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군포첨단산업단지 기업인과 상생간담회

한대희 군포시장이 관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년 일자시 창출에 올인하고 있다. 한 시장은 지난 14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부곡동 군포첨단산업단지내 군포산업진흥원에서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과 시민, 관이 하나가 되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첨단산업단지에 입주를 완료한 22개 기업 대표들은 한대희 시장으로 부터 기업의 구인난과 지역 청년들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산업단지 입주 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많은 관심을 보이며 환영했다. 이외에도 참석 기업인들은 시의 다양한 기업 육성 지원 계획과 산업진흥원의 서비스 이용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장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 특히 다른 지역에서 군포로 이전을 해온 기업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시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가 서로 발전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공동 운명체로 생각하고 기업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완료된 군포첨단산업단지 공장용지는 48개 필지며 현재 30개 필지에 42개 기업체가 입주를 완료했다. 나머지 필지도 내년 7월까지는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윤덕흥기자

건협, ‘근로시간 단축 보완책 조속 마련’ 탄원서 국회와 고용부 등 정부기관에 제출

대한건설협회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국회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설협회는 탄원서에서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인 건설업은 대부분 옥외에서 작업하고, 여러 업체가 협업하기 때문에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크다며 근로시간 단축 때문에 건설현장의 혼란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현장에서 공사 기간 부족과 공사비 증가로 말미암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된 7월1일 이전에 발주돼 진행 중인 공사에서 문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협회는 7월1일 이전 발주 공사는 이미 종전의 최대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공기가 산정되고 공정표가 작성된 상황으로, 갑작스러운 법 개정에 따른 피해를 업체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며 근로시간 단축 이전에 발주된 공사는 적용을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상ㆍ계절적 요인 등 돌발변수가 많은 건설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현행법률상 인정하고 있는 탄력적 근로 시간제의 단위 기간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상당수 건설현장이 근로시간 단축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서 보완대책도 없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면 무고한 범법자만 양산하게 될 것이라며 보완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근로시간 위반에 따른 계도기간을 연장해달라고 건의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건설현장 실태조사를 통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의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3개 대형 건설사가 보유한 109개 건설사업 현장을 조사한 결과 48개 사업장(44%)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계약된 공기를 준수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1일 정부의 내년도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정책 제언을 담은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협회는 건의서에서 건설산업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효과임을 정부가 고려해 경제정책을 수립해야 함을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정부, 철도·도로·에너지 공공기관 안전관련 전수조사 검토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온수 배관 파열 사고(본보 5일자 6면 보도)가 일어난 가운데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에너지 공기업을 대상으로 안전 전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고속철도(KTX) 탈선,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화력발전소 컨베이어벨트 사고 등 SOC에너지 공기업이 관리하고 있는 시설에서 잇단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안전 전수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공기업은 발전 공기업 및 발전 자회사, 철도도로항만 등 SOC에너지 공기업이다. 기재부는 SOC에너지 공기업이 관리시설에 대해 안전진단을 제대로 하고 있는 지 파악할 계획이다. 안전 미비시설 보강 및 투자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재부가 안전 전수조사에 나선 까닭은 최근 SOC에너지 공기업에서 안전 관련 사고가 연이어 벌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관리하고 있는 KTX는 지난 8일 강릉선에서 탈선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사장직을 사퇴했다. 지난 4일 사망자 1명, 부상자 55명이 발생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게 책임이 있다. 한국서부발전이 관리하고 있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선 지난 10일 비정규직 청년이 순찰 업무 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공기업 35개준정부기관 93개에 대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총점 100점) 시 안전환경 점수 3점이 새로 반영된다. 지난해 말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을 개편하면서다. 강해인기자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49곳 선정

가족친화 경영을 선보인 경기도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는 이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 일하기 좋은 기업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내 49개 기업과 공공기관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가족친화경영 저변확대를 위해 201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인증 기준은 기업 CEO 관심도, 가족친화제도 운영, 근로자만족도 등이다. 인증식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현악 12중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영상, 가족친화경영 선포식, 인증서 수여로 진행됐다. 선정된 49개 기업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ㆍ육아지원을 비롯해 유연 근무제도, 직원 화합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기업 28곳과 공공기관 2곳이 최초인증을 받았고, 기업 14개사와 공공기관 5곳이 재인증을 받았다. 인증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0.3%의 우대금리와 3년간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가족친화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모두 37개 항목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도 관계자는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에는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에게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윈윈 정책이라며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인구절벽이 공공연하게 거론되는 상황에서 근로자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국가경제발전과 공동체로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2002 레전드 vs K리그 올스타' 홍명보 자선경기 22일 개최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 축구경기가 2002년 한ㆍ일 월드컵 레전드와 K리그 올스타들의 대결로 펼쳐진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쉐어더드림(Share TheDream) 2018 풋볼 매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아암 환우와 스포츠 복지 단체, 유망주,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처음 열린 자선 축구경기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하는 깜짝 이벤트로 진행했던 매치는 올해 2002년 한ㆍ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축구 레전드와 K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들의 대결로 펼쳐진다. 2002년 레전드팀에는 월드컵 주축 멤버였던 김남일과 송종국, 유상철, 이영표, 최진철, 이천수, 최용수, 김태영, 현영민, 최태욱, 김병지 등 전설들이 참가하고, 여자축구 WK리그의 미녀 선수 심서연(인천 현대제철)과 개그맨 서경석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또한 K리그 올스타팀에는 김신욱(전북)과 고요한, 조영욱, 윤석영(이상 서울), 김민우, 윤빛가람(이상 상주) 등 국내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들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축구의 대표 스타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과 일본 J리그 골키퍼 정성룡(가와사키), 가수 레오와 빅스가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이광희기자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 개최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단(단장 김봉균 의원)이 도의회 정문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단은 지난 14일 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10대 도의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건립하게 된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인권과 명예 회복,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을 위해 건립됐다. 김봉균 건립추진단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5)은 소녀상은 국내에 110여 개 중 이중 28개가 경기도에 있으며, 이번 경기도의회에는 29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찾아왔다며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조각상만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모두의 마음이 동화되는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의회 염종현 민주당 대표(부천1)는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는 우리의 아픈 역사임과 동시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상징한다며 평화의 소녀상이 사람들의 삶 가까이에서 더욱 많은 관심으로 아름답게 꽃 피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