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성공적 분양 및 임대공급 추진

경기도시공사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기업성장센터(F1블록)의 분양 및 임대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도시공사는 올해 3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분양 및 임대를 추진해왔다. 기업성장센터는 현재 건립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내년 2월부터 기업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총 84개의 첨단기업 및 성장기업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다양한 기업 근로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소통하는 코워킹스페이스, 다목적회의실, 커뮤니티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또 워라벨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과 피트니스 공간도 계획돼 있다. 특히 자율주행통합관제센터 및 워크샵도 계획돼 있다. 2층 및 9층에는 자율주행 특화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분양 및 임대를 추진, 현재까지 총 18개 자율주행 특화기술 보유기업 입주가 확정됐다. 분양공간은 자율주행, ARVR, 로봇 등 미래 신성장동력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만 입주자격을 제한했음에도 공급타입별로 평균 2.1대 1, 최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임대공간은 창업 후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최대 10년간 임대 공간을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21개 성장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내년 상반기 입주시까지 30여 개 임대기업을 계속적으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차세대 피아니스트 발굴 위한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모스크바 국제피아노콩쿠르’ 한국 예선…오는 23일 안양 스페이스크리오서 최초 개최

차세대 피아니스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3회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모스크바 국제피아노콩쿠르(III VLADIMIR KRAINEV MOSCOW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의 한국 예선이 오는 23일 안양예술공원 소재 스페이스크리오에서 개최된다. 안양에서 국제피아니스콩쿠르 예선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특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로마노프스키가 심사를 위해 직접 내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아니스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가 주최하는 이번 콩쿠르는 재능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경연대회로,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후보들은 내년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앞서 지난 12월8일과 9일에는 평양에서 예선이 진행됐으며 한국 예선 이후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등지에서 연이어 예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 예선의 경우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한 스페이스크리오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국 예선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본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더 로마노프스키를 비롯한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내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인 알렉산더 로마노프스키는 2001년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 연주 활동뿐 아니라 후진 양성과 음악 인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콩쿠르가 개최되는 스페이스크리오는 살롱콘서트를 비롯, 대형 공연과 인문강연, 전시회 등 각종 크고 작은 행사의 제작 및 기획을 통해 연주자와 관객들의 교감을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연 제작 외에도 매니지먼트를 통해 전문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국제 콩쿠르 유치 등 신예 예술의 발굴 및 지속적인 성장지원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까 미라 스페이스크리오 이사장은 한국 예선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영화 속 명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대한민국 최정상 오페라가수의 생생한 목소리로 느낄 수 있는 Cinema Paradiso 공연도 예정돼 있다면서 이처럼 스페이스크리오는 실력과 재능을 갖춘 예술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격조 있는 살롱콘서트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여성을 출산력으로 보는 국가주의부터 없애야 저출산 해결 첫걸음"

저출산이 낳은 복합적 원인의 성찰이 필요합니다 20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함께 연구원에서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열었다. 저출산 한국사회, 위기에서 기회로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저출산을 인구 위기에서 인간 삶의 위기로 보는 인문사회학적 접근을 통해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 김기봉 경기대 교수, 박영우 경기대 인문학연구소장, 이영림 수원대 교수, 최영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이 참여해 열띈 토론을 펼쳤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김기봉 경기대 교수는 그동안 정부의 막대한 예산과 함께 시행됐던 여러 저출산 정책 사업들이 실패한 이유는 저출산이 낳은 복합적 원인의 성찰은 생략하고 인구 숫자 높이는 문제로만 보고 해결책을 모색했기 때문이라며 여성을 출산력으로 보는 국가주의와 남자, 여자가 결혼해 아이를 낳아 키워야 행복가족이라는 가족주의를 철폐하지 않으면 저출산 문제는 절대 극복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최영미 연구원은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것과 별개로 자발적으로 선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다수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하는 것이 비합리적인 상황이라고 인식하는 분위기를 전환시키지 않으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척 측면에서도 지자체들이 지급했던 수준의 출산장려금이 아니라 태어날 아이들의 보육을 거의 책임져줄수 있는 수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허정민기자

경기도, 교통·에너지·헬스케어 ‘3두마차’… ‘스마트시티’ 표준화

경기도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선다. 교통ㆍ에너지ㆍ헬스케어 분야를 3대 축으로 설정, 스마트 시티의 표준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기연구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일 판교에서 개최된 GOㆍPS Conference(Gyeonggi Open Platform for Smartcity Conference)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자립형 4차 산업 환경의 기본 틀과 공공 데이터 확보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과학기술부 및 국토교통부 주도로 시흥에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 실증 도시를 구축 중이다. 우선 도는 스마트 교통ㆍ스마트 에너지ㆍ스마트 헬스케어 등 3개 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스마트시티의 표준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 교통은 AI 기반 교통 예측 시스템을 통해 완성된다. 모바일, 교통 데이터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 구역을 분석하거나 이동 경로를 파악, 교통 흐름을 분산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출퇴근 혼잡시간대 교통문제 해결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경우 도민 에너지 배당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에너지저장시스템, 전력 중개, 태양광발전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전략을 수립해 시민 이익공유 등에 기반을 둔 형태이며 새로운 지역 에너지시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활용한 의료 및 대응 체계와 미세먼지 대응 체계를 통해 만들어진다. 이에 로봇을 활용한 재활 의료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자살예방 및 대응체계, 드론을 활용한 대기환경 감시 시스템 등이 도입될 전망이다. 이 같은 계획을 이행하고자 경기연구원은 도내 지자체 및 관련 기업들과 워킹 그룹을 구성했다. 앞서 그룹은 각 시ㆍ군의 수요발굴 및 사업 구체화 등의 역할을 맡아왔다. 앞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되면 비즈니스 모델 구축, 실증사업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기연구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31개 시ㆍ군 및 산하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앞으로 도의 스마트시티 구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스마트시티 민관협력 및 혁신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연구 및 워킹그룹 운영, 김수진 ㈜에스에이텍 이사의 모바일, 교통 데이터 중심의 AI 기반 교통 예측 시스템 적용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여승구ㆍ김태희기자

