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이 지원한 스톰섀도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해 북한군 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는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북한군 병사 50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장교 2명과 여성 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 여성은 의무병으로 추정되지만 통역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러시아군에서도 18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델리에서 열린 ‘2024 해외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가 6천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하며 성료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델리의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해외 G-FAIR’에서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KoINDEX with G-FAIR 2024’라는 이름으로 킨텍스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총 233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했으며, 경과원이 운영한 G-FAIR관에는 50개 도내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수출 전문 전시회로, 세계 5위 경제대국인 인도에서 5년 만에 다시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경과원은 인도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업 혁신 정책에 맞춰 ▲스마트테크 ▲스마트인프라 ▲라이프스타일 등 3대 유망 산업 분야의 도내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전시회 기간 중 총 1천200여명의 현지 바이어들이 G-FAIR관을 방문해 총 1천5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6건 230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해외 G-FAIR 재참가 기업인 수원시 소재 ㈜브레인테크는 인도의 의료 인프라 현실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기기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도 G사, F사와 총 20만달러 규모의 수출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인도 내 진출 방식과 CDSCO 인증 획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열제품 전문기업인 화성시 소재 ㈜에코그린은 인도 군납 전문 A사와 발열조끼, 발열매트 샘플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벵갈루루 지사는 이번 협약을 지원했으며, 제품 테스트와 추가 수출 지원을 위한 현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경제협력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군잔 크리슈나 인도 카르나타카주 산업부 산업개발국장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과원은 ‘한-인도 경제협력 포럼’을 통해 경기도와 인도 하리아나주 간 경제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인 인도에서 열린 이번 해외 G-FAIR는 도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올해의 SNS 부문 대상과 카카오톡 채널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제34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인스타그램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SNS’는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 사용자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또 올해로 34회째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 기관 및 단체 등이 후원하며 사보 등 제작물과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우수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시상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네이버블로그에 이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카카오톡채널,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7개 채널의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시의 X채널은 다양한 소식을 채널 특성에 맞춰 간결한 이미지와 문구로 빠르게 전달하는 시와 시민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고 있으며, 시의 캐릭터인 ‘홍이와 먹이’를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해 친밀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인 인터넷 밈(meme) 활용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였다. 아울러 카카오톡 채널은 채널 친구라면 누구나 혜택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한 달에 1~2회씩 주요 소식과 축제 정보를 담은 카톡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시민 맞춤형 운영을 통해 안산시 대표 SNS 매체로 자리매김 했으며, 인스타그램도 대중교통 파업 등 교통 긴급정보와 태풍 등 재난·재해 소식을 시민들이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야간 및 주말에도 신속하게 포스팅,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오는 12월8일까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벤트 기간 안산시 공식 SNS를 팔로우하고 수상 축하 댓글 및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 가운데 30명을 추첨, 치킨 쿠폰을 제공한다. 이민근 시장은 “올 한 해 SNS를 통해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수상을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께서 SNS 매체를 통해 시정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년 연속으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침 및 목표 수립, 기관의 국제사회 인권경영 요구사항 이행 여부를 전문가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공사는 국제사회의 인권경영 이행 요구 및 인권경영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2018년부터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 이후 인권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공사는 인권영향평가 6년 차의 기관으로서 대내·외 인권 존중 문화 및 인권 가치 확산을 위한 전담조직으로 ▲인권경영위원회 ▲인권경영 실천협의체 ▲인권지킴이 등을 구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결과를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원명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의 인권 존중을 위해 전 임직원이 인권경영을 적극 실천해 신뢰받는 공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시의회가 성남시 출자·출연기관에 지급하는 출연금 등 재정 관리 비효율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기반을 마련했다. 24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는 최종성 의원(민주·타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공공기관의 출연금·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성남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지급하는 출연금과 관련된 집행 이후 정산 기준과 지침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 출자·출연기관들은 매년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해 자체 재정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남시에서 지급하는 출연금과 전출금은 매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예산 관리의 비효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방해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최 의원은 이런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회계연도 마감 등 정산검사의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출연금 정산보고서 제출 ▲출연금 등 정산 결과 집행잔액이 발생하면 집행잔액과 발생 이자 시에 반납 ▲출연금 정산 매뉴얼을 마련해 해당 업무 담당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시행 등을 조례안에 담았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성남시 예산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등 예산 쓰임새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성남시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시작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시민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을 주제로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여성정책 국제행사를 마련, 국내외 여성 전문가들과 정책방향을 모색한다. 도는 다음 달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전문가 17명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대표,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핵심 주제는 ‘경기여성, 세계와 미래를 만나다-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이며, 노동·이주·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여성의 시각에서 살펴본다. 또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책방향도 함께 모색한다. 