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글로벌 셀링, 국내 기업 판매량 증대와 브랜드 구축 지원

아마존 글로벌 셀링(Amazon Global Selling)이 국내 기업의 판매량 증대와 브랜드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대표 박준모)은 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9년 전략을 발표했다. 박준모 대표는 “국경 없는 온라인 수출로 대변되는 새로운 교역 시대를 맞아, 아마존 글로벌 셀링의 한국 팀은 제조사, 브랜드 보유 기업, 스타트업 등 여러 국내 셀러들이 기존의 수출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D2C(Direct to customer)’ 모델을 도입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K-Beauty, K-Fashion, K-Pop 분야에서 거둔 큰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셀러들의 고유한 제품과 브랜드가 전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에 따르면 한국의 ‘뷰티’와 ‘패션’은 아마존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카테고리이며, 국내 브랜드 보유 기업들은 2018년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셀러들이 아마존에서 브랜드 구축 및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K-Beauty 브랜드 대상 세미나 등을 지원하고 브랜드 보유 기업, 제조사, 무역회사 등 다양한 기업들의 입점과 판매를 도울 계획이다. 브랜드 보유 기업들에게는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브랜드를 구축, 강화, 보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제조사들에게는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내 셀러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한국 셀링 파트너 지원팀이 한국어로 셀러 계정 운영을 지원하며, 국내 셀러들을 위한 교육 자료도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백상일기자

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6일 서울 여의도 The-K타워에서 50대 우수고객 3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는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은퇴 직후의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산 및 건강관리, 사회공헌활동 등 맞춤교육 제공을 통해 인생 재설계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의는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곽재혁 전문가의 ‘은퇴 이후 행복한 자산관리’를 시작으로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의 ‘중년층을 위한 정신건강관리’, KB WM스타자문단 차지휘 회계사의 ‘상속 및 증여 절세전략’ 등 특강이 마련됐다. 오는 13일에는 KB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전문가와 외부강사를 초청해 금융상품의 이해와 현명한 부동산 관리전략, 여행의 기술과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의 든든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와 더불어 ‘부부힐링캠프’, ‘60+금융세미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은퇴 이후에 월급처럼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월지급식 금융상품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백상일기자

경기도 내년 1월까지 특혜 채용 실태 조사…적발시 무관용 원칙

공공기관 친인척 채용비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내년 1월까지 도내 모든 부서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특혜 채용 실태 조사에 나선다. 도는 적발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기로 했다. 김용 도 대변인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및 공공기관 특혜 채용 실태 특별감사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감사의 주요 배경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이며, 감사 대상은 도청ㆍ직속기관 186개 부서와 산하 공공기관 22개다. 2014년 1월 이후 정규직 전환자(예정자 포함)는 물론 같은 기간 인재채용팀의 채용 절차나 공공기관 통합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용자 전원을 조사한다. 이는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전수조사(공공기관의 2017년 신규채용, 2014년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대상 조사)’보다 더 넓은 범위다. 이에 도는 감사관실 7개 반 32명으로 구성된 자체 감사반을 편성, 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감사에 돌입하기로 했다. 감사 내용은 친인척 특혜 채용 및 고용 세습, 평가점수 조작 등이다. 이를 위해 채용 비리 신고센터 전용 전화(031-8008-2691) 등 다양한 비리 제보 창구를 운영한다. 특혜 채용 비리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비리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채용은 물론 정규직 전환도 취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특혜 채용은 공정한 사회질서를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며 “철저하게 실태를 파악, 공평한 기회ㆍ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8월 도지사 인수위원회가 위법 의혹을 제기한 사항들의 조사 결과 및 추후 조치를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여승구ㆍ김태희기자

이 총리 “약자에게 자행된 강력범죄, 더 무겁게 처벌 검토”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강력범죄가 아동·노인·장애인·여성 같은 약자에게 자행되면 현행법 체계 안에서라도 더 무겁게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하는 참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여성·아동·노인·장애인 같은 약자를 겨냥하는 흉악범죄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대응을 한층 강화해야겠다”며 “범죄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니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자체와 함께 공원, 산책로, 주차장 등 치안 취약지대를 중점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역별로 취약 시간대와 장소에 대한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CCTV나 긴급 비상벨 같은 시설도 확충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들은 신상정보 노출로 인한 보복범죄 등 2차 피해까지 걱정한다”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의 보완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다음주 목요일이 실시될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시험문제 보안, 교통소통,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같은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작년에 우리가 경험했던 것처럼 지진 등 재난과 재해가 발생했을 때의 현장대응과 사후조치도 미리 준비해 놓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협치의 틀을 바탕으로 시급한 민생 법안과 예산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차질없이 처리되도록 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장관들은 상임위별 당정협의를 자주 갖고 특히 야당 의원들을 자주 뵈어 예산안과 올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소관법안을 설명드리고 도움을 청하라”며 “예산은 상임위에서 감액되면 예결위에서 되살리기 어렵다. 부처별로 필요한 예산은 상임위에서부터 확실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