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ESG경영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부곡체육공원에서 진행한 캠페인은 2024년 시무식 때 공사 모든 임직원이 선언했던 ESG경영 강화 선언문의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사의 ESG 비전인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지속가능 경영 구현’ 달성을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부문별 추진 경과를 공유하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도시공사는 올 4월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위원 4명을 신규 위촉해 ESG경영위원회 개최를 통한 ESG전략체계의 적정성을 확보했으며 ‘2024년 한국ESG경영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ESG경영 전반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ESG경영 캠페인을 계기로 공사가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ESG선도 공기업으로 높은 ESG인식 수준과 조직의 ESG경영체계를 강화해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아들을 숨지게 한 4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전북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쯤 김제시 부량면의 한 농로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2시간여 뒤 112에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아들을 숨지게 한 뒤 나도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성 남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 1심 형량을 그대로 선고받았다. 앞서 1심 재판부가 지난해 9월 1심에서 김 전 의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 등을 선고했는데, 2심 법원이 검찰과 김 전 의원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기 때문이다.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백대현)는 29일 김 전 의원에 대한 강제 추행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 측 항소에는 이유가 없다”며 기각을 결정했다. 김 전 의원은 의원 재직 시절인 2019년 성남의 한 식당에서 동석한 남성 A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성남 분당갑 지역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 전 의원은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하며 낙선했다. 이후 지난해 6월에는 김은혜 의원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안철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석패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판사 이수환)는 차량 미끄럼 사고 방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로 재판에 넘겨진 A씨(44)에게 금고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고차량의 변속레버를 후진 위치에 뒀어도 차량의 무게와 내리막의 경사, 변속레버의 마모로 차량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사고를 완전히 방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으로서는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고임목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 차량은 회사 소유로 피고인이 평소에 운전하던 차량은 아니었다”며 “사이드브레이크 케이블이 마모돼 늘어난 사실도 전혀 알지 못해 미끄럼 사고를 예견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의 사실오인 내지 법리 오해 주장은 이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1월 인천의 한 비탈길에 1.2t 화물차를 세우면서 미끄럼 사고 방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6도 기울어진 비탈길에서 차량 앞쪽이 내려가는 방향으로 주차한 뒤 주차 제동장치(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고 핸들을 왼쪽으로 돌려 주차했다. 그러나 A씨가 운전석에서 내린 순간 차량이 길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기 시작했고, 이 화물차는 인근에 있던 B씨(76)를 친 뒤 다른 상가 물품을 들이받고 멈췄다. 차량 바퀴에 깔린 B씨는 골반이 부러지는 등 전치 16주의 중상을 당했다. 검찰은 A씨가 수동변속기를 후진에 두지 않았고, 차량 바퀴에 고임목 등을 설치하지 않는 등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1심에서 금고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기사는 종합경체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코웨이가 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조사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환경가전 분야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정수기는 18년 연속, 공기청정기와 비데는 각각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수기 부문에서 주목받은 제품은 코웨이의 대표 라인업인 ‘아이콘 시리즈’다.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이 시리즈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초소형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옵션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100℃ 초고온수를 제공하는 기능은 요리나 음료 준비 시 편리함을 더했고, 손쉽게 분리 가능한 파우셋과 자동 UV 살균 기술은 위생 관리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얼음 트레이와 저장고까지 살균이 가능한 4중 UV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신뢰를 더욱 강화했다.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노블 공기청정기2’가 주목을 받았다. 직선 구조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특허받은 4D 입체청정 필터 시스템을 적용한 이 제품은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기능과 미학을 모두 잡은 혁신적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비데 부문에서는 ‘룰루 더블케어 비데’가 차별화된 기술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전기분해 살균수와 버블 세척 기술을 통해 노즐과 도기 내부까지 철저히 관리하며, 민감한 위생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 환경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3관왕 수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코웨이가 환경가전의 미래를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기술력과 디자인, 위생 관리의 조화를 통해 코웨이는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EU 경쟁당국(European Commission, EC)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EC는 지난 2월 조건부 승인 결정을 하면서 유럽 4개 중복노선에 대한 신규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각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내걸었다. 대한항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객 부문 신규진입 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 유럽 4개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에 대한 취항 및 지속 운항을 위해 항공기와 승무원 등을 지원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수자로는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 경쟁당국(Department of Justice, DOJ)에 EU 경쟁당국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최종 거래종결 절차를 매듭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예하부대 15곳에서 병사 66명이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역학 조사에 나섰다. 29일 17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부터 병사 66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부평구 11개 부대 53명, 서구 1개 부대 5명, 연수구 1개 부대 3명, 계양구 1개 부대 1명, 경기도 김포시 1개 부대 4명 등이다. 17사단은 이 중 52명의 검체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지난 24~26일 병사들에게 제공한 급식 보존식의 식품검체 47건은 시 위생과에 각각 전달, 검사를 의뢰했다. 17사단은 식중독 의심을 보인 병사들을 각 부대 안에서 격리 조치했다. 17사단 관계자는 “현재 증상이 낫지 않은 30여명의 병사들이 격리돼 회복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증상 진단과 원인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11대가 2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5분께부터 오후 1시 53분께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 및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카디즈는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영공과는 다르다. 다만 군용 항공기가 카디즈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이날 중국 군용기들은 이어도 쪽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를 거쳐 독도 쪽으로 향했고, 러시아 군용기들은 북동쪽에서 독도를 향해 남하한 뒤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양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동해 공역에서 제9차 연합 전략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달 29일 안성시 젖소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관련 안성지역 방역대(발생농가 반경 5㎞)에 내려졌던 농가 이동제한 조치를 29일자로 전면 해제했다. 이동제한 조치 해제는 백신 접종 후 1개월이 경과하고, 최근 4주간 추가 발생이 없었으며, 안성지역 방역대 내 151곳 소 농가의 정밀검사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한 데 따른 조치다. 방역조치 해제에 따라 해당 방역대에 있는 소 농장에서의 생축, 분뇨, 축산차량 등의 이동제한이 모두 종료됐다. 경기도는 앞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즉시 발생 농가의 감염이 확인된 소를 살처분하고, 방문자·차량 등의 이동을 차단했다. 또 도내 모든 소 농가에 대해 백신 유예개체 접종 독려와 축산농가, 사료회사, 집유업체, 분뇨 처리업체, 도축장 등 관련 시설에 대해 집중 소독과 매개 곤충 방제를 강화했다. 경기도는 강도 높은 방역 조치로 인해 럼피스킨으로 인한 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발생 없이 도내 방역대의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철저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며 축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은 거짓 신고로 돈을 부정수급 한 혐의(임금채권보장법 위반)로 청소용역업체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북부지청 조사결과 A씨는 하청업체 대표 B씨, 개인청소업자 C씨와 공모해 노동자를 퇴직근로자로 거짓 신고해 간이대지급금 2억9천400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다. A씨는 건설 현장 준공 청소를 하면서 하청업체에 미지급한 용역대금을 간이대지급금으로 청산했다. 또 노동자들에게 지급한 부정수급액 일부를 편취하기도 했다. 인천북부지청은 지난 1월께 현장의 규모와 관계 없이 근로일수가 동일한 점을 수상히 여겨 내사에 착수, A씨 일당의 혐의를 확인했다. 인천북부지청 관계자는 “3명의 일당 외에도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17명을 더해 총 20명을 수사하고 있다”며 “부정수급한 금액은 전액 환수하고 최대 5배까지 추가징수금도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