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검찰이 경기도내에서만 총 258명을 재판에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수원지검과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제7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수원지검은 193명을, 의정부지검은 65명을 각각 기소처분했다. 양 검찰청에 입건된 인원은 수원지검 619명, 의정부지검 227명 등 846명에 달했으며 이 중 588명은 불기소 처분됐다. 입건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사범(허위사실공표 등)이 3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전선거사범 114명, 폭력사범 57명, 불법선전사범(불법유인물 배포 등) 33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의정부지검 공안부(김석담 부장검사)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고 정치자금을 사용한 혐의로 김성기 가평군수를 지난 14일 불구속기소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기초자치단체장 이상 당선인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등 총 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호준기자
사건·사고·판결
이호준 기자
2018-12-16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