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소년재단, 청소년운영위원회 연합 간담회 개최

(재)광명시청소년재단은 지난 3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청소년운영위원회 연합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활동센터 등 5개 청소년시설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운영위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니터링 활동에 따른 의견 제안 발표, 시장과의 대화, 연간 활동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운영위원들은 ▲청소년버스 정류장 설치 ▲광명권 청소년시설 건립 및 노후 시설 리모델링 ▲청소년의 쉼·힐링·활동을 위한 전용 공간 조성 ▲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 및 안전한 활동을 위한 책상, 의자 교체 ▲청소년 프로그램 전용 홍보게시판 및 청소년시설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제안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에 대해 “청소년들의 제안에 대해 해당 과와 협의해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시설 운영에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청소년시설에 의무적으로 구성?운영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로 청소년 중심의 시설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수련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참여와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삼육대, 남양주 사회적경제 기관ㆍ기업과 다자간 MOU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가 남양주 지역 사회적경제 기관 및 기업들과 손잡고 인적자원 양성에 나선다. 삼육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 남양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남양주시협동조합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사람과세상,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 인적자원 양성을 공동으로 도모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 보건복지대학은 각 기관과 업무 및 학술연구 교류를 수행하고, 적극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상호간 이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분야는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가 육성 및 지원 ▲교육과정과 인적자원 교류에서의 협력 ▲정보의 교류 및 연구시설과 장비의 상호 이용 등이다. 오덕신 부총장은 “대학이 가진 노하우와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협력모델을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화 보건복지대학장은 “삼육대는 보건복지 분야 특성화를 통해 앞서가는 연구와 산학협력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대학은 이 자리에서 주식회사 봄날실버케어와도 산학협력을 맺었다. 두 기관은 ▲연구 인력의 교류와 정보교환 ▲연구과제의 도출과 공동 및 위탁연수 ▲국ㆍ내외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활동(인턴십 포함) ▲상호 간 발전을 위한 정보제공 및 인프라 구축 ▲교육 및 훈련을 위한 교육기자재 후원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봄날실버케어는 삼육대에 60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신형 휠체어 10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과천주공 7-1단지 일부 조합원, “재건축 조합장 횡령 의혹”…조합장 전면 반박

과천 주공 7-1 단지 재건축 조합의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장이 도정법을 위반하고 업무상 횡령을 했다고 주장하자, 조합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재건축 사업을 방해하려는 공작이라며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주공 7-1 단지 일부 조합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Y 조합장이 무상으로 지급하는 이사 비용을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개인이 법 위반으로 받은 벌금을 조합 공금으로 납부하는 등 조합법ㆍ도정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시공사가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약속한 이사비용을 조합장이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사업경비를 중도에서 상환해 대우건설에 이자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등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또 조합장 개인의 법 위반으로 받은 벌금을 조합 공금으로 납부했는가 하면, 이사회 대의원회의 결의 없이 특수 관계인에게 사채를 차입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6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조합장 전횡을 주장한 관계자는 “사채 차입의 경우 조합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도 이같은 과정을 무시한 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이사비용 등의 사안도 대의원 회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일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각종 의혹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는데도 조합장은 정확한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반면 Y조합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Y조합장은 이사비용 삭감에 대해 대우건설이 입찰제안서 앞부분에 이사비용 세대당 500만 원 무상지급이라고 게재해 놓고 뒷부분에는 사업추진 제경비에 조합원 이사비용을 포함시킨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이사비용(35억 원)만큼 마감재 상향 등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경비를 중도 상환해 대우건설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업비 대출 약정서(삼성생명보험 등) 상 대출금 상환조건에 따라 상환했는데도, 감사가 기본적인 대출약정서조차 읽어보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개인의 법 위반으로 받은 벌금을 조합공금으로 납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합장이 조합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소송비용에 대해서는 정비사업비 예산 범위내에서 지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수관계인에게 사채를 차입했다는 건에 대해서는 이주비를 조달할 시간이 없어 이사회의 대의원회 등을 통해 시공사와 조합본부장의 도움으로 해결한 사안이며, 상품권 사용에 대해서는 지난해 추석 때 상근이사와 감사, 사무실 직원,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주유비로 나눠 주기 위해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Y조합장은 “조합에 불만을 품은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장을 음해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오는 8일 총회 이후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안양 연성대에 KERKER 헤어 스튜디오 오픈

연성대학교는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헤어디자인전공에 국내 유명 헤어디자인 브랜드 중 하나인 이철 헤어커커(KERKER) 살롱과 동일한 현장미러형 교육 스튜디오가 오픈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연성대 디자인1관 1층 뷰티스타일리스트과에서 열린 ‘KERKER 스튜디오 오픈식’에는 연성대 권민희 총장과 ㈜커커 이승철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문을 열었으며 양 기관 관계자와 재학생들이 다수 참석했다. KERKER 스튜디오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시설로 ㈜커커에서는 헤어 스튜디오의 디자인 컨셉 공유 및 컨설팅과 1천500만 원 상당의 브랜드 고유 기자재를 대학에 기증,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오픈식에는 카카오 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는 ㈜하시스(대표이사 황영호)도 참여해 산업체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고객관리프로그램 ‘헤어짱’을 뷰티스타일리스트과에 기증, 학생들이 매장관리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고 산업체 현장에 투입되도록 무상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연성대는 ㈜커커와 ㈜하시스에 감사패를 증정하며 대학과 산업체 간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링크플러스(LINC+)사업은 산업체와 대학이 직접적으로 연결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대학에서 교육하고 때론 산업체 인사들의 강의와 특강도 직접 학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졸업 후에는 약정된 산업체로 취업해 즉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연성대학교는 2017년도에 이 사업에 선정돼 현재는 KERKER헤어디자인과정을 비롯, ELCA뷰티어디바이저과정, 중국어샵마스터과정, 투어스페셜리스트과정, 인테리어CM과정, 이탈리안비스트로과정, 프랜차이즈F&B과정 등 총 7개 과정에 240명이 수강 중이며 그중 178명은 취업약정을 맺고 교육을 받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