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새로운 문화예술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함께 행복한 과천문화예술정책토론회’를 오는 26일 저녁 7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문화정책의 새로운 미래, 사람이 있는 문화’(이동연 새문화정책준비단 단장) ▲‘과천 지역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방안’(권경우 성북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생활문화정책과 과천의 과제’(윤현옥 통인시장 총괄기획자) ▲‘과천 문화생태계 활성화 방안제언’(고정민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현석 과천시의원, 과천축제시민기획단 석수정씨, 꿈의학교 김영숙 대표, 김동석 과천시 문화체육과장이 함께 ‘과천시 문화예술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에는 참석 시민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과천시의 문화예술정책 수립의 기초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신한 대학교와 베트남 반히엔 대학(Van Hien University)이 학생교류를 활성화한다. 서갑원 총장과 반히엔 대 트란 반 하우 이사장 및 트란 반 티엔 총장은 23일 의정부 캠퍼스 믿음관 세미나실에서 학생교류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한 대학은 베트남 지역의 유학생을 어학연수 또는 편입생으로 유치하고 반 히엔 대학은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교환학생과 신한 대학 유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반히엔 대학은 베트남 호치민 시에 1997년 설립되어 경영행정, 관광, 사회과학, 외국어, 일 반교육 분야, 예술 등 4년제 학사과정 14개 전공과 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직원 460명, 재학생 4,000 명, 졸업생 수는 1만 5,000명이다. 특히 한국어학과 재학생만 8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갑원 총장은 “전공분야 학제가 신한대와 비슷하다. 양 대학 학생의 교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우선 고용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2일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일자리 지원 시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평택지청, 경기도일자리재단, 평택상공회의소와 함께 진행했으며, 관내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청년층, 경력단절여성층,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소개, 고용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 사업,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종호 부시장은 “시민을 우선하는 고용창출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에게 작은 희망을 제공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이천경찰서(서장 고창경)는 이천쌀문화축제 기간에 설봉공원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서는 쌀문화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체 제작한 홍보용 리플릿과 열쇠고리를 전달하는 등 피해자전담경찰관 역할, 범죄피해자 지원제도에 대해 집중적 홍보를 펼쳤다. 경찰은 이번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범죄피해자 보호 중요성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 체감안전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심성한 청문감사관은 “피해자 보호의 황금시간(골든타임)인 초기단계에서 즉각 적인피해자 보호 및 지원으로 소외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피해자 보호·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가 조금이라도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화성시는 23일 우정읍 주곡2리 마을회관에서 주곡2리 친환경쌀 생산단지마을,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결연은 ‘자원봉사로 더 행복한 자매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삼성전자 임ㆍ직원들은 다음달 김장 봉사를 시작해 내년 2월부터 매월 1회 이상 농번기 일손돕기, 환경보호활동, 지역 농산물 구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상원 시 농정과장은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로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반도체부문 System LSI 사업부)는 지난해 장안면 장안5리 온수골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하남시공정무역협의회 창립총회와 발족식이 다음달 7일 마을커뮤니티 공유공간 다래와 하남평생교육원에서 열린다. 시 공정무역협의회 창립은 화성시 오는 29일 열리는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과 발을 맞춘 것으로 하남시를 포함한 경기도 10개 도시가 참여한다. 시 공정무역협의회는 내달 7일 오후 3시~7시 하남시와 지역공동체가 모여 공정무역을 알리고, 착한 소비를 위한 공정무역 축제도 진행한다. 공정무역관련한 강연과 콘서트, 티타임, 공정무역 물품전시,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한편, 공정무역은 임금착취 등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적정한 임금을 지급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범지구적 인권ㆍ환경 운동의 하나다. 하남=강영호기자
