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의료기기 블루오션 개척 ㈜코러스트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치료용 초음파 기기 생산업체가 되겠습니다” 국내 치료용 초음파 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러스트(대표 조성찬)의 비전이다. 지난 2012년 설립한 코러스트는 지난 7년간 동종 업계 다른 업체들이 여러 분야로 확장하는 동안 치료용 초음파 외길만을 꾸준히 걸어왔다. 특히 치료용 초음파 시장에 조기 진입에 성공해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또 국내 최초로 고강도집속초음파 기술 국산화에 성공,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2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들여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했다. 그동안 고장이 발생하면 직접 찾아 가거나 택배로 받아 처리하는 등으로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업체는 IOT 기술을 통해 이 같은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원격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상시 관리 서비스를 제공, 제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온라인 A/S를 가능하게 했다. 또 원격 자동 업그레이드와 해킹방지, 복제방지 등 보안 시스템도 갖췄다. 업체의 주력 제품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수술기, 고빈도 흉벽 진동기(토닥이) 등이다. 업체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 수술기는 피부 미용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초음파의 열 효과를 이용, 피부 주름 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유도한다. 특히 업체의 제품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된 제품으로 현재 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업체의 고빈도 흉벽진동기 제품인 토닥이는 중환자, 수술 후 자발 호흡이 어려운 환자의 흉벽에 고빈도의 에어 진동을 가해 폐, 미세 기관지, 기도 등에 생성되는 점액질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다. 국내에서 고빈도 흉벽진동기를 제조하는 업체는 코러스트가 유일하며 현재 20여 곳의 대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업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국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신흥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 회사 및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한 기술 교류 컨퍼런스 등도 개최했다. 아울러 업체는 지난 201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올해 광고홍보사업 지원, 2016~2017년 유망중소기업역량강화사업(국내홍보판로지원 및 국내외 전시박람회지원 등의 혜택을 받았다. 조성찬 대표는 “기술을 인정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찾아주는 제품을 만들겠다”며 “치료용 초음파 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음향기기 전문 제조기업 에펠

음향기기 전문 제조업체로서 1998년 설립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기업이 있다. 파주에 본사를 두고 충전식 이동형 앰프 및 스피커, 휴대용 소형 무선마이크 등을 생산하는 에펠(AEPELㆍ대표 유성호)이다. 에펠은 국내 무선 강의용 마이크 시장 1위를 기록, 교육계ㆍ공공기관ㆍ종교계ㆍ군 부대ㆍ놀이공원 등에서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우선 기업의 주력 제품은 강의용 마이크의 최신 모델인 ‘에펠폰 마스터’다. 가장 큰 특징은 마이크에 스마트폰처럼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는 점이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MP3 파일 재생, 자체 녹음, 사이렌 등 음향 관련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또 노래방앱을 통해 자신만의 노래방을 둘 수도 있게 됐다. 기본적인 음향 기능도 출중하다. 야외 사용을 위해 혼(확성기) 장착시 최대 50W의 출력이 가능하다. 혼 없이도 40W의 출력을 자랑한다. 이 같은 우수 제품을 바탕으로 에펠은 국내ㆍ해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으며 상암 월드컵경기장, 수원 월드컵 경기장 등 대형시설에도 수많은 해외 제품을 물리치고 입성했다. 2008년에는 무선에펠폰을 개발하면서 ㈜필립슨을 흡수합병, 더 큰 조직으로 거듭났다. 같은 해에 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에 선정되면서 2009년에는 중국 광저우와 인도네시아에 판매지사를 설립, 육군ㆍ해군 조달청 납품도 진행했다. ▲ 유성호 대표 아울러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게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무기로 해외시장도 공격적으로 개척했다. 경기도 UT프로그램 선정, CE인증ㆍUSA 무선전파 FCC 획득 등으로 비약적인 발전도 이뤘다. 이러한 꾸준함은 독일 BELLㆍ프랑스 ADCㆍ제디아 등과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 현재 기업은 음향기기의 본가인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 남미 등에서 가파른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선정하는 중소유망기업에 지난해 선정, 제품 박스에 이 점을 강조하는 등 도내 우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홍보하고 있다. 유성호 대표는 “저희 기업은 국내 최초로 음향기기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품군을 동시에 아우르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며 “창업 이후 어려운 대내ㆍ외적인 환경과 여건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R&D 투자로 우수한 기술ㆍ품질을 자랑하는 에펠을 지켜봐 달라. 시장 친화적이고 고객중심적인 기업문화와 함께 에펠의 전 가족은 세계 최고의 음향기기 전문 제조사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경기도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운영 지원 특별위원회, 본격 의정 활동 돌입

