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채권시장 체감지표 94.8…전월대비 보합

내년 1월 종합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4.8(전월 96.7)로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31일 2019년 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종합BMSI는 94.8(전월 96.7)로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이었다. 글로벌 무역협상 이슈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연초효과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1월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을 나타냈다. 금리전망BMSI는 84.0(전월 87.0)으로 전월대비 3.0p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가 지속하며 금리상승을 지지하고 있지만, 국내 경기 지표 부진으로 내년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보합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0%(전월 15.0%)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3.0%p 하락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60.0%(전월 57.0%)로 전월대비 3.0%p 상승했다. 물가BMSI는 117.0(전월 110.0)으로 전월대비 7.0p 상승,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호전으로 조사됐다. 개인서비스는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석유류는 상승폭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1월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이 감소했다. 응답자의 7.0%(전월 13.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6.0%p 하락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24.0%(전월 23.0%)로 전월대비 1.0%p 상승했다. 환율 BMSI는 100.0(전월 96.0)로 전월대비 4.0p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하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FOMC의 점도표 추가 하향 가능성이 예상돼 1월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이 증가했다. 응답자의 15.0%(전월 17.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2.0%p 하락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5.0%(전월 13.0%)로 전월대비 2.0%p 상승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이광수 이선빈 열애, 가볍지 않은 예능 속 러브라인

예능 속 러브라인은 그저 웃음을 위한 설정일 뿐일까. 이광수 이선빈에게는 달랐다. 이 러브라인이 결국 실제 커플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광수 이선빈의 양 소속사는 31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5개월 째 좋은 감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시작됐다. 2년 전인 2016년 10월, '런닝맨'에서는 '신스틸러' 미션이 주어졌다. 가장 핫한 3분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스타들을 찾아 나선다는 미션이 이광수에게 주어졌다. 당시 이광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을 이상형을 언급한 이선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선빈은 만남을 흔쾌히 수락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됐다.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이광수 이선빈의 모습은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이광수 이선빈은 촬영이 끝난 장소에서 갑자기 "우리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다. 다음 주에 결혼발표를 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약 1년이 지나 이선빈은 다시 '런닝맨'에 출연했다. 당시 이광수는 이선빈의 등장에 환호성을 질렀고, 김종국과 하하는 "이광수가 설레서 잠을 못잤다. 정말 연애 하고 싶어 하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커플이 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이선빈은 점심 미션에서 이광수에게 쌈을 싸주기도 했다. 그렇게 핑크빛으로 물들었던 분위기는 방송 후반 반전을 맞았다. 이광수가 꼴등을 하자 이선빈을 탓하며 웃음을 선사한 것. 로맨스는 그렇게 마무리될 줄 알았다. 그랬던 두 사람이 이제는 진짜 커플이 됐다.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광수와 이선빈. 열애 소식의 진짜 주인공이 된 두 사람 덕분에(?) 앞으로 예능 속 러브라인을 가볍게 보긴 어렵지 않을까. 그렇다면 다음 열애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장영준 기자

송석준, “가정폭력 피해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구제 기대”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은 31일 가정폭력이 재발될 우려가 크거나 보복폭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은 경우, 가정폭력 가해자를 즉시 체포할 수 있는 근거규정 등을 담은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또한 가정폭력 피해자가 머물고 있는 보호시설에 가정폭력 가해자가 침입했을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를 격리시킬 수 있는 내용 등도 담았다. 여성가족부의 2016년 전국 가정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우자에 의한 가정폭력 피해자 1만명 중 1.7명만 경찰에 도움을 받고 있는 등 사법기관에 의한 가정폭력범죄피해자 구제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가정폭력피의자의 성행, 정신상태, 가정폭력범죄 후 정황 등에 비춰 가정폭력행위의 재발 또는 보복폭력이 가해질 우려가 있어 피의자를 즉시 체포해 수사할 필요가 있으나, 지방법원판사의 체포영장을 받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때에는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리가 사유를 알리고 영장 없이 피의자를 체포 할 수 있는 특례를 마련했다. 아울러 가정폭력가해자가 피해자가 머물고 있는 보호시설에 침입하거나 침입 후 폭력 및 위해행위를 하거나 할 염려가 큰 경우에 사법경찰관으로 하여금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격리시킬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의원은 가정폭력 피해자는 반복적인 폭력에 시달려 정신적신체적으로도 피폐해져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어렵고, 정상적인 성장에 많은 장애를 초래한다며 새해에는 가정폭력이 사라져 희망차고 행복한 가정생활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