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개곡초, 전교 학생다모임 ‘학교규칙,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김포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는 최근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다모임을 실시했다. 개곡초 학생다모임은 매월 둘째ㆍ넷째 금요일 아침 시간을 이용해 1~6학년 모든 학생이 안건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로,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이번 다모임의 주제는 생활규칙과 관련된 학교 중앙현관 복도통행 시 실내화, 실외화?라는 내용으로 불편을 겪는 문제에 대해 학생이 직접 문제제기를 해 진행됐다. 평소 중앙현관 복도통행 시 실내화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등교나 운동장 활동 후 실내화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건물을 한참 돌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의주제로 선정했다. 지난달 초 열린 다모임에서 실외화를 신은 채 2주간 통행 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살펴본 후 최종 방안을 결정하기로 해 이에 대해 협의했으며,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많아 중앙현관 복도는 실외화로 통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학생다모임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실내화를 갈아신고 중앙현관을 이동하는 게 번거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문제점에 대해 토의하며 우리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본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강동대 컴퓨터정보과, I-TOP 전국 경진대회 수상 휩쓸어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이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ICT자격센터가 주최한 제12회 전국 I-TOP(IT On Productivity)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해 6년 연속 수상 행보를 이어갔다. I-TOP 경진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보화 경연대회로 4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기술(ITQ), 그래픽 기술 포토샵(GTQ), 그래픽기술 일러스트(GTQi), 국제컴퓨터활용 능력(ICDL), 정보관리(ERP), 인터넷 윤리(IEQ), 서비스경영(SMAT), 코딩(SWC) 등 총 8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강동대 컴퓨터정보과는 그래픽 기술 포토샵(GTQ) 부문 최우수상에 조아현, 국제컴퓨터활용능력(ICDL) 부문 최우수상에 안상홍, 우수상 임하경ㆍ김수영, 정보기술(ITQ) 부문 장려상에 박성환ㆍ최재룡, 그래픽기술 일러스트(GTQi) 부문 장려상에 채민정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그래픽기술 포토샵(GTQ)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조아현 학생은 처음에는 취업을 목적으로 포토샵 자격증을 공부했지만, 지도 교수님들의 추천과 많은 격려 덕분에 최우수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컴퓨터정보과 유경택 학과장은 앞으로 실무능력 중심의 교육과 대외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격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도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결혼식장서 육탄전 벌여

유승호가 결혼식장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이하 '복수돌')에서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극중 유승호는 9년 전 설송고 작은 영웅이었지만, 학교폭력 누명을 쓰고 퇴학을 당한 후 돈이면 다 되는 냉혹한 세계에서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대신 맨으로 나선 강복수 역을 맡았다. 특유의 로맨틱하면서도 유쾌한 남성미로 올 겨울 안방극장 여심 저격에 나선다. 유승호가 붉은 장미로 장식된 로맨틱한 결혼식장에서 육탄전을 불사한 난투극을 벌이는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강복수(유승호)가 예식중인 식장에 들어가 신부의 손을 이끌고 나가는 장면. 레드컬러 슈트를 입고 결혼식장에 선 신랑, 신부 앞에 간 강복수는 신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더니 이내 신부의 손을 잡고 달려 나가는, 마치 사랑의 도피를 나서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그러나 강복수는 자신을 막아선 남자들에게 붙잡히는데 이어 사내들이 목을 조르고, 압박하자 이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과연 강복수가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신부와 도피를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무사히 식장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혼식장 육탄전' 장면은 유승호는 특별 출연자를 포함, 몸싸움을 벌이게 될 단역 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춰야 했던 터. 배우들과 함께 감독의 디렉션을 들은 유승호는 먼저 나서서 상대 배우 하나, 하나와 꼼꼼히 손발을 맞춰보며 리허설에 들어갔다. 더욱이 촬영이 시작된 후 자칫 다칠 수도 있는 난투극 장면에서 상대를 배려해가며 연기를 시작한 유승호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괴로운 표정까지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유승호는 천진난만한 소년미와 여심을 사로잡는 로맨틱한 남성미의 매력을 동시에 가진 배우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유승호 만의 마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사의 찬미'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무인텔 화재사망…큰 피해 막았다

지난 1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무인텔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발 빠르게 구조에 나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8분께 돌산읍 무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소방서 대원들은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와 구조 작업에 나섰다. 불이 시작한 곳은 2층 객실이었고 객실 창문마다 투숙객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인텔은 격자 형태로 1층에 주차장이 있고 바로 2층에 객실이 있는 구조인 데다 복도는 유독가스가 가득 차 대피하기 어려웠다. 불이 나면서 무인텔 내부의 전기가 끊겨 객실 출입문이 잠기면서 투숙객들은 창문 하나에 몰려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려야 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창문이 3m 높이의 2층에 있다는 점에 착안, 곧바로 창가 아래에 소방차를 바짝 댔다. 투숙객들은 창을 넘어 바로 소방차 지붕 위로 안전하게 몸을 피할 수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이런 방식으로 10여분만에 가족 단위 투숙객 등 9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침대와 소파 등 집기가 불에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는 단 몇 모금만 마셔도 치명적인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의 이런 기민하면서도 현명한 대처가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투숙객 2명은 이날 여수소방서를 찾아 감사의 뜻을 표하고 돌아갔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복도를 통해서만 탈출하는 구조였으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져 많은 인명 피해를 볼 수도 있었다"며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화재 특성상 초기 대응을 잘 못 하면 두세 모금만 마셔도 생명에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현장에서 구조 대응을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화재는 무인텔 2층 객실에서 발생했으며 30여분만에 꺼졌으나 객실 내부에서 A(30)씨와 B(31)씨 등 남녀 투숙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무인텔은 4층 규모로 객실 30개 가운데 24개에 손님들이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하기로 했다. 설소영 기자

'킹덤' 티저 포스터 공개…주지훈vs괴물

드라마 '킹덤'이 마침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시즌 1이 공개되기 전, 이례적으로 시즌 2 제작을 확정 지으며 201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3일 강렬한 드라마를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끔찍한 괴물의 정체와 그들로부터 나라를 구해야만 하는 왕세자 창(주지훈)의 대립을 단 한장에 집약하며 왕세자로 완벽 변신한 주지훈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케한다. 입을 굳게 다문 채 정면을 응시하는 주지훈의 강렬한 눈빛에서는 비장함과 함께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칼에 비친 괴물로 변한 백성의 모습은 조선에 불어닥친 역병에 대한 공포심은 물론 이들과 맞서야 하는 왕세자 이창에 대한 궁금증도 자극한다. 나라를 덮친 역병과 피에 굶주린 자들로 들끓는 조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는 지금껏 보지 못한 극강의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킹덤'은 오는 2019년 1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장건 기자

코오롱FnC ''슈콤마보니'' 모델에 송혜교

겨울비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