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기흥휴게소 인근에서 관광버스와 승합차, 승용차 등 5대가 포함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전용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려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들이받은 뒤 이 충격으로 옆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연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등 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만물상에서 공개했던 설탕 제로 매콤달콤 닭볶음탕 만드는 법이 다시 화제다. 만물상의 다이어트 닭볶음탕은 닭의 지방을 제거하고, 1분 정도 데친 뒤 찬물에 씻는 것이 첫번째 포인트다. 찬물에 씻어주면 식감을 더 쫄깃하게 하고 불순물과 기름기를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양념장은 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2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 간장 4큰술을 넣어 만든다. 이때 설탕 대신 팽이버섯을 믹서에 갈아 양념잘에 섞어 주는 것이 다이어트 닭볶음탕의 두번째 핵심 포인트다. 믹서에 팽이버섯을 갈아주면, 단맛이 상승해 설탕을 대신할 감미료 역할을 하게 되는 것. 데쳐서 건져낸 닭에 양념장을 붓고 물 2컵을 넣어 한소끔 끓여준다. 마지막으로 단호박과 양파, 당근을 한 입 크기로 썰어 넣은 뒤 마저 끓여주면 완성이다. 송시연기자
종영을 앞둔 SKY캐슬(스카이캐슬) 19회가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JTBC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과 카타르의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 경기 중계로 인해 취소된 스카이캐슬 19회가 이날 방송된다. 아울러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고배를 마시며, 스카이캐슬 최종화는 예정대로 다음달 1일 방송된다. 한편, 스카이캐슬의 후속작은 배우 진구와 서은수가 주연을 맡은 리갈하이, 다음달 8일 볼 수 있다. 송시연기자
배우 이시언의 새 아파트가 연일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이시언이 새로 입주하게 된 아파트를 공개했다. 이날 이시언은 6년간 지냈던 상도동의 빌라를 떠나 탁 트인 전망과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새 아파트로 입주했다. 이시언은 대학 졸업 이후 주택청약 저축에 가입해 매달 3만원씩 7년간 저축해 지금의 아파트를 얻게됐다. 짐 정리를 마치고 상도하우스를 나온 이시언은 나의 상도하우스야, 그동안 고생 많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만가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좋았던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고맙고 미안한 느낌이었다. 잘 돼서 버리고 떠나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시언의 이사 과정을 담은 278회 방송분은 26일 오는 6시45분과 11시38분 MBC드라마넷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송시연기자
국내 220만 관객이 울고 웃은 어거스크러쉬가 화제다. 어거스트 러쉬는 천재 소년 에반이 세상과 소통하며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려 낸 음악 영화다. 부모의 얼굴조차 모르지만 음악을 연주하는 한 그들을 만날 수 있다고 믿는 아이 에반, 단 한 번의 운명적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남자 루이스, 11년이 흐른 뒤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 나서는 라일라의 이야기가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프레디 하이모어는 하얀 피부와 맑은 눈망울, 순수한 표정으로 세상을 향해 음악을 연주하는 소년 에반을 천재적인 연기로 소화,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당시 진짜 음악 천재가 아닐까?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제 기타와 지휘법까지 완벽 마스터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영화 속에서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장면을 소화해야 했던 프레디 하이모어는 손으로 때려서 소리를 내는 핑거스타일이라는 새로운 기법의 화려한 기타 연주는 물론, 가장 난이도가 높은 지휘법까지도 완벽하게 마스터하여 무려 7분간 이어지는 오케스트라 심포니 장면을 리얼하게 완성시켰다. 무엇보다 총 40여 곡에 달하는 주옥같은 음악들을 영화를 보는 내내 큰 전율을 가져다 준다. 전체 관람가 송시연기자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수로로 추락해 실종된 2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7분께 인천시 서구 검안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119수난구조대원이 전날 실종된 A(21)씨를 발견했다. 시천교 인근 수로에서 발견된 A씨는 숨진 상태였다. 그는 전날 오후 3시 23분께 아라뱃길 시천교에서 수로로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시천교 위에서 발견된 소지품을 토대로 A씨 신원을 파악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아라뱃길에서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면서도 "물속에서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10시 현재 홍역 확진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틀째 38명이 유지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홍역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아 올겨울 확진자는 38명에서 변동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확진자 38명 가운데 32명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6명은 격리되고 있다. 당국은 발진 증상이 생긴 후 4일이 지나면 전염력이 없는 상태로 보고 격리를 해제한다. 당국은 홍역 환자를 집단발생 29명(대구경기), 개별사례 9명으로 구분하고 있다. 대구 환자 17명은 모두 격리 해제됐고, 경기 환자 12명 중 2명은 격리된 상태다. 개별사례 환자 중에서는 4명이 격리돼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로 전파된다.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키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대한소아과학회와 보건당국은 이번 겨울 홍역이 전국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보고, 집단발생 지역에서만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앞당겨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MMR 표준접종 일정은 생후 1215개월 1차, 만 46세 2차 접종이다. 다만, 홍역 유행 지역(대구광역시 전체, 경북 경산시,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611개월에게 1차 접종을 하고, 16개월만 4세에게는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연합뉴스
고시텔 업주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40대 남성은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고시텔 총무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45분께 부천시 상동의 한 고시텔에서 이 고시텔 업주 B(62)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도주했다가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에 인근 여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 당시 상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누군가를 살해하라는 환청이 들렸다"며 "평소 우울증 약을 먹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달 11일부터 해당 고시텔에서 총무로 일했으며 아내와 이혼한 뒤 혼자 생활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또 A씨가 고시텔 손님의 계약금으로 받은 돈을 가로챈 정황도 포착하고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던 것은 맞다"면서도 "정확한 병명과 치료 기간 등은 다음 주 의료진에게 구체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아파트형 가구공장 단지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6분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의 한 가구공장 단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6개 가구 생산제작업체 소유 공장 6개 동(4천785㎡)이 완전히 불에 탔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 공장에 남아 있던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2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펌프차 등 차량 40여 대를 비롯해 소방관과 경찰관 200명이 투입돼 3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47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26일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9도, 인천 -4.6도, 춘천 -10.9도, 대전 -5.3도, 전주 -4.1도, 광주 -2.2도, 대구 -3.0도, 부산 -2.3도 등이다. 강한 바람으로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한때 -13도까지 내려가기도 하겠다. 27일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고 평년보다 따뜻해질 전망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는 대부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해안가에서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고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까지 강원과 경북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이곳에서는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동해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되며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기도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앞바다에서 서해 0.5~4.0m, 남해 0.5~2.5m, 동해 2.0~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2.0~4.0m, 남해 0.5~4.0m, 동해 3.0~6.0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