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공연&전시] 코리안 솔로이스츠의 ‘올 댓 챔버 All that Chamber’

◇공연 코리안 솔로이스츠의 올 댓 챔버 All that Chamber/ 31일 티엘아이아트센터 우리나라 바이올린 음악계의 대모, 김남윤 교수를 중심으로 실력파 음악인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코리안 솔로이스츠가 성남 티엘아이센터를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연주되는 곡의 작곡가와 음악에 얽힌 이야기, 해설자(임재성 첼리스트)를 매개로 한 연주자와 관객의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연다. 엄숙하고 딱딱했던 실내악 연주 형태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D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2월24일 아이레벨 트라움벨트 뮤지컬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환상적인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3D 기법으로 만든 작품이다. 3D입체 영상을 통해 토네이도가 불어 닥친 도로시네 마을에서 집과 동물들이 공중으로 솟구치는 장면, 오즈의 성문이 열리는 장면 등이 구현됐다. 이에 더해 국내 뮤지컬배우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원작이 갖고 있는 환상적이고 신비한 느낌을 증폭시킨다. 극에 맞춘 음악도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시 아이 마이 미 마인/ ~2월23일 안성맞춤아트홀 아이, 마이, 미, 마인은 심리학과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자기 자신을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이 자기 자신의 감각을 활용해 내 안의 진짜 나를 발견해가는 전시다.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전시 경험이 될 것이다. 김애옥 모녀관계:심리치유 특별전/ ~3월31일 갤러리하리&멘탈ART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 비치는 생생한 엄마와 딸의 모습을 소재로 한 전시다. 엄마와 딸의 관계가 항상 사회가 요구하는 것처럼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시각매체를 통해 표현했다. 관람객 스스로가 엄마 혹은 딸 입장에서 모녀의 관계를 성찰해보고, 스스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충수돌기염 환자가 24시간 안에만 수술을 받으 합병증 발생에 영향 미치지 않는다느 연구 별과 발표

(의학)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충수돌기염 환자가 24시간 안에만 수술을 받으 합병증 발생에 영향 미치지 않는다느 연구 별과 발표 충수돌기염 환자가 24시간 안에만 수술을 받으면 천공이나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충수돌기염 환자의 수술시기와 천공합병증 발생관계 분석한 결과, 24시간 안에만 수술 받으면 예후에 영향 없다고 밝혔다. 충수돌기는 맹장 끝에 이어진 꼬리처럼 생긴 막힌 관이다. 이곳에 염증이 발생하고 고름이 차면서 곪거나 부어오르는 종창이 생기는 것을 충수돌기염이라고 한다. 충수돌기염이 발생하면 종창이 악화되면서 괴사한 충수돌기 외벽에 천공이 생겨 충수돌기가 파열될 수 있다. 복막염이 나타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충수돌기염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수술해야 장천공이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환자가 밤 또는 새벽에 병원을 찾을 경우 수술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신동우박성길김종완김정연 교수와 강동성심병원 외과 박준호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강동성심병원에서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충수돌기절제술을 받은 환자 1753명을 대상으로 증상 발생부터 수술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과 천공이 발생하기까지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 결과 충수돌기염 환자가 밤이나 새벽에 입원해서 다음날 수술을 받더라도 증상 발생 후 24시간 안에만 수술을 받는다면, 천공이나 합병증 발생 등 수술예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완 교수는 충수돌기염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면 금식을 하며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조절하기 때문에 밤이나 새벽에 입원해서 다음날 수술을 하더라도 천공이나 합병증 발생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열이나 염증수치, 복통 발생기간 등 처음 병원을 찾을 당시의 환자상태가 수술예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수돌기염으로 밤이나 새벽에 병원을 찾을 경우 현재의 의료여건상 바로 수술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 환자나 보호자의 걱정이 컸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충수돌기염 환자가 응급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천공이나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논문 급성 충수돌기염에서 수술시기가 천공과 수술 후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Timing of Appendectomy on the Risks of Perforation and Postoperative Complications of Acute Appendicitis)은 SCIE급인 세계 외과학 저널(World Journal of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시연기자

아픔 딛고 다시 달리는 심석희, 월드컵 향해 獨 출국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쇼트트랙 심석희(22한국체대)가 새해 첫 대회에 출격한다. 심석희, 최민정(성남시청), 임효준(한국체대) 등 남녀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은 내달 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을 위해 27일 출국했다. 검은 마스크를 쓴 채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심석희는 동료 선수들과 이야기하거나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담담한 표정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심석희는 최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고교 시절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후 곧바로 대표팀에 복귀해 진천선수촌에서 흔들림 없이 훈련을 이어갔다. 송경택 대표팀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심석희를 포함해 선수들 모두 하나가 돼서 밝게 웃으며 준비했다며 묵묵히 훈련에 열심히 임했다고 전했다. 송 감독은 (조 전 코치 성폭행 의혹 폭로가) 선수들이 더 뭉치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들끼리 소통도 잘 하면서 훈련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독일 5차 대회에 이어 내달 81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6차 대회까지 연이어 출전한다. 지난해 열린 23차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3개와 4개를 수확한 대표팀은 이번 56차 대회에서도 23차 대회만큼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송 감독은 밝혔다. 연합뉴스

