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을 담은, “복 많이 받으면 돼지” 세화전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면 돼지 세화전(歲 畵展)이 22일부터 오는 2월7일까지 한중문화관 별관에서 열린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고 한중문화관이 주관하는 세화전에는 강효진 민화연구소 소속 회원들이 부의 상징인 돼지를 주제로 행복을 기원하고 부귀(富貴)와 장수(長壽)의 뜻을 담아 복 많이 받으면 돼지라는 익살스럽게 제목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예로부터 새해 첫날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복을 불러오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그림을 집안 곳곳에 붙이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세화는 새해맞이 세시풍속의 하나로 전해오고 있다. 강효진 화백은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상력을 통해 민화의 재미와 의미를 같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아이가 관람하여 민화를 통해 새해맞이의 깊은 뜻을 되새기고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특히 세화를 주술적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 되고 그림에 담겨 있는 우리 조상의 새해맞이 벽사(壁邪)와 기복(祈福)을 해학적으로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세화전은 한중문화관에 이어 2월12일부터 2월27일까지는 계양구에 있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갤러리 란에서 2차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적십자, Red Cross People 캠페인에 최초 가족 1호 회원 탄생

대한적십자사가 진행하는 Red Cross People(레드 크로스 피플) 캠페인에 최초로 가족 1호 회원이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지산의 한주식 대표와 그 가족(공병애, 한재승, 한재현)이 Red Cross People 가족 1호 회원으로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적십자가 연말ㆍ연시 진행하는 Red Cross People 캠페인은 회원들이 이웃을 돕는 성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성금은 경기도 내 ▲재난구호 활동 ▲위기가정 자립지원 활동 ▲보행동반자 전달 활동 등에 쓰인다. ㈜지산 한주식 대표는 어린 시절 장티푸스를 심하게 앓아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입장을 잘 이해한다. 갑작스런 상황에 어려움을 겪을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 활동 등에 함께하게 됐다며 가족 모두가 나눔을 통해 희망을 주는 기쁨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의논을 거쳐 회원으로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특히 용인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캠페인 동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른 분들의 많은 관심도 부탁드린다며 적십자는 한 해 동안 도내 31개 시ㆍ군의 긴급위기가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 다양한 인도주의 실천운동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김진일 도의원, 하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관련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진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하남1)은 지난 18일 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를 방문, 하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회(위원장 김해중) 위원들과 소녀상 건립추진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날 김 의원은 불행한 역사는 잊으면 반복된다며 올해가 3ㆍ1운동 100주년인 만큼 이제 하남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하남시민과 함께 역사의식을 고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하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민간단체 등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의원은 건립도 중요하지만 건립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시의회와 각 단체 등 하남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해중 추진위원장은 매주 수요일 모금활동 및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일일카페, 강연회 등 많은 행사를 통해 알리고 있다면서 도의원, 시의원들께서도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월 19일 소녀상 후원 일일카페, 3월 1일 100주년 공동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위안부기림일인 8월 14일 하남시청에 하남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하남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호기자

인천시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위한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인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와 함께 각국의 보호무역 확대로 비관세 장벽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수출 기업이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면 상대 무역국들이 기술과 동식물 검역, 통관, 원산지 등의 규제를 이용해 무역 벽을 높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지역 내 44곳 중소기업에 해외규격인증 획득 1억7천100만원을 지원했고 큰 성과를 거뒀다. 중국은 까다로운 여건을 고려해 업체당 900만원, 기타 국가는 업체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했다. 중국에 진출한 23곳 업체의 23개 품목 중 87%인 21개 화장품과 식품 분야에 CFDA(China Food & Drug Administration)를 획득할 수 있게 했다. 또 기타 국가에 진출한 21곳 중소기업 중 13곳 업체의 유럽연합(EU)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했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업체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1천만 달러 이하 업체다. 하지만 타 기관으로부터 중복지원을 받았거나, 선정돼 진행 중인 동일품목은 제외된다. 지원신청은 2월 15일까지 인천시 기업지원포털비즈 오케이를 통해 회원가입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해외 규격인증은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중국 규격인증은 인천상공회의소, 규격인증 관련 일반사항은 인천시 산업진흥과에 각각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각 국의 보호무역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내 기업들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인천시 클린서구 환경시민위원회 공식 출범…허종식·이우영 공동위원장

인천 서구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인천시 클린서구 환경시민위원회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서구 주민대표, 시민단체 인사, 시의원과 구의원, 환경전문가, 관계공무원, 관계기관 관계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으며 분기별 1회 열린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공동위원장에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이우영 위원을, 부위원장에 조강현 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환경시민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환경시민위원회에서 논의할 서구 중점 환경현안은 주물단지 악취방지 강화 노력, 검단 일반산업단지 아스콘업체 악취방지 강화노력, 공촌천심곡천나진포천 등을 주민친화형 하천으로 정비, 수도권매립지주변의 다량의 적재물 환경피해 해소 등이다. 또 서구 내 환경유해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억제, 쓰레기 수송도로(드림로) 정비, 매립지 출입 청소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전환, 복합체육관(가좌불로원당)건립 지원, 청라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수도권매립지 정책개선 등에 대해서도 자문협의할 예정이다. 허종식 공동위원장은 환경시민위원회가 서구 환경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의 환경권을 확보하는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부천시, 저소득층 소규모 집수리 ‘효자손 플러스 사업’ 추진

부천시는 올해 관내 기업 ㈜대덕강업(대표 모휘)의 후원을 통해 효자손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효자손 플러스 사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소규모 집수리 사업으로 조명 및 형광등 교체, 집안 소독, 방충망 보수, 싱크대 배수통 교체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위해 ㈜대덕강업이 2016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층 843가구가 소사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집수리 지원을 받았다. 특히 더위가 심했던 지난여름 방충망 수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모휘 ㈜대덕강업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하고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우리사회가 좀 더 훈훈하고 따듯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효자손플러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예순 소사지역자활센터장은 대덕강업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리며 효자손플러스 사업이 더욱 따뜻하고 착한 사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부천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방치자전거 재생 및 자전거 이용활성화 사업, 폐현수막 등 재활용품 제작 사업, 우산수리 재생사업, 친환경채소재배 사업, 마을정원 만들기, 도시텃밭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이며, 모집인원은 38명이다.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시급 8천350원과 교통비, 주연차 수당, 4대 보험가입이 지원된다. 참여자 중 65세 미만은 주 5일 30시간 근무, 65세 이상 고령자는 주 5일 15시간 근무조건이다. 시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사업 종료 후 참여자들이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시와 관련기관의 채용박람회, 취업알선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1월 18일) 기준 부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으로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부천시민이다. 다만 1세대 2인 이상 신청자(세대를 달리하는 부부 포함), 재정지원사업 참여 후 실업급여를 수급한 뒤 취업지원프로그램을 거치지 않은 자, 최근 3년 대상사업(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직접일자리사업 합산)에 2년(1년에 180일) 이상 반복 참여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신분증, 본인과 배우자 및 세대원 도장, 가점서류(해당자에 한함)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및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에 신청서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격, 소득, 재산, 참여 이력 등 선발기준에 의한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26일 최종 선발자를 확정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부천시 콜센터,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