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이 과거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신종령은 11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2개월 간 구치소에 있을 때도 누군가를 원망하는 마음이 컸다. 억울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구치소에서 '저 싸움 잘합니다'라는 말을 남긴 문제의 영상을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 '내가 저런 모습인가'라고 스스로 놀랐다. 사람들도 많이 놀랐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다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구치소에 있는 동안 합의를 하긴 했지만 그건 저희 가족이 만나서 한 것이었지 제가 직접 사과한 건 아니었다. 첫 번째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았다. 문자를 남겼는데 연락은 오지 않았다. 두 번째 분은 전화를 받았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신종령은 "자숙하는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경조와 조증을 오가는 조울증 상태라고 진단받았다. 지금은 치료를 받고 어머니랑 일하면서 마음이 많이 안정됐다. 대중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종령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라는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설소영 기자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목격한 최영미 시인이 피해자가 더 있다고 밝혔다. 최영미 시인은 지난 10일 KBS1 '9시 뉴스'와 인터뷰에서 "추가 피해자가 더 있다"며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전화해주신 분도 있고 제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아서 그분을 찾아내서 연락한 것도 있다"며 "성추행 가해자가 피해자를 상대로 역으로 고소하는 사회 분위기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 최영미 시인은 "제가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란다. 떳떳하다면 법정에 한 번은 나와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앞서 최영미 시인은 지난 2017년 고은 시인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바 있으나 10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 최영미 시인은 11일 오후 진행되는 손해배상청구소송 공판에 고은 시인은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고은 시인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설소영 기자
영화 '너의 이름은'이 11일 오후 케이블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별의 목소리' '초속 5cm' 등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으로 도쿄에 사는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어느날 몸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아시아 5개국에서 흥행 1위,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까지 전세계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도 1천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재패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라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너의 이름은'은 367만 3,885 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11일 오후 케이블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시빌 워가 일어난 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10대의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함께 악당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 싸우며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니픽쳐스로 판권이 넘어갔던 '스파이더맨'이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출연을 계기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소니픽쳐스가 손을 잡고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배트맨'으로 유명한 '마이클 키튼'이 악당 '벌처'로 등장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전국 누적관객수 725만 8,678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자신의 연봉 순위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접속자가 몰려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년 동안(2016년 기준) 만기 근속한 근로자 1115만명 중 나의 연봉순위 및 연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2019'를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연봉탐색기 2019'는 연봉순위뿐 아니라 자신이 실제로 내는 세금과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맞는 각종 세테크팁까지 제공해 합리적인 지출계획을 세울수 있게 도와준다. 우선 근로자 자신의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순위는 물론이고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수령액과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을 분석해 준다. 더욱이 한계세율을 계산해 줌으로써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와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연봉은 얼마인지를 계산해 준다. 하지만 실사용자들의 관심은 자신의 연봉순위에 쏠려 이를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증가하며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설소영 기자
그룹 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근황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졸린 다라. 곧 봐요 홍콩. 등만 붙이면 언제든 잠들 수 있어. 굿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비행기에서 카메라를 내려다보고 있다. 특히 산다라박은 여전히 동안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84년생인 산다라박은 올해 36살이다. 한편, 산다라박은 최근 MBC '진짜사나이 300'에 출연해 특전사에 도전했다. 장건 기자
성남의 한 병원에서 감사원 소속 국장이 간호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새벽 3시5분께 분당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감사원 소속 A 국장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A씨는 술을 먹은 상태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국장은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가 끝나는 데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 기자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박모(26) 씨가 사고 순간 동승자인 여성과 딴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11일 최후진술에서 "잘못했다"고 반성했으나 유족과 윤창호 친구들은 '거짓 사과'라며 분노했다. 이날 오전 10시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사는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보면 피고인이 사고 순간 동승자인 여성과 딴짓을 하다가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창호 씨 등 2명을 충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씨도 검찰의 질문을 받고 함께 술을 마시고 BMW 승용차 타고 가다가 동승자와 딴짓을 한 것을 인정했다. 검사는 "국방의 의무를 하던 윤씨의 생명권을 침해해 가족과 친구들의 상실감이 크고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는 계기를 주면서 동시에 음주 운전자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는 유족과 사고로 다친 윤씨 친구 배모(23)씨가 증인으로 나와 가해자에게 엄벌을 호소했다. 윤창호 아버지 기현(53) 씨는 "창호를 보내고 가족들은 슬픔과 고통으로 보내고 있다. 우리 부부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지만 슬픔이 가시지 않는다. 사는 게 지옥이고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 죽어서 아이를 만날 때 부끄럽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해달라"고 말했다. 윤창호 친구 배씨도 "가해자는 지금까지 한 번도 사과를 하지 않았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고 사람을 친 것은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다. 가해자를 엄벌해서 우리 사회와 격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건강해지면 보험금을 받아 쇼핑을 가자',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 신상 자료를 모아 나중에 조용해지면 보복을 하겠다' 등 가해자 박씨가 사고 이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알 수 있는 정황증거나 나와 유족과 윤창호 친구들이 분노했다. 박씨 변호인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고 순간 딴짓을 하다가 사고를 낸 만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대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적용해 달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딴짓을 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처벌 수위를 낮추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불성설이다. 가해자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은 명백하다. 재판부를 믿는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로 BMW 차량을 몰다가 해운대구 미포오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씨와 친구 배씨를 치어 윤씨를 숨지게 한 혐의(위험 운전 치사 등)로 기소됐다. 설소영 기자
배우 남궁민이 생애 첫 메디컬 드라마에 도전한다. 935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남궁민이 KBS 2TV 새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외과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로 극중 남궁민은 태강 대학 병원 응급의학센터 에이스 '나이제'로 분한다. 나이제는 출중한 실력만큼이나 환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적인 매력을 겸비한 인물. 하지만 불의의 사건에 휘말리며 태강 대학 병원을 그만두고 교도소 의료과장으로 살아간다. 이에, 남궁민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의사 캐릭터를 완성, 극의 몰입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웃음과 감동,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할 예정. 다수의 작품 속 리얼한 현실 연기와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짜릿한 통쾌함과 감동, 웃음까지 자아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바 있는 남궁민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는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장건 기자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유명 알앤비 가수 R.켈리의 성폭행 의혹에 격분했다. 레이디 가가는 9일(현지시간) "R.켈리에 대해 들은 것들은 정말 끔찍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10일 전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R.켈리와 함께 작업한 곡 '네가 원하는 대로 해'(Do What U Want)는 "나 스스로 성폭행 피해자로 힘들었던 때 만든 노래"라며 차라리 치료 같은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그는 "만약 내가 그때로 돌아가 어린 나에게 말해줄 수 있다면 (성폭행으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자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치료를 받으라고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비록 과거로 돌아갈 순 없지만 앞으로 나아갈 순 있다. 성별인종에 관계없이 성폭력을 경험한 모든 이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103년 R.켈리와 협업으로 곡을 만들어 발매하자, 성추문 경력이 있는 그를 파트너로 택한것과 함께 뮤직비디오 '토요일밤의 라이브'에 지나치게 성적 묘사가 담긴 퍼포먼스가 나온 것 등과 관련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너무 파격적인 탓'에 대중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원곡의 뮤직비디오는 의사 역할의 켈리가 나체의 환자 가가를 유혹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 초 미국의 케이블위성방송 채널인 라이프타임이 공개한 다큐멘터리 'R.켈리에게 살아남기'는 켈리가 성인미성년 여성에 자행한 성폭행을 재조명했다. 그는 지난 2002년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유출돼 아동 포르노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혐의로 풀려났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