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발생한 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붕괴 사건에 관련된 시공사 대표 등 1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A시공사 대표 B씨와 도목공사를 한 C시공사 대표 D씨 등 8명을 건축법ㆍ건설산업기본법위한 혐의로, 토목 설계를 맡은 E업체 대표 F씨 등 3명은 건설기술진흥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상도유치원 붕괴 사건은 지난해 9월6일 오후 11시22분께 유치원 인근 다세대주택 신축을 위한 흙막이 가시설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사건 직후 건축주와 시공사 등 건축 관련자, 동작구청 공무원 등 60여명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공사 대표 B씨 등 8명은 흙막이 가시설 시공 전 공법에 따른 인발시험(부착력 시험)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반변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계측 등 붕괴 위험 발생에 대한 조치도 부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D씨 등 3명은 건설업 무등록자에게 흙막이 가시설 공사를 다시 하도급한 혐의 등도 받는다. B씨 등은 흙막이 가시설 설계ㆍ시공에 문제가 없었고 안전계측 결과도 오차범위 내였기 때문에 상도유치원 건물 부실시공 및 관리에 붕괴 원인이 있었다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 부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허정민 기자
걸스데이 혜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혜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자기 생각난 디즈니랜드. 왜 그럴까. 나도 모르게 머리를 땋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디즈니랜드에 있는 혜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머리를 양갈래 머리와 미니마우스 머리띠를 한 혜리의 미모가 돋보인다. 한편, 헤리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뎀프시롤(가제)'에 출연한다. 영화 '뎀프시롤'은 전직 프로복서가 펀치드렁크 진단을 받은 뒤 '판소리 복싱'이라는 엉뚱한 복싱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다. 장건 기자
'아는형님' 강호동이 요술 가위를 이용해 변신하고 싶은 사람으로 '나영석PD'를 꼽았다. 26일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 문희준, 샘 해밍턴, 돈스파이크, 태항호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이상민은 최근 태항호가 특별출연했던 드라마 이야기를 꺼내며 "태항호가 드라마에서 썼던 요술가위를 갖고 싶다"라고 전했다. 태항호는 드라마 속에서 복수를 하기 위해 특훈을 펼친 후 가위로 머리를 자르자 배우 최진혁으로 변신하는 장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멤버들은 "가위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누구로 변하고 싶나"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김희철과 민경훈은 "서장훈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고백하며 다소 독특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호동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영석PD로 태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형님들은 "지난 방송에서는 김태호PD를 언급했다. 혹시 찝찝한 마음이 남았나"라며 강호동을 놀렸다. 이에 강호동은 "나영석PD가 요즘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소영 기자
부천의 한 고시텔에서 5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상동의 한 고시텔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당시 남성의 목과 왼쪽 배 부위를 크게 다친 상태였으며 흉기가 주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 시신의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이라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며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 기자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상행동을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NHK는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창밖으로 뛰어내리려 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했다는 보고가 직전 유행기(2017년 늦가을~2018년 이른봄)에 100건을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직전 유행기 인플루엔자 환자의 이상행동은 모두 95건 보고됐다. 여기에는 의료기관 등이 보건당국에 알린 경우만 포함된 것이어서 실제 이상행동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행동으로 보고된 환자 연령은 10세 전후가 많았으며 이상행동은 대부분 열이 난지 이틀 이내에 나타났다. 갑자기 질주하는 행동이 가장 많았으며, 흥분해서 창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하거나 같은 자리를 계속 걸어서 맴도는 등의 행동도 적지 않았다. 대부분 타미플루나 이나비르 등 인플루엔자 치료약을 복용한 경우였지만, 20% 가량은 이들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상행동과 치료약 복용 사이의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HK는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인플루엔자는 지난 14~20일 추정 환자수가 207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크게 유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사이타마(埼玉)현의 초등학교 6학년생 남자 아이가 아파트 3층에서 지상으로 투신해 부상했다. 이 아이는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다가 이상행동을 했다. 