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의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워터프런트' 조성을 위한 2차 타당성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와 경제청이 추진 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작년 8월 시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1-1단계 구간은 원래 계획대로 추진하되 1-2단계 구간은 경제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결정됐다. 경제청은 이에 따라 송도 6공구 인공호수 일부를 매립해 사업성을 높이는 수정안을 마련, 행정안전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다시 의뢰했다. 이와 함께 워터프런트 2단계 구간(인천대 남측)에 300척 규모의 마리나시설과 해양스포츠 교육체험장 등을 조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제2차 마리나 항만기본계획'과 공유수면배립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 폭 40300m 규모로 총사업비 6천215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는 구간은 올해 3월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며 2단계는 20212027년 건설된다. 연합뉴스
'동물의 사생활' 문근영이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나아가는 펭귄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였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9회에서는 다큐멘터리 촬영 마지막 날을 맞는 문근영과 김혜성, 에릭남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자연은 그 곁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예정. 몸이 휘청거릴 만큼 강력한 바람이 펭귄섬에 불어 닥친 것. 문근영은 '동물의 사생활'에서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에서 펭귄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동물의 사생활'을 통해 첫 다큐 감독에 도전한 문근영은 열정 넘치고 감성 충만한 초보 연출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큐멘터리 현장은 그야말로 예측불가였다. 문근영은 꼼꼼하게 촬영 리스트를 준비해왔지만, 그의 계획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부담감과 책임감에 홀로 눈물을 훔치는 문근영의 모습은 가슴을 짠하게 만들기도. 그만큼 다큐멘터리에 몰입하고 최선을 다하는 문근영의 모습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는 반응이다. 이날 문근영은 거친 바람과 파도를 뚫고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나아가는 펭귄의 모습을 목격했다. 그 모습을 촬영하던 문근영은 갑자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문근영은 "저를 되돌아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장면이 아름다웠고, 저도 배운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느낀 것들을 털어놓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문근영을 눈물 짓게 만든 펭귄의 모습을 포함해,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각개전투를 펼쳐 카메라에 담아낸 펭귄들의 대박 장면들이 공개된다.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오늘(2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거래소의 직원 17.4%가 주 1회 이상 불합리한 근무환경으로 피해를 봤다는 답변이 나왔다. 2년여 전 성희롱 피해 이후 집단따돌림 끝에 사망한 고 김나영씨 사건이 주목받으면서 실시된 고용노동부 특별감독 결과다. 노동부는 수당을 과소 지급한 부분 등도 적발, 형사처벌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이 노동부에서 제출받은 한국거래소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따르면, 근무환경 설문조사에 참여한 거래소 직원의 17.4%가 지난 6개월 동안 주 1회 이상 불합리한 근무환경으로 피해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직장 상사 등이 사소한 일에 트집을 잡고 시비를 걸었다거나 개인사에 대한 뒷담화나 소문을 퍼뜨렸다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거래소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지적되자 같은 해 11월 14~30일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김씨는 2012년 일본 도쿄 출장 때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 당시 상사는 샤워 가운만 입은 채 김씨를 호텔방으로 불러 성적 농담을 했다. 2014년에는 가해자와 미국 출장이 계획된 사실을 알고 출장 거부 의사를 밝혔다가 가해자의 괴롭힘과 악성 소문, 집단따돌림에 시달렸다. 김씨 아버지는 딸이 성희롱을 당한 뒤 직장 안에서 수년간 2차 피해를 당해 죽음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도 고인이 자살 직전 남긴 유서와 메모들을 보면 생전 심적 고통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드러난다며 거래소가 취업규칙을 위반하고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고 질타했다. 노동부는 거래소에서 근로기준산업안전 분야에 걸쳐 총 9건의 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장남인 남직원에게는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1인당 4만 원씩 부모 몫의 가족수당을 지급하면서, 여직원에 대해서는 이 수당을 미혼에게만 주고 기혼인 장녀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다. 임신 중인 직원이 태아검진 휴가를 사용해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연장근로를 승인하기도 했다. 그밖에 17억4천847만여 원 상당의 연차수당 등을 과소 지급한 부분은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한다. 설 의원은 거래소는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면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은 노동부가 엄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성희롱 사건은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며 노동부 지적 사항에 대해 이의가 있어 해명자료를 제출하고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인생술집' 김현숙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윤서현, 고세원, 이규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현숙은 "사귀었던 남자와 헤어지고 실의에 빠져있을 때, 아는 언니가 어떤 오빠를 부를 테니까 끝나고 곱창이나 먹자고 하더라. 결론부터 말하면 남편은 그 오빠가 데리고 온 친한 동생이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곱창집에 갔는데 '여 앉으시오'라며 부산 사투리로 말하더라. 그런데 나도 고향이 부산이라 너무 친근감이 들었다"며 "'앉으시오'라며 부산 사투리로 말하더라. 그런데 나도 고향이 부산이라 너무 친근감이 들었다. 그렇게 2차로 꽃게를 먹으러 갔는데 먹으라고 챙겨주더라. 그렇게 3차 노래방까지 가게 됐다. 노래방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뭐 이렇게 무거워 보이냐'며 가방을 들어주더라"고 회상했다. 김숙은 "그러고 나서 눈을 떴는데 뽀뽀를 하고 있더라"며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설소영 기자