개회식에서는 양성평등한 정책 추진을 위한 국내외 정책과 과학기술분야 여성참여 확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연사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해, 과학분야 대표 여성리더인 니스린 엘-하쉐미티(Nisreen El-Hashemite)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 회장이다. 3개 분야로 구성된 정책 세션은 ▲노동: 노동시장 성별격차 해소와 돌봄노동 지원 ▲이주: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과학기술: AI 등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세계은행, 유엔(UN) 여성기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등 관련기관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노동·돌봄·이주· 다문화·AI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여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포럼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다음 달 12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참석 연사, 사전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의 미래교육 축제 ‘2024 미르아이 용인교육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 23일 양일간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청, 단국대 죽전캠퍼스 혜당관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과 함께 만드는 용인미래교육, 5천개 교실 속으로 스며들다! ’를 주제로 용인만의 특색 있는 교육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게 마련한 자리다. 이번 축제는 여느 때와 다르게 기획돼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교육 대토론회, 교사연구회 활동 보고, 교사연수 프로그램, 각종 체험 부스 등 행사가 제각기 소규모로 이뤄졌지만 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 등 교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 올해부턴 이들 간 연계성을 높여 유기적인 형태인 축제로 기획하게 됐다. 이에 따라 행사는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강조한 미래교육 대토론회 ‘미래톡톡 용바시’, ‘르네상스 교실혁명’, 학생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아트&뮤직 어울림한마당’, ‘이끌림 체험존’ 등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미래톡톡 용바시는 지역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로 300여명의 교육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모인 이들은 5분 발표 형식의 간결한 패널 토론, 실시간 소통을 토대로 지역교육협력 시스템, 공유학교 등 용인 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교육청 본관 청사 로비, 2·3층과 별관 2층 곳곳을 수놓은 르네상스 교실혁명에서는 교원연수 프로그램, 교사연구회 부스 등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이 밟아온 궤적을 느낄 수 있었다.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생태교육 등 다양한 테마가 용인 관내 초·중·고교 교실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살펴볼 기회였다. 22일 섹션에 선생님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 담겼다면 다음 날은 학생들이 세상과 연결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23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혜당관에서는 아트&뮤직 어울림한마당이 열렸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에 이어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합창, 댄스, 판소리, 리코더, 사물놀이 등 각자 연습해 왔던 분야로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냈다.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운영된 이끌림 체험존에서는 관내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지역사회 단체가 협력해 운영한 42개의 체험 부스에서 인공지능(AI)·코딩·예술·놀이체육 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 이신규 초등교육지원과 장학사는 “이번 축제는 그간 분산돼 있던 각종 프로그램을 유기적인 형태로 묶어 지역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려는 시도”라며 “각 행사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한데 모아 하나의 축제처럼 즐기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페스타는 지역 교육 자원을 활용해 미래교육을 선도적으로 조망하고 교육 공동체가 소통하며 협력하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지난 6일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전 민주노총 간부 석모(53)씨가 2022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정쟁에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수년간 100여차례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아 움직인 혐의로 석씨를 작년 5월 구속기소 했고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지난 6일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석씨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2주쯤 지난 시점인 2022년 11월 15일쯤 북한 문화교류국 소속 공작원으로부터 “이번 특대형 참사를 계기로 사회 내부에 2014년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투쟁과 같은 정세국면을 조성하는데 중심을 두고 각계각층의 분노를 최대한 분출시키기 위한 조직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당시 석씨는 민주노총 조직쟁의 국장직에 있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북한 공작원이 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크나큰 고통에 함께 슬퍼하면서 애도의 심정에서 지령을 내렸을 리 만무하다”면서 “지령문과 보고문의 내용들은 모두 다나 하나의 목표인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으로 귀결되고, 피고인의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임에도 장기간 이에 동조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239쪽에 이르는 1심 판결문 중 약 30쪽을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나열하는 데 할애했다. 증거에는 2017년부터 석씨 등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하는 모습을 국가정보원 수사관들이 촬영한 채증 영상, 2018년부터 공작원 등과 주고받은 지령문과 보고문, 스마트폰에서 포렌식으로 선별한 파일 등이 담겼다. 또한 석씨가 수시로 공작 진행 상황을 북한에 보고하고 “남조선 혁명운동에 대한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 “모든 것을 다 바쳐나갈 것” 등을 언급하며 보낸 ‘충성맹세’도 드러났다. 한편 석씨는 지난 11일 1심 판결에 불복하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의 2단계 첫 사업인 ‘시티오씨엘 6단지’가 완판됐다. 지역 안팎에선 지난 2021년 공급했던 시티오씨엘 1·3·4단지 완판에 이어 6단지까지 단기간 분양 성공을 이어가면서 시티오씨엘이 인천의 인기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들어설 6단지가 100% 계약을 끝냈다. 지난 10월29일부터 이뤄진 정당계약과 이후 예비당첨자 계약, 잔여세대 무순위 청약 및 계약 등을 통해 10일만에 1천734가구가 모두 팔려나간 것이다. 앞서 6단지는 높을 청약률로 이 같은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지난달 8일 1순위 청약에서 최고 50.7대 1,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녹록치 않은 분양 시장 상황과 1천734가구의 대단지 임에도 우수한 입지 및 상품과 가격 경쟁력 등이 부각,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천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먼저 공급이 이뤄진 3개 단지를 통해 입지나 상품성, 프리미엄 등의 검증이 끝난 상황에서 주변 단지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우수한 상품성이 이 같은 6단지 완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6단지 완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7단지로 쏠리고 있다.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들어설 7단지는 6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내년 2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7층 9개동 전용면적 59~137㎡ 총 1천453가구 규모다. 한편,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티오씨엘 첫 분양 단지인 1천879가구 규모의 3단지는 지난 16~18일 사전점검을 끝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계획) 초역세권 단지에 대규모 상업시설 및 영화관 등의 주거복합단지다.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환경부 주관 2024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유역청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160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공통 분야, 하수도 운영 관리 분야 등 4개 분야 40개의 항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속적인 하수관로 준설을 통해 악취 발생 및 하수 막힘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여 재난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했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 시스템을 설치해 최적화 운전을 구현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안정적인 수처리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 실태평가 유역청별 우수기관 선정은 구리시의 공공하수도 유지관리 및 수질관리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선진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