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확진 안산서 1명 늘어 총 31명…"유행지역 접종 서둘러야"

안산에서 3세 유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 겨울 홍역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단발생 28명(2건), 산발사례 3명 등 총 31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 집단발생 환자는 대구경북 경산 17명, 경기 안산시흥 11명이며, 산발 사례는 서울과 경기, 전남 각 1명이다. 추가 감염이 확인된 안산의 3세 유아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성이 강한 홍역은 우리나라에서 2006년 퇴치 선언을 하면서 사라진 감염병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후에도 해외 감염자가 유입되면서 환자는 꾸준히 있었다. 홍역은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을 보이고 이후에는 고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호흡기 비말(침방울)과 공기로 전파되지만 MMR 백신을 접종해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유행 지역(대구광역시 전체, 경북 경산시,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표준접종 일정 전인 만 611개월 영유아에 대해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권고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생후 16개월만4세 미만 유아도 2차 표준접종 일정 전에 2차 접종을 당겨서 해야 한다. 표준접종은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각각 1회(총 2회) 접종하면 된다. 연합뉴스

'일뜨청' 김유정, 로맨스 연기부터 가족애까지 '흡인력 甲'

배우 김유정이 브레이크 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 연출 노종찬)에서 달달한 로맨스 연기부터 애틋한 가족애까지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 나간 것. 지난 21일 방송된 '일뜨청' 13회에서는 오솔(김유정)과 선결(윤균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핑크빛 가득한 쌍방 로맨스를 시작 한데 이어, 청소의 요정 직원들에게는 물론 오솔의 식구들에게까지 공개적으로 연인임을 선언하며 달달함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비로소 공개 연인이 된 오솔은 선결에게 대표님이 아닌 오빠라고 부르며 알콩달콩 로맨스를 이어나가는가 하면, 서로에게 깊은 애정표현은 물론 과감한 스킨십까지 선보이는 등 그동안 가슴 졸였던 짝사랑을 완벽히 청산해 보는 이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극 말미 선결의 집에서 영화 데이트를 즐기던 오솔은 묘한 분위기 속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자 돌아가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다시 선결의 집을 두드리며 "저 오늘 여기서 자고 갈게요"라며 한 발자국 먼저 다가서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때 김유정은 윤균상 앞에서 능동적이고 당찬 모습을 보이면서도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려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기도. 그런가 하면 김유정은 이도현(오돌 역)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윤균상의 집에서 나와 코치를 찾아가는 등 안석환(차 회장 역)의 도움이 아닌 누나로서 노력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렇게 김유정은 달달한 로맨스 연기뿐만 아니라 가족애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극 전체를 끌고 나가는 등 흡인력 높은 연기를 과시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에 14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가평군, 경기도장학관 ‘2019년도 입사생’ 모집한다

가평군은 서울 및 경기소재 대학교에서 수학하는 우수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편의를 제공하기위해 서울 도봉 경기도장학관에서 2019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 입사자격은 공고일 현재 본인의 주소지가 경기도에 1년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에 입학예정이거나 재학생, 복학예정인 휴학생으로 모집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월1일까지이며 장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990년에 개관된 경기도장학관은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2인 1실 방 192개, 도서관, 체력단련실, 휴게실, 강당,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식비포함 월 이용료는 15만원으로 (재)경기도민회장학회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을 맡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총 20명의 강원대학교 향토학사 입사생 선발에 이어 지난해 개관된 서울소재 가평장학관도 109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군 평생교육사업소 인재양성팀(02-927-7186)이나 경기도장학관(02-998-1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 2월 개관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소재 가평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에게 입사비 5만원, 월 사용료 15만원(식사비 포함)의 이용료로 제공하는 기숙사로 지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생활만족도 설문조사결과 사용료가 96%로 가장 높았고 앞으로도 거주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는 92%가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시 덕양구, 2019년 아동수당 신청접수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15일부터 소득상위 10% 가구를 포함해 아동수당을 신청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2013년 2월 이후 출생 아동이다. 그동안 소득과 재산의 조사결과에 따라 월 5만원씩 감액돼 지급받던 대상자들은 1월부터 10만원씩 지급받게 되며, 소득재산 초과로 제외됐던 대상자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권으로 등록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동수당을 한 번도 신청한 적이 없는 아동은 3월까지 반드시 신청해야만 1월부터 3월까지 소급해서 4월에 첫 지급을 받을 수 있다. 출생아동은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하는 경우에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해 지급받게 되니 신청에 유의해야 한다. 아동수당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또는 스마트폰 복지로 앱(APP)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덕양구 관계자는 아동수당 기존 신청자 중 소득재산 기준 초과 제외자에 대해서는 직권신청 입력하고 미신청가구는 개별적인 추가 안내를 통해 지급대상 가구가 누락되지 않고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일산소방서, 다중이용업소 등 주방에 K급소화기 설치 의무 당부

일산소방서는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기숙사 등의 주방에 1개 이상의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 또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경우 뿌려진 물이 가열된 기름에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를 키우는 경우도 발생한다. K급소화기는 주방화재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유로 인해 발생한 화재 시 기름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다. 지난해 6월 소화기구ㆍ자동 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SC 101) 개정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군사시설의 주방이 대상이 된다. 해당 시설에서 주방 면적 25㎡미만에는 K급 소화기 1대를 설치하고 면적 25㎡이상 주방에는 K급소화기 1대와, 초과하는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야한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유류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확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1개 이상의 K급소화기를 비치해 인명ㆍ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