'가로채널' 강호동이 이만기와의 대결에서 패배를 맛봤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 강호동은 '강하대' 10대 승부사로 이만기가 등장했다. 이만기를 만나러 서울 장충체육관을 찾은 강호동은 "녹화하러 온 느낌이 아니었다"라며 "이 형님 잘 안 진단 말이야"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이만기는 "한창 씨름할 때 제 발목을 잡았던 사람이 지금의 강호동이다. 나도 호동이 발목을 잡으려고 나왔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의 대결 종목은 '풍선 멀리 날리기'로 이만기는 "강호동을 잡으러 갈 저승사자의 모습이다"라며 검은색 풍선을 선택했다. '풍선 멀리 날리기'에서 강호동은 2m 50cm를 기록했으나 이만기가 그의 기록보다 더 머리 떨어졌다. 결국 처음으로 얼탁을 하게 된 강호동은 "이게 웃기네. 진짜로 내 눈엔 슬로우 비디오로 보였다"며 패배를 곱씹었다. 장건 기자
'인생술집' 김현숙이 3년 전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윤서현 고세원 이규한이 출연했다. 이날 김현숙은 "3년 전 정말 큰 사기를 당했다"며 "그런 거에 홀린 이유도 불안정한 직업 때문이었다. 엄마가 더 노쇠해지시면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라고 했다. 이어 "(사기를) 당해보니까 돈도 돈인데 사람한테 상처를 받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생각을 안 하면 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현숙은 "예를 들면 새벽에 촬영 하러 나가면 '내가 이렇게 힘들게 10년을 모은 돈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힘드니까 정신과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홍역 유행지역인 경기도 안산에서 이틀째 추가 홍역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홍역이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내 다른 지역에서도 홍역 추가 감염자가 없어 올해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14명을 유지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산지역에서 지난 22일 밤 홍역 감염이 확진돼 입원한 어린이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아를 돌보던 4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오전까지 이틀째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안산지역에서 발생한 홍역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안산 외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지난 23일 밤 김포에서 생후 10개월 된 어린이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다만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은 만큼 기존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파악과 함께 환자 접촉자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도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감시 대상자는 1천287명이며, 지금까지 4천92명에 대해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연합뉴스
인천시가 장난감 택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인천시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예술회관역점과 경인교대입구역점에서 3월 중 택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택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인터넷 예약을 한 뒤 택배로 장난감도서영상자료를 대여반납할 수 있다. 택배비는 본인 부담이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가정의 장난감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시가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장난감 대여점이다. 현재 인천에 1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9만명이 45만개의 장난감도서영상 자료를 빌려 갔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월요일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연합뉴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최현상이 아내를 위해 산통 체험에 도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최현상 이현승 부부는 출산 상담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현승은 "무리하게 하고 싶지 않다. 너무 힘들 것 같아 고민이다"라며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최현상은 "차라리 제가 낳아주고 싶다"며 "제가 참을 성이 있어서 평소에도 손 베이거나하면 고통을 잘 참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백수진 의사는 "남편분들이 산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게 있다"며 산통 체험을 권유했다. 이에 최현승은 "제가 참을성이 좀 있어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현승은 침대 앞에 서자마자 "침대를 보니까 조금"이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통 체험은 배, 허리 등에 계산된 전류를 흘려 근육 수축을 통해 통증을 느끼게 한다. 백수진 의사는 "(전기 자극이) 0~100까지 있으면 진통 걸려 서 오는 게 2, 30이고, 진진통은 3, 40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최현상은 첫 자극이 왔을 때도 아픈 기색을 보였고, 50에 올렸을 때는 "선생님"이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전기 자극을 70까지 올렸을 때는 "감사합니다. 잠깐만요. 여보, 그냥 선생님 (제왕절개)날 잡으세요"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산통 체험을 마친 최현상은 "더 참으라면 참을 수 있겠는데, 어떤 마음이 드냐면 이 사람이 아플 거 생각하니까 그게 너무 미안해서"라며 아내 이현승에게 "진짜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라고 말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최현상은 산통 체험에 대해 "진짜로 몸이 다 뚫리는 기분이다. 경험을 한 뒤에 장모님과 어머니한테도 이런 고통을 견디고 낳아준 것만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현승은 "초창기부터 애가 컸다. 무리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제왕절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건 기자
'도시어부' 김새론이 트로링 낚시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팔라우 3일차 트롤링 낚시에 도전한 김새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낚시는 기다림이다"고 외치며 20분 동안 입질을 기다렸다. 그 중에서도 김새론 낚시대에 반응이 왔다. 제작진과 멤버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새론은 본격적으로 릴 감기를 시작했다. 그는 "안 감아지는데요. 릴이 안 움직여요"라고 말했다. 오랜 사투 끝에 김새론이 미터급 어종을 낚는데 성공하자 이덕화는 "새론이는 팔라우 레이디, 트롤링 레이디, 지깅 레이디야"라고 극찬했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