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홍역 확진자 1명 늘어 11명…555명 감시중

경기도 안산 지역의 홍역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이 지역 홍역 감염 환자가 모두 11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는 23일 "안산에서 홍역 감염이 확진돼 입원한 어린이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아를 돌보던 40대 여성이 어제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올해 들어 도내 홍역 환자는 안산 지역 1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올해 들어 안산 지역 외에 이달 중순 시흥에서 1명, 전날 부천에서 1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20대 여성인 부천지역 확진자는 이달 59일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으며, 서울 중구에 있는 자신의 직장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홍역이 의심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가 의뢰됐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555명을 대상으로 감염 감시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 안산 및 부천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옴에 따라 도내 감시 대상은 전날보다 80명 증가했다. 도 보건당국은 또 지금까지 확진자 주변인 1천574명에게 홍역 예방접종(MMR)을 했다. 도는 홍역 감염 경위에 대한 역학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도민에게도 홍역 확진자가 증가하는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각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서수원의 ISO 스쿨] 조직원들이 알아야할 필수지식

ISO 9001 : 2015 버전의 새로운 요구사항 중에 조직원들이 알아야할 지식 부문을 살펴보자. 기업 프로세스 운용시 제품 및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운영하려면 그 기업에 맞는 지식을 결정하고 유지, 이용하기 위한 필요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첫째, QMS 성과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조직 구성원에게 필요한 역량을 결정해야 한다. 이후 역량에 적합한인원을 선정해야 하는데, 이때 학력, 경력,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했는지를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 둘째, 기업의 품질관리와 내부관리, 법적 요구사항에 필요한 인원에게는 직무 교육훈력을 제공하는 등 ISO규정에서 요구하는 인원에 대한 적합성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각 기업에는 QMS를 유지 관리하고, 품질을 전담하는 내부심사원이 지정돼 있어야 한다. 내부심사원은 기업에서 수행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문서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지를 심사하고 문제 발생시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한다. 내부심사원은 1 리스크 기반 사고를 포함한 산업 프로세스 접근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2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이해가 있어야 한다. 3 심사범위에 해당하는 ISO9001 요구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4 내부심사의 계획, 수행, 보고와 삼사발견사항 종결방법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5 협력업체에 대한 심사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함께 조직원에 대해서는 조직 상황 진행사항을 인식하도록 보장해야 한다. 품질방침, 품질목표, 개선성과 등에 대해 인식해야만 품질관리를 유지개선관리할 수 있다. 다시 강조하건데, 조직원의 동기부여 및 역량강화는 기업이 가져야할 목표인 동시에책임 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자. 서수원 KSCA 연수원장 겸 ISO 국제검증심사원(IGC인증원)

에밀리아노 살라, 비행기 실종…"생존 가능성 낮아"

아르헨티나 출신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를 태운 경비행기가 영국해협에서 실종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살라와 다른 한 명을 태운 파이퍼 PA-46 경비행기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은 21일 저녁이었다. 영국해협의 저지섬 항공관제센터로부터 비행기와 교신이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15시간 동안 수색에 나섰으나 항공기나 생존자를 찾지 못한 채 일단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은 물 위에 떠다니는 물체를 발견하긴 했으나 항공기 잔해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영국 건지 지역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비행기가 바다로 떨어졌다면 불행히도 지금 단계에선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살라는 지난 시즌까지 뛰던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 소속팀인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로 향하던 중이었다. 앞서 카디프는 살라와 2022년까지 1천500만 파운드(약 220억원) 규모의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 최고 이적료였다. 살라는 비행기 탑승 직전 트위터에 낭트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마지막 안녕"이라고 작별을 전했다. 살라는 지난 2015년 보르도에서 낭트로 이적한 후 모두 4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모두 12골을 넣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득점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낭트의 발데마르 키타 회장은 "살라는 매우 예의 바르고 멋진 선수였다. 모두가 그를 좋아했다"며 "아직 희망을 갖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카디프시티 CEO 켄 추도 "좋은 소식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낭트는 이번 사고로 23일로 예정된 컵 대회 경기를 연기했고, 카디프시티도 훈련을 취소했다. 장건 기자

오늘 표준단독 공시가격 확정…형평성 제고 현실화 초읽기

2019년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23일 확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에서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비공개로 열었다. 이 회의는 한국감정원이 산정한 22만개 표준주택의 가격과 전국, 지역별 상승률 등을 최종 확정하는 의미를 갖는다. 원래 21일 회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보안유지 등의 이유로 이날로 늦춰졌다. 정부는 그동안 고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현저히 낮게 책정돼 다른 부동산과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올해부터는 공시가격 현실화 차원에서 고가 위주로 공시가격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가 주택이 밀집한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삼성동 등지의 표준 단독주택 중 공시가격 상승률이 50%를 넘는 가구가 속출했다. 국토부가 작년 12월 19일 표준단독 공시 예정가격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소유자와 지자체 의견 청취를 시작한 이후 정부가 주택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강남구와 서초구 등 일부 구청은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재산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파악된 올해 전국 표준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10.19%, 서울은 20.70%다.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최근 수년간 45% 선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단번에 10%대를 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상승률도 전국의 2배 수준에 이를 정도로 많이 뛴다. 서울의 표준주택 상승률은 2016년 5.73%에서 2017년 5.53%, 작년 7.92% 등으로 57%선을 유지했다. 표준주택은 지자체가 396만 개별 단독주택 가구의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된다. 표준주택이든 개별주택이든 이들에 대한 공시가는 보유세 등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산정하는 근거가 된다. 국토부는 25일 표준주택 공시에 앞서 24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표준주택 공시가와 상승률 등을 공식 발표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직접 브리핑에 나선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가격 공시 정책 방향과 함께 공시가 상승에 따른 건강보험료나 기초연금 등 복지제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우리금융그룹, 소외계층 위한 ‘이웃사랑 쌀’ 전해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우리금융지주 출범 및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 축하 때 들어온 쌀 3천400kg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 중구 소재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일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이 끝난 직후 손태승 회장은 지주 출범 및 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 축하 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오잔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직접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오대일 관장께 이웃사랑 쌀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2곳의 사회복지기관에도 전해졌다. 각 복지기관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배부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오늘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신뢰와 애정을 보내주신 국민과 고객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써 국민과 고객께 더 큰 희망과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설 명절을 맞아 제철과일, 간편식 등 기초먹거리로 구성된 우리희망상자를 만들어 서울시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2천300가구에 전달했으며, 2월부터 3월말까지는 전 계열사 국내외 영업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참신 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