세계야구연맹, 한국 등 내년 ‘프리미어 12’ 출전국 발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12개국 명단과 대회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WBS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야구 국가대항전인 내년 프리미어 12에는 세계 랭킹 1위 일본과 미국(2위), 한국(3위), 대만(4위), 쿠바(5위), 멕시코(6위), 호주(7위), 네덜란드(8위), 베네수엘라(9위), 캐나다(10위), 푸에르토리코(11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 등 12개 국가가 참가한다. 12개국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내년 11월 2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비롯, 대만, 멕시코에서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홈구장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진행하며 17일 도쿄돔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4년 마다 열리는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은 지난 2015년 원년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내년에 열릴 2회 프리미어 12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WBSC는 프리미어 12에서 아메리카 대륙 국가 중 최상위 팀과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도쿄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최상위 팀 등 2개 국에 직행권을 준다. 도쿄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이 자동 출전권을 획득함에 따라 한국은 내년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앞선 성적을 거두면 출전권을 얻는다. 황선학기자

세계 3위 도약…인천공항 4활주로 착공

인천국제공항을 연간 1억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4단계 사업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공항 4활주로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손명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항공건설분야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4활주로 건설사업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2여객터미널 확대, 항공기 계류장, 연계 교통망 등 공항시설을 확충하는 4단계 사업에는 모두 4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3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초대형 공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국제공항협의회(ACI)은 전 세계 항공여객이 오는 2031년 157억명을 돌파해 지난해 83억명의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항공분야 성장 전망에 발맞춰 각 국가는 항공여객 선점과 국가 경제 성장을 목표로 저마다 치열한 공항 확장 경쟁을 펼치고 있다. 4단계 사업은 인천공항 운영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4활주로가 신설되면 현재 시간당 90회인 인천공항 운항횟수가 100회로 늘어나 혼잡시간에도 안정적인 공항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항공기들의 활주로 점유시간 단축을 위한 고속탈출 유도로도 대폭 늘어나 공항시설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제계에 미치는 효과도 긍정적으로 4단계 사업기간 약 5만개의 일자리와 11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등 4단계 사업으로 인천지역은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 세계에서 이는 공항 확장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국외공항 건설운영사업 확대를 위한 기폭제로 삼겠다는 각오다. 정일영 사장은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4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랴며 인천공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 개항(1단계 건설)한 인천공항은 2030년 최종 5단계 확장을 목표로 2008년 탑승동 개장(2단계),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장(3단계) 등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확장해왔다. 양광범기자

삼성전자, 고용노동부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지원 업무 협약’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이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국 4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해 앞으로 5년간 청년 총 1만 명에게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교육생 한 사람당 월 100만 원의 교육 지원비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또 고용노동부는 각 지역 고용노동청과 함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홍보와 자문, 취업 정보 제공 등 여러 방면에서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가 절실하다는 데에 고용노동부와 삼성전자가 인식을 함께해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운영부터 취업 지원까지 다방면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글로벌 IT 선도 기업으로서 지금까지 삼성이 쌓아온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이달 10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입학식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도 산하단체된다…동물복지 종합대책 발표

경기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2022년까지 추진한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20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개 분야 12개 과제로 구성된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소통문화 정착, 공존문화 조성, 생명존중 확산, 산업관리 육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도는 자문과 정책 개발 역할을 할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공무원, 동물 보호단체 및 협회,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유기동물 예방책인 동물 등록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리당 2만원인 등록비용을 내년부터 2년간 매년 5만 마리씩 선착순 지원한다. 공존문화 조성 방안으로 주민과 마찰 없이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확충한다. 내년에 대형 놀이터 4곳과 간이 놀이터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연간 2만7천 마리씩 마리당 15만원 한도 내에서 중성화 수술비용을 지원한다. 야생동물 구조와 관리, 생태교육을 전담할 경기북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도 2020년까지 건립한다. 생명존중 확산 분야에는 무료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연간 7천 마리씩 마리 당 최대 20만원의 입양비용을 지원한다. 여주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문화센터보호시설동물병원 등 시설이 들어서는 공공구역을 우선 착공하고 민간구역은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주체를 민간에서 도내 산하단체로 변경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산업관리 육성 분야에는 내년 30곳을 추가 지정하는 등 경기도형 가축행복농장을 확대한다. 반려동물산업 관련 예비 창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판로 개척을 각각 지원하고 유통 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사와 점검도 한다. 서상교 국장은 동물에 대한 작은 배려는 결국 사람에 대한 복지정책이라며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따른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올바른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내년 노인 단독가구 월소득 137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내년 1월부터 노인 단독가구의 월소득이 137만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하고, 수급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복지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하고, 수급자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올린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기존 131만 원에서 137만 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부부가구는 월소득이 209만6천 원에서 219만2천 원으로 변경됐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다. 소득인정액은 노인가구의 각종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산한 금액이다. 근로소득, 재산공제, 금융재산 공제 등을 차감해 결정된다. 이번에 상향조정된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도록 설정한 금액이다. 전체 노인의 소득분포, 임금 상승률, 지가,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했다는 것이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내년에 만 65세가 되는 경우에는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