아시안컵 8강 탈락 벤투호 ‘세대교체’ 신호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세대교체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열린 아시안컵 8강에서 차기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 0대1로 져 탈락했다. 59년 만의 정상 탈환이 물거품이 된 벤투호는 오는 3월 재소집 때부터 일부 고참 선수들이 하차하고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대표팀의 세대교체 신호탄은 미드필더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이 쏘아올렸다. 구자철은 카타르전 후 이번 대회가 대표팀 생활의 마지막이라고 밝혀 국가대표팀 은퇴 의사를 피력했다. 구자철에 이어 기성용(30뉴캐슬)과 이청용(31보훔)도 은퇴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종료 후 은퇴를 결심했다가 아시안컵에 다시 부름을 받은 기성용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시안컵 1차전에 나섰다가 부상 재발로 지난 21일 소속팀에 복귀했다. 기성용은 대표팀을 떠나면서 SNS에 하나님 감사합니다. 마침내 끝났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겨 역시 대표팀 은퇴를 내비쳤다. 또한 구자철, 기성용과 비슷한 연배의 이청용 역시 카타르전 종료 후 고참으로서 선수들을 충분히 이끌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은퇴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벤투 감독은 대표팀을 은퇴하는 베테랑들을 대신해 젊은피를 수혈할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 뛰었던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조용히 세대교체를 준비해온 벤투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비롯, 황희찬(함부르크), 김민재(전북), 황인범(대전), 김문환(부산),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을 아시안컵에 발탁했다. 또한 부상으로 낙마한 공격수 나상호(광주)도 기대주로,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시작되는 9월까지는 세대교체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된다. 황선학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 “공시가격 인상, 서민 부담 크지 않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과 관련, 서민에게 세금 부담은 절대 크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2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표준단독 공시가격이 인상돼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인상 폭이 각각 30%, 50%로 제한돼 있어 세금이 한꺼번에 많이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 한 채를 가진 은퇴자가 세금폭탄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연세가 65세가 넘고 한집에 15년 이상 장기거주한 분들에 대해서는 70% 정도의 세입공제가 제공된다며 다가구주택은 규모가 커서 고가주택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런 주택은 임대등록을 해서 세제 혜택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공시가격 현실화가 전체적인 맥락에서 부동산을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냐는 질문에는 정확하게 부동산 가격을 산정해서 세금의 정확한 기준을 제시한다는 것으로, 이는 조세형평과 조세정의, 과세평형 차원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초고가 주택에 대한 세금폭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를 거꾸로 지금까지 초고가 주택에 사시는 분들이 오랫동안 혜택을 받아왔고, 이제는 이것을 시정한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공시가격을 현실화했더니 일부에서는 종부세 대상자가 두 배 늘었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종부세 대상 주택은 두 배 늘었지만, 다주택자가 있어 대상자는 0.35배 늘었다며 과거 참여정부 때 종부세에 대해 세금폭탄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졌으나 지금은 종부세란 가진 분들이 많이 가진 만큼 사회적 책임을 하는 것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감성을 적시는 선율…어쿠스틱카페 평택 내한공연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울 만큼이나 우울하고 어두웠던 마음을 뉴에이지 트리오 어쿠스틱카페 연주 음악으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평택시가 주최ㆍ주관하는 2019 어쿠스틱카페 평택 내한공연이 다음달 13일 오후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어쿠스틱카페는 일본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Norihiro Tsuru), 첼리스트 아야코(Ayako), 피아니스트 니시모토 리에(Rie Nishimoto) 로 구성된 트리오로 장르를 넘나드는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섬세함과 심금을 울리는 뉴에이지 음악에 어쿠스틱카페 특유의 애틋하고 서정적인 연주가 가미돼 관객들과 콘서트장을 감동으로 매료시키며 투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연인의 날(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두고 펼쳐지는 평택 내한공연에서는 Last Carnival, Long long ago 등 어쿠스틱카페의 오리지널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느 무대와는 달리 서정적이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며 레퍼토리도 클래식, 영화음악, 팝, 한국 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한편, 어쿠스틱카페는 1990년도에 일본에서 결성됐으며 한국에서는 이들의 리더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뉴에이지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의 오리지널곡 Last Carnival로 잘 알려져 2008년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박명호기자

포천 평강랜드와 포천시 일원에서 촬영할 예정인 '별의 도시' 남자 주인공에 배우 변요한 결정

포천 평강랜드와 포천시 일원에서 30% 이상 촬영할 예정인 드라마 별의 도시 남자 주인공에 배우 변요한이 결정됐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변요한이 드라마 별의 도시 남자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별의 도시는 한국 최초 우주항공 첩보드라마지만 우주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꿈과 우정,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주항공 개발에 대한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묘사와 전개, 영화적 감각을 최대한 살린 새로운 TV 무비다. 변요한은 극 중 경비행기 정비사 유동하를 연기하며, 공군 시절 사고로 폐소공포증을 앓고 비행기 조종을 못 하게 되자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폐소공포증을 극복하는 열연을 펼치게 된다. 변요한은 지난해 미스터 션샤인에서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는 러시아 우주센터, 고흥나로우주센터 등을 오가며 올해 5월 첫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포천 평강랜드에 세트장이 들어서고, 포천 한탄강 일대를 포함, 전체 드라마의 30% 이상을 촬영할 예정에 있어 올해 하반기(9월 방영 예정) 드라마가 선보이게 되면 평강랜드와 포천의 아름답고 천혜한 풍광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별의 도시는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앞서 지난해 8월 홍콩의 하오티엔발전그룹 계열사인 하오티엔국제증권유한공사가 드라마 별의 도시에 1천만 달러 투자 협약을 맺었고, 지금까지 30개국 이상에서 사전판매 계약을 하는 등 외국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 별의 도시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제작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