근무자로 편성된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지난 14일 시작한 안전점검을 2월1일까지 진행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89개소를 합동점검키로 했다. 이후 6일까지는 교통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며 귀성ㆍ귀경객들에게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설 당일에는 연화장과 고금산 공원묘지 주변에서 교통을 통제한다. 또 물가, 설 성수품 수급 등을 관리하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단속하는 물가안정 특별대책반은 2월9일까지 운영, 이달 31일 수원 영동종합시장에서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민ㆍ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유통 매장, 제조ㆍ가공업체, 전통시장 등 농ㆍ축ㆍ수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는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한다. 이어 수원시 내 4개 구 보건소는 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24시간 운영 응급의료기관 5개소, 비상진료 병원 64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196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소외 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사회복지시설(62개소) 생활자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4천900세대)에게는 상품권ㆍ쌀ㆍ생활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한다. 수원시 6급 이상 공무원 950여 명은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층 결연가구를 방문한다. 연휴 기간 결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는 급식 지원 아동 조사를 통해 대체 급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수원시는 근로자 생계 안정을 위해 체불임금독려 지원전담반을 편성, 임금체불우려가 있는 기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 임금 지급을 독려한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설 연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사건ㆍ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정부, 설 연휴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자금 12조 7천억 원 투입

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자금 12조 7천2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전통시장 상인에게 긴급사업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설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설 특별자금을 9조 3천500억 원을 공급한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등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최대 0.7%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도 준다. 신용보증기금도 설 전후로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필요한 자금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3조 3천7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보증 만기연장이 2조 7천억 원, 신규 보증이 6천 700억 원이다. 수출중소기업이나 창업중소기업은 보증료와 보증비율을 우대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으로 전통시장 상인회에 명절 성수품 구매 대금 5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상인회당 2억원을 공급하며 점포는 1천만원, 무등록점포는 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4.5% 이내이며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연휴 기간 대출 만기연장도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대출 만기가 설 연휴 중에 도래하면 2월 1일에 조기 상환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다. 연휴 후인 다음달 7일에 상환해도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퇴직연금과 주택연금 등은 지급일이 설 연휴 중에 도래하면 가급적 내달 1일에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도 긴급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은행별로 이동ㆍ탄력점포를 운영하고, 휴무내용이나 만기 변동 등 금융거래 유의사항은 금융회사가 먼저 안내하도록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다음달 1일 오후 4시부터 7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외계좌 송금과 해외자동송금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단 WU빠른해외송금과 해외송금 내역 조회는 가능하다. 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