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쇠퇴한 원도심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본격화

최용덕 동두천시장의 주요공약사업인 쇠퇴한 원도심 상권 살리기를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화 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로에 소재한 중앙도심광장에 생존수영장을 포함한 복합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T/F팀을 본격 가동한다. 앞서 최 시장은 선거기간 중 구 터미널 앞에 위치한 중앙도심광장의 용도변경을 통해 쇠퇴해가는 원도심 상권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최 시장의 공약실천을 주차장과 생존수영장, 관공서가 입주하는 복합건물의 건축과 관련된 건축, 기계, 교통, 도시계획 등 8개 분야 실무부서의 팀장과 담당자 등 13명으로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올해안으로 구체적인 사업규모 등을 마련해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현장조사와 우수지역 벤치마킹, 시민과 시의회 의견 청취를 통해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 중앙로 상권이 되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로는 과거 동두천시의 경제를 이끌던 중심 상가지역이었으나 2004년 신시가지 조성 후 급격히 쇠락, 중앙로 일원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1천여 점포의 상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통일부, 탈북대학생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 3년 연장키로

탈북 대학생들의 호주 어학연수가 오는 2021년까지로 연장된다. 통일부는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과 탈북 청년의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3년 연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8일 밝혔다. 2016년 체결했던 탈북 대학생 어학연수 지원 업무가 오는 2021년까지로 연장된다. 업무 협약식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 알렉스 머피 시드니공대어학원(UTS Insearch)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탈북 대학생 호주 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에는 매년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선발한 5명의 탈북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시드니공대어학원 시드니 캠퍼스에서 약 30주간의 어학연수를 받는다. 어학연수에 드는 비용은 우리 정부와 호주 정부, 시드니공대어학원 측에서 나눠 부담했따. 3개 기관은 탈북 대학생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해 업무 협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까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2020년부터는 선발 학생을 7명으로 늘려 운영한다. 남북하나재단은 2019년 2월~3월 사이에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30주 동안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받는다. 대상은 18세 이상의 탈북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통일부 산하의 탈북민 지원 재단인 남북하나재단이 내년 2~3월 중에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6월부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강해인기자

포천관광협의회 22일 공식 출범, 포천 관광명소 알리는데 주력 다짐

포천관광협의회는 28일 베어스타운에서 떠나요포천여행!!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발대식을 가졌다. 포천관광협의회는 베어스타운을 비롯한 36개 관광관련 기업과 개인이 동참했다. 박한정 회장(50)은 발대식에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하던 홍보를 이제는 협의회 차원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포천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포천지역의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관리하는 것에 협의회가 동참하게 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관광협의회는 지난 3월 포천공동지원센터에서 27개 관광관련 업체 대표가 모여 첫 간담회를 가진 것을 계기로 7월 관광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어 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8월에 단체등록을 마쳤다. 참여 관광관련 업체는 체험ㆍ교육마을 분야에 교동장독대마을 등 20개 업체, 숙박시설로 베어스타운과 울미연꽃마을 등 8개 업체가 각각 참여했다. 또 대복복집 등 맛집 8곳도 이름을 올렸다. 무슬림친화레스토랑과 경기도으뜸 음식점으로 선정된 대복복집 백영희 대표는 그동안 개인적인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이런 단체를 열망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협의회가 발족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아직 굵직한 많은 관광관련 업체가 참여하지 못했지만, 본격적으로 활동이 시작되면 모두 참여해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관광협의회는 회원사가 100개 업체가 되면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KT 위즈, ‘2018년 선수단 교육’ 실시

프로야구 KT 위즈가 27ㆍ28일 이틀간 KT그룹 인력개발원(원주시 소재)에서 내년 시즌 신인선수를 포함, 총 64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2018년 KT 위즈 선수단 교육을 진행했다. KT그룹 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프로선수의 기본자세와 커뮤니케이션 및 팀워크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동료 간 심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뒤 올바른 SNS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프로선수로서 지녀야 할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을 통해 자기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협업과 근성을 강조한 액티비티를 통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고, 내년 시즌 각오를 다지는 마인드 트레이닝 시간으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에는 KT그룹의 전문 강사와 심리상담사, KT 위즈 멘탈 닥터인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 등이 강사로 나섰다. 유한준은 교육을 통해 프로선수이자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마인드를 되새겼고, 선수들 모두가 원팀(One-Team) 의식을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하나된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희기자

규모 5.0 이상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 7~25초로 단축

앞으로 국내에서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국민이 지진 발생 사실을 알게 되는 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규모 5.0 이상 지진 관측 후 1525초 걸리던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을 28일부터 725초 수준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난해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을 계기로 국민에게 보다 빨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국민의 휴대전화 등으로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주는 지진 조기경보는 2015년에 처음 시행했다. 처음에는 관측 후 발표(전송)까지 50초가 소요됐으나 이후 단계적으로 개선해 경주 지진 때는 2627초, 포항 지진 때는 19초까지 줄었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역 일대의 지진 관측소에서 지진파 집중 관측 여부, 규모 5.0 이상의 지진파 진동 관측 여부를 지진 분석 초기부터 비교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또 이를 경주와 포항 지진에 시험 적용한 결과, 지진 관측 후 약 6~8초 만에 지진 재난문자 발송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지진 발생 시 진동의 영향 수준을 지역별로 구분해 알려주는 진도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진도정보는 지진 진원지와의 거리에 따라 진동의 세기가 다르게 나타나는 정보로 기상청은 한반도의 지진학적 특성이 반영된 등급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규모 3.5 이상의 지진에 대해서는 신속정보(지진조기경보지진속보) 발표 시 예상 진도로, 규모 2.0 이상의 지진에는 상세정보(지진정보) 발표 시 계기 진도로 제공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 단축과 지역별 진도정보 서비스가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진 대비에 필요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허울적 안산시 정책협의회, 내실있는 방향 개선 시급

안산시가 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지역 정치인들에게 설명하고 도움 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나, 협의 내용이 시정에 대한 성과와 행사일정을 소개하는 비중 많아 정책협의 본질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협의회 준비부서는 사안이 없는 각 국ㆍ실 등에 회의 자료를 요구, 일상적인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27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가 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시ㆍ도의원은 물론 국회의원들에게도 내용을 설명하고 필요할 경우 예산확보 등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들어 시ㆍ도의원들에게는 매월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회의원들에게도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현안 사항에 대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 19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ㆍ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과 협치의 협의회에서 회의자료 1번 제목의 경우 시의원에는 시정 주요추진 성과로, 도의원에게는 시정 주요추진 사업으로 성과를 사업으로만 변경 했을뿐 모든 회의자료 내용이 똑같아 시차를 두고 실시한 협의회가 형식적인 것 아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지역 정치인들에게 시정 주요 추진 사업을 설명하면서 각 국ㆍ실ㆍ과에서 시에 제출한 주간행사 및 업무 계획 내용 그리고 사업성과 등을 협의회 회의 내용에 포함하고 있어 당초 협의회 취지와 적합 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회의 내용이 주요행사 일정과 그동안 제기돼 왔던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사업설명 등의 내용이 수두록, 회의에 참석한 정치인들이 매번 지속되는 회의를 통해 회의 내용을 얼마나 제대로 깊이 있게 이해하고 논의를 했을 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시간이 ?기는 장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책협의회를 형식적으로 매월 실시하지 말고 주요한 사안이 있을 경우에만 실시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회의를 준비하는 공직자들도 사안이 없는데 관련부서에서는 회의 자료 제출을 요구, 난감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