경기도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운영 지원 특별위원회(김영준 위원장, 더불어민주당ㆍ광명1)가 지난 2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관련 부서로부터 ‘경기도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일산, 구리ㆍ남양주, 양주, 제3판교, 광명ㆍ시흥, 제2판교)과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특위 위원들은 경기도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운영 지원 특별위원회는 큰 틀만 있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업에 대한 설명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또 성공적인 추진과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정부, 국회 등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이와 함께 특위는 ‘목감천 치수대책’의 경우 도 재정 여건상 단일하천사업(1지구)에 1천422억 원을 부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다각적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 정대운 부위원장(민주당ㆍ광명2)은 ‘광명ㆍ시흥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해 “첨단 R&D단지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상정을 위해 경기도에서 11월 중 지방산단심의위원회 통과를 주문했다”며 “목감천의 국가하천 승격이나 저류지 조성 등 치수사업 관련 서울시와의 비용분담 협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준 위원장은 “경기도 테크노밸리가 경기도의 미래발전 원동력이 되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산 테크노밸리’ 등의 경우 산업단지 승인, 개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 보상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 따라서 도 테크노밸리 조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는 현장방문, 토론회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홍철호 “국내 초미세먼지 사망자 한 해 1만 2천명”

초미세먼지(PM2.5)로 인해 발생한 국내 사망자가 한 해 1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5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해 연구한 결과 초미세먼지로 인한 국내 조기 사망자 수는 1만 1천924명(2015년 기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은 심질환 및 뇌졸증(58%)이 가장 많았으며, 급성하기도호흡기감염 및 만성폐쇄성폐질환(각 18%), 폐암(6%)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환경부는 홍 의원에게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과 초과의료이용률 등 전반적인 건강피해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의원은 “환경당국이 공표하는 미세먼지 수치와 실제 국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측정된 수치가 적게는 두 배에서 많게는 세배까지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소측정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문제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만반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정가산책] 김철민,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국토교통부의 원활한 주택도시기금 운용·관리를 위해 체계적으로 금융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 운용은 체계적인 금융 정보 및 자료 수급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없는 탓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더불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정부 중점 사업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인데 반해 상임이사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이에 개정안은 주택도시기금 관련 대출 신청자의 자격 등을 심사하는데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관계기관의 장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했다. 즉 국토교통부장관과 기금재수탁자 등이 기금 운용 및 위탁 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경우 대법원에 가족관계등록사항에 관한 자료 및 정보 제공 요청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또 대통령령으로 정한 국토부장관의 권한의 일부를 중앙 행정기관의 장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해 업무의 효율성을 배가했다. 또 원활한 업무 이행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상임이사를 현행 4명 이내에서 6인 이내로 증원, 전문성 확보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김 의원은 기금 운용·관리 및 사업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도시기금과 관련 대출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공공 부문에 구축되어 있는 금융자료를 제공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이에 필요한 자료를 관계기관의 장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기금 운용 및 관리는 물론, 사업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금민기자

김남주, 회장기유도 여중 48㎏급서 중학무대 첫 정상

여자유도 ‘유망주’ 김남주(양주 덕현중)가 2018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중부 48㎏급에서 중학무대 첫 패권을 안았다. 중학 1년생 김남주는 5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중부 48㎏급 결승전서 전찬비(물금동아중)를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최우수선수(MVP)인 김남주는 중학 진학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앞으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또 남중부 48㎏급 결승전에서는 정보현(인천 부평서중)이 황혜성(서울 보성중)에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90㎏급 차민혁(인천 송도중)도 결승서 문세현(제주서중)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남초부 60㎏급 결승서는 문현석(인천 남촌초)이 장준우(원주 솔샘초)를 역시 한판으로 매트에 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남중부 66㎏급 최재민(부평서중)과 73㎏급 손시현(덕현중)은 각각 결승전서 진선영, 박준현(이상 보성중)에 한판, 지도로 패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81㎏급 강우혁(인천 신현중)도 윤석일(신철원중)에 결승전서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중부 51㎏급 윤효성(신현중)과 60㎏급 윤현수(덕현중), 여중부 45㎏급 진해빈(광명 광문중), 남초부 48㎏급 차민호(남촌초), +66㎏급 백종우(양주 덕계초)도 결승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초부 42㎏급 윤주승(인천 삼산초), 여중부 63㎏급 김윤희(인천 신현여중)는 4강서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이재명 조폭연루 의혹' 한국당 논평은 무혐의…한국당 측 사과 요구

6ㆍ13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넘겨진 자유한국당의 논평이 무혐의로 결론났다. 당시 한국당은 이 지사의 조폭연루 의혹을 제기, 이 지사는 경찰에 수석대변인 등을 고발한 바 있다. 정호성 당시 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은 5일 “서울남부지검이 지난달 18일 이 후보와 관련된 지난 5월 논평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불기소 결정서에서 당시 논평에 제기된 관련 의혹이 진실인 것으로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던 경우이거나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선거 당시 이 지사 측은 “민주당은 ‘조폭 스폰서’가 밀어주는 후보들을 콕 집어 공천한 이유가 무엇인가”, “민주당 판 ‘성남 아수라’가 절찬 상영 중”이라는 논평을 통해 이 후보 등이 조폭과 관계가 있다고 단정적으로 발표했다며 허위사실 공표로 지난 5월 당시 한국당 정호성ㆍ허성우 수석부대변인 2명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번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정 전 부대변인은 “이 지사는 지금이라도 회개, 반성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으로 촉구한다. 사과와 반성이 없으면 응분의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