일본 보건당국은 시민들에게 인플루엔자에 걸려 발열한 뒤 이틀간은 환자를 혼자 두지 말고 창문을 잠가놓으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2층 이상 개인 주택의 경우, 환자가 되도록 1층에 머물러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장건 기자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바차타 대스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올르비 '밥블레스유'에서 김숙은 "바차타 봤냐?"고 물었다. 이에 최화정은 "음흉하게 보는 것처럼 나왔냐?"며 불만을 드러냈고, 김숙은 "나는 그걸 보고 '실검에 오르냐'며 또 바차타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올해 한 번은 해볼거야"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김숙에게 "영상은 네가 찍어"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남미 쪽에 유명한 선생님을 봐뒀다. 그분이랑 춤을 추려고 기다리는 있는 영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영자는 "나는 그 선생님한테 춤 배우러 남미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건 기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박보검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25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한 박보검의 종영소감을 글로 공개했다. 박보검은 글을 통해드라마 대본을 처음 읽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촬영에 임했다. 나 역시 쿠바에서의 아름다웠던 장면들은 물론, 작품이 주는 따뜻한 설렘과 여운에 깊이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보검은 진혁이는 저와 닮은 점도, 배울 점도 많아 마음이 가는 인물이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진혁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시청자 여러분들도 이런 진혁이의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던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현장의 모든 스태프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남자친구가 한 편의 동화처럼 시청자분들의 마음 속에 잔잔하게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며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박보검은 극중 긍정청년 김진혁 역을 맡아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여운을 선사, 국민 남자친구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박보검은 오는 1월 2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9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일본, 방콕, 싱가포르,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9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연다.
배우 이시언이 텅 빈 집에서 홀로 폭풍 눈물을 쏟았다. 25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정들었던 상도 하우스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이시언의 하루가 펼쳐진다. 이시언의 상도 하우스는 집안 구석구석 그가 애정하는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은 물론, 무엇이든 수집하는 그 때문에 집이 숨 쉴 틈 없이 꽉 차 무지개 회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켜왔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이사를 위해 모든 짐이 빠지고 여유 공간 없이 가득 차 있던 상도 하우스의 텅 빈 민낯이 드러난다. 이제서야 처음 이사를 왔을 때와 똑같은 자태를 드러낸 집에 이시언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정성스레 청소를 했다. 뿐만 아니라 집에 홀로 남은 이시언은 마지막 인사를 하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멈추지 않는 눈물에 황급히 집을 나선 그는 주차장에 내려와서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꿈의 보금자리에 입성하게 된 이시언의 가슴 찡한 하루는 오늘(25일) 오후 11시 15분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설소영 기자
25일 오전 8시6분 안양시 안양역에서 서울 방향으로 운행하던 1호선 열차가 8분간 멈춰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이날 출근길 승객 1천200명이 열차에서 모두 내려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등 혼잡을 빚었다며 열차 공기압에 문제가 있어 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고장난 열차는 서울 구로차고지로 옮겨 수리 중이다. 안양=박준상 기자
교육부가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사태와 관련해 다음 달 한국체육대학교(한국체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체육 분야 정상화를 위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시설 운영과 학사, 입시, 회계를 비롯해 성폭력 사안 의혹 모두가 조사대상이라며 한국체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교육부는 또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 등과 협력해 학생 선수 6만3천여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이와는 별도로 전국 교육청과 함께 2월 말까지 학교 운동부 실태를 특별점검한다. 특히 학교 선수와 운동부 지도자의 성별이 다른 경우 심층 조사할 계획이다. 또 합숙시설을 운영하는 학교도 특별점검 대상이다. 유 부총리는 체육계 지도자들이 선수들에게 가한 갑질과 성폭력을 정부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문재인 정부 내내 조사해 비리를 뽑아내기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