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동절기 종합대책지원단을 구성, 오는 2월말까지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복지소외계층의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 위기 가구는 단전ㆍ단수 가구, 기초수급탈락ㆍ중지, 중중장애인, 한부모가정, 국민연금 보험료 3개월 이상 체납가구 등으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ㆍ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는 위기상황에 따라 긴급복지와 무한돌봄사업 등 공적자원을 지원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경우 민간자원을 연계 지원한다. 또한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가구의 경우 고난이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노인, 영세 자영업자 등 저소득층 일자리 여건 악화와 겨울철 기습 한파 등으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최대한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농업식량축산식품유통원예산림 등 총 7개분야 151개 사업의 2020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 생산자단체, 농림축산식품업 관련산업 종사자 등은 다음달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소관 사업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2월 중 타당성 검토 등 신청서류 심사 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거쳐 경기도에 사업을 신청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정되면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 예정연도 1년 전에 사업신청을 받고 있어 사업내용과 신청요령은 가평군 및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석 농업정책과장은 농림축산식품 사업은 군 농업발전과 2020년도 농업 예산(국비) 확보 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군민소득증대를 위해 군민이 필요로하는 사업이 빠짐없이 신청될 수 있도록 각 읍면과 단체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성남시는 올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2만6천 원의 생리대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현물로 지원하던 사업 방식이 바우처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되면서 이달부터 월 1만500원씩 국민행복카드(BC, 삼성, 롯데)로 구매 비용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1억8천만 원(국비 50%, 도비ㆍ시비 각 25%)의 여성청소년 보건위생 물품 바우처 지원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만 11세~18세 가운데 본인 또는 가구원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생계ㆍ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를 받는 사람, 법정 차상위 계층, 법이 정한 한부모 가족의 여성 청소년이다. 바우처를 신청하려면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해도 된다. 한번 신청하면 자격 변동이 없는 한 신청한 달부터 만 18세가 되는 해당 연도 말까지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천784명에게 1년치 생리대 1억4천900만 원(1명당 8만3천600원) 상당을 상하반기에 택배로 발송ㆍ지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정부 지원금에 시비 2만 원을 더한 아동수당 12만 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5일부터 성남지역에 사는 만 6세 미만 아동 4만2천565명에 아동수당 12만 원을 지급한다. 체크카드(신한카드사 제휴)로 입금하는 아동수당은 동네마트, 병원, 학원 등 관내 4만3천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와 대기업 운영 사업장, 기업형 프랜차이즈 등은 제외다. 앞서 시는 아동수당 지급이 처음 이뤄진 지난해 9월부터 아동수당플러스 지원 사업을 펼치며 소득과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모두에게 인센티브 1만 원을 포함한 11만 원을 지급해 왔다. 이후 지난 1월 아동수당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편성한 138억 원의 아동수당플러스 지원 사업 예산 가운데 소득 상위 10% 가구에 지급하려고 했던 86억4천만 원을 인센티브 인상액(1만 원2만 원)으로 활용했다. 성남=정민훈기자
경기도의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6.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승률은 3.58%였다. 24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22만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9.13%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공시가 상승률은 서울이 가장 높은 17.75%, 경남이 0.69%로 최하였다. 경기도의 표준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6.2%로 서울, 대구(9.18%), 광주광역시(8.71%), 세종(7.62%), 제주(6.76%), 부산(6.49%)에 이어 7번째로 높았다. 지하철노선 연장, GTX 건설사업, 재건축재개발 등이 도내 표준주택 공시가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도내 표준주택 공시가 평균가격은 2억2천700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5억2천719만원) 다음으로 비쌌다. 전국 평균은 1억4천540만원이었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성남 분당구 하산운동 두말로 123번길(대지면적 1천455㎡연면적 1천179.28㎡) 단독주택으로 42억8천만원이었고, 안산 단원구 풍도동 풍도1길 단독주택(대지면적 149㎡연면적 25.4㎡) 단독주택이 781만원으로 가장 쌌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와 토지보상 평가의 산정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와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경기도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도내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해 4월 30일 공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수원시체육회가 최근 체육계 전반에 걸쳐 제기되는 성희롱성폭력 등의 인권유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전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강경 대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체육회는 2월 중 수원시인권센터에 의뢰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146명)과 시체육회 임직원(141명) 전체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피해 등을 전수조사해 조사 결과를 통해 적발된 가해자에게는 징계 규정이 강화된 성희롱성폭력 예방규정을 적용,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전예방 차원에서 다음달 27일 직장 내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과 양성 평등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기존 연 1회로 진행된 교육을 2회로 늘려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 밖에 피해자 사후관리 시스템 강화를 목표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예방, 심리치료 제공, 법률상담 서비스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해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최근 수원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권선구로 발령받은 신규 공무원 10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임용장 전달뿐 아니라 공직 생활에 참고할 수 있는 복무 및 후생복지 관련 정보가 기재된 새내기 수첩이 함께 주어졌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러분이 권선구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
이마트 여주물류센터에서 40대 직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24일 새벽 5시53분께 직원 K씨(42)가 1층 휴게소에서 코에 피를 흘린 채 엎드려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K씨는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K씨에 대한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리자급 전보 ▲서울경기지역본부장 김달룡 ▲〃관리비축부장 조창익 ▲〃수출유통부장 황규종 ▲인천지역본부장 배용호
기상정보를 신속ㆍ정확하게 전달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올해 수도권기상청의 핵심 목표입니다 2천600만 명에 달하는 수도권 시민의 편리한 생활을 돕고자 기상을 관측, 날씨정보를 전달하는 수도권기상청의 수장인 김성균 청장(57)은 24일 이같이 밝혔다. 무술(戊戌)년에 이어 기해(己亥)년까지 2년째 수도권기상청을 이끌게 된 김 청장은 올해의 최우선 목표로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을 꼽았다. 실제 기상청의 예보 적중률은 과학의 발달로 90% 이상에 달하고 있지만 이미 국민 사이에서 기상청 예보는 매번 틀린다는 부정적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이다. 김 청장은 날씨를 예보하려면 인공위성 관측ㆍ슈퍼컴퓨터를 통한 분석ㆍ예보관의 판단 등의 절차를 거치는데, 관측과 분석의 단계는 첨단 과학의 발달로 오차범위가 매우 낮다며 결국 예보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선 예보관의 역량 강화가 필요해 관련 부분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청장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신설되면서 청사를 마련하지 못한 탓에 2개의 사무실로 분리돼 근무 중이던 수도권기상청이 오는 5월 수원시 고색동의 신청사로 이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 청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직원들 간 2천600만 명의 생활 편의를 담당하는 수도권기상청에서 근무한다는 자긍심을 고취, 업무능력 향상을 통한 우수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균 청장은 기본역량 강화 및 기상정보를 즉시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이 중심이 되는 유용한 기상정보를 제공, 국민 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