고양시는 최근 KEB하나은행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이란 업소 당 2천만 원 이내로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체 예산 외 5억 원의 매칭출연을 이끌어내 최대 보증지원 가능액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민간 대형유통업체와의 지역협력사업으로 전국 최대금액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18억1천만 원의 출연을 이끌어내며 소상공인을 지원해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 상반기에도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3억 원의 출연금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보증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관계자는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위해 향후 더 많은 보증 재원을 확보하는 등 특례보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는 오는 3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2018 고양시 원어민 영어교실 English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35개 동 행정복지센터 중 28개 동의 29개 팀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고양시 자랑거리, 장래에 하고 싶은 일, 할로윈에 일어난 일 등 다양한 주제로 영어 스피치나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어 페스티벌은 수강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성인과 초등학생으로 구분해 시상할 예정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팀에게 최우수 2팀, 우수 3팀 등 총 11개의 상을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이자 원어민 강사와 수강생들,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일반 학부모와 자녀들도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원어민 영어교실은 교육 균등 실현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검증된 원어민 강사의 생생한 영어교육제공이 핵심이다. 올해도 동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해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고양시 35개 동에서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은줄팔랑나비 애벌레가 금강 일대에서 역대 최다 개체가 발견됐다.환경부는 국립생태원과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금강 중·하류 지역 30㎞ 구간의 수변 185곳을 조사한 결과, 7곳에서 은줄팔랑나비 애벌레(유충) 346마리, 어른벌레(성충) 2마리 등 총 348마리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상 대상 지역은 세종, 대전, 전북, 충북, 충남 등 1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은줄팔랑나비는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일대 수변 생태공원 7곳에서 발견됐다. 이 가운데 은줄팔랑나비가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은 논산시 강경읍 일대 개척지구에 있는 생태공원으로, 애벌레 103마리와 어른벌레 2마리가 발견됐다. 이어 부여군 봉정지구 생태공원에서 애벌레 100마리, 근처 군수지구 생태공원에서 애벌레 80마리가 발견됐다. 348마리는 단연 역대 최대 규모다.그동안 은줄팔랑나비는 기존 환경부 조사 사업에서 강원 인제군과 경남 밀양시 등에서 어른벌레만이 최대 25마리까지 발견됐다.은줄팔랑나비는 물억새, 갈대 등 수변 식물이 풍부한 연못이나 습지, 강가 인근에서 주로 서식한다.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분포했으나 강변 개발 등으로 서식처가 사라지면서 멸종위기에 몰렸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은줄팔랑나비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이번에 발견된 애벌레들은 내년 4∼5월 번데기 형태로 변하고 5월 말이면 어른벌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환경부는 "은줄팔랑나비는 생태 특성에 대해 알려진 바가 적어 이번 대규모 발견으로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한강, 영산강 등으로 은줄팔랑나비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장건 기자
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속 우승기록인 17연패 달성에 빼놓을 수 없는 공신은 고등부의 선전이다.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68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66개로 총 5만9천261점(고등부 환산 점수 방식)을 득점, 서울시(4만9천229점ㆍ금55 은55 동59)를 따돌리고 종별 우승 17연패를 달성, 경기도 종합우승과 궤를 같이했다. 이는 금메달 162개, 은메달 120개, 동메달 150개로 총 6만8천55점을 득점한 경기도 전체 득점의 41.8%(2만8천447점)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고있는 ‘고등부 우승=종합우승’이라는 등식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경기도의 17연패에 기여한 것이다. 경기도 고등부 종목 중에는 육상과 체조ㆍ볼링ㆍ럭비ㆍ배드민턴ㆍ바둑ㆍ복싱ㆍ스쿼시ㆍ자전거ㆍ축구ㆍ태권도ㆍ핀수영 등 12개 종목서 1위에 올랐으며, 검도ㆍ근대5종ㆍ레슬링ㆍ수영ㆍ탁구ㆍ테니스ㆍ하키 등 7종목이 2위, 농구ㆍ댄스스포츠ㆍ유도ㆍ카누ㆍ펜싱 등 5종목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총 24개 종목서 입상하는 고른 선전을 펼쳤다. 또한 경기도는 자전거 5관왕 주소망(의정부공고)과 4관왕 볼링 손현지(양주 백석고), 수영 다이빙 김영택, 체조 엄도현(이상 경기체고) 등 3명, 볼링 박동혁(광주 광남고)ㆍ이정민(평촌고), 체조 여서정(경기체고) 등 3관왕 3명, 2관왕 13명을 포함해 2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하지만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우고 있다. 경기도 종목 가운데에는 정구와 핸드볼ㆍ사격ㆍ야구소프트볼ㆍ역도ㆍ우슈ㆍ롤러를 비롯 일부 구기 종목과 개인 종목에서 전력 약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고등부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전문 체육에 대한 지원 축소와 더불어 G스포츠클럽 육성에만 매몰된 정책변화로 인해 전문체육 성장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 체육계 인사는 “아직은 고등부 전력 약화가 두드러지지 않지만 일부 종목의 경우 점진적으로 쇠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지난 전국소년체전 결과를 놓고 볼때 현 추세라면 경기체육의 전력은 수년 내에 급격히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고등부 전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 학교체육 육성과 G스포츠클럽 육성 정책이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 학생 체력 증진과 우수선수 조기 발굴ㆍ육성의 두 투끼를 잡아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경기체고와 병설해 운영되고 있는 경기체육중학교를 권역별로 3~4개 정도로 확대 운영, 체육을 통해 미래 진로를 선택하는 전문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