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선수단 해단식 열고 체육인 격려

연천군이 체육 발전을 기리는 ‘연천군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15일 오후 6시 연천군종합복지관에서 ‘2024 연천군 선수단 해단식’이 성료했다. 이번 해단식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연천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들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엔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군의회의장, 최용만 연천군체육회장, 임재화 연천군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조성인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연천군을 대표해 출전한 배드민턴 선수 김수아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연천군의 위상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김수아 선수에게 금메달과 특별 격려금(NH농협 연천군지부 후원)을 수여하며, 선수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김수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연천군민들과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우리 연천군 선수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열정과 성과는 우리 군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줬다. 특히 김수아 선수의 금메달은 연천군 체육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천군 장애인체육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수의계약용지 무이자 할부 등 연말 특별판매 시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김세용)는 수의계약 대상토지에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는 등 연말까지 용지 특별 판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의계약 대상 토지를 할부 판매할 경우 무이자를 적용하고, 고객이 할부 원금을 당초 약정일보다 선납할 때는 선납 일수만큼 선납 할인을 제공한다. 현재 GH의 할부 이율은 4%, 선납 할인율은 5%이다. 특별 판매 대상토지는 화성 동탄2 신도시 내 장지동 433번지 일원 116개 단독주택 필지다. 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D33, D34)의 필지당 면적은 215~303㎡, 판매가격은 4억3천537만5천원~6억2천418만원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80%로 최고 층수 2층 이하, 2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급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로, 1세대당 1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 평택고덕신도시 내 고덕동 110-1 일원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FD1) 67개 필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필지당 면적 239~266㎡, 판매가격은 6억6천420만원~8억3천645만2천원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180%, 최고 층수 4층, 5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그 외 종교 및 업무시설 용지 각 1필지가 대상이다. 또 파주시 3개 산업단지(파주선유, 파주월롱, 파주당동산업단지), 평택오성산업단지, 안성원곡물류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주차장,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해서도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계약금 비율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GH는 전체 수의계약 대상용지(화성동탄2, 평택고덕,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약 2천억원 상당 토지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를 지급하는 인적판매 인센티브제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중개수수료율 0.9% 이내로 12월 말까지 계약체결 건에 적용한다. 분양 신청은 GH 토지분양 시스템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및 GH 토지 분양 시스템 공고문, GH 택지판매부, 산단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천 가수 노화정씨…“모든 사람이 즐기는 음악 만들고파”

“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천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노화정씨는 새로운 음악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집안에서 자란 노씨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가까웠다. 2002년 ‘노리화 밴드’를 결성해 홍대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만삭 때까지 공연했을 정도로 열정이 컸지만 육아라는 벽을 만나 7년 만에 활동을 접었다. 이후 ‘묘한 나나’라는 이름으로 두 번째 활동을 시작했다. 밴드 대신 혼자 기타를 메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길을 바꿨다. 본명인 ‘노화정’으로 활동하고부터 본격적으로 인천 무대에 섰다. 때마침 인천에서도 지역 가수를 찾는 시기였다. 그는 인천의 특정 지역이나 장소에 대한 노래도 만들었다. 2019년에는 굴포천에 얽힌 시민들의 사연을 받아 ‘맑은 굴포천’을, 서해5도의 평화를 노래하는 ‘서해의 눈물’을 만들기도 했다. 또 인천 최초 여가수로 알려진 ‘이화자’를 다루는 극에 쓰기 위해 ‘허송세월’과 ‘화류춘몽’을 리메이크했다. 인천은 그의 고향이자 집이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무대다. 노 씨는 “중구 문화재단 사업을 통해 매달 한 번씩 공연을 했다”며 “최근에는 청라 호수공원에서 제자과 함께 무대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단순히 사는 곳이라는 의미를 넘어 더 소중한 곳”이라고 말했다. 노씨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베이스를 전공하는 딸, 함께 음악 활동을 했던 동료, 그 동료의 딸과 함께 밴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 드라마·영화 OST 등 다양한 분야와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편곡도 공부 중이다. 그는 “밴드 활동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함께 무대에 설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OST는 작품의 분위기에 맞는 사운드를 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중점으로 편곡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노씨의 최종 목표는 듣는 사람이 즐길 수 있고, 이들을 위로해 주는 노래를 만드는 것. 이를 위해 본인을 억눌렀던 강박부터 내려놓는 연습을 했다. 그는 “잘해야지 하는 강박으로 음악을 했을 때는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와 좌절감이 컸다”며 “음악을 삶 안에 녹여내자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어 “대단한 걸 만들어내야지 하는 순간 어긋난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대, 스포츠·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양성 선도

용인대학교가 소프트웨어·스포츠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용인대는 지난 19일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I-MAP 교육체계 기반 스포츠 AI·SW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스포츠와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해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용인대의 비전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진수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교육혁신처장, AI융합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뿐 아니라 SW중심대학사업 준비위원회 위원, 산학협력 관계자, 교수진, 학생들이 참석했다. 현장에 모인 이들은 대학과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 AI·SW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용인대가 지향하는 교육 혁신 모델이 산업계의 요구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용인대는 이번 선포식을 게기로 단순한 교육 혁신을 넘어, AI·SW와 스포츠 융합이라는 독창적 접근법으로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용인대가 도입한 I-MAP 교육체계는 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융합 분야에서도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킬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I-MAP에는 ‘Interactive(자기주도 참여형)’, ‘Multi-disciplinary(융합형)’, ‘AI-driven(인공지능 기반)’, ‘Practice-oriented(실무 중심)’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자기주도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앞으로 용인대는 AI·SW와 스포츠 융합 교육을 통해 스포츠 산업 발전과 디지털 전환 선도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이어간다. 이를 위한 5대 핵심 전략은 ▲AI와 SW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 강화 ▲스포츠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기술 교육 확대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캡스톤 프로젝트 활성화 ▲국제 교류와 글로벌 스포츠 AI 연구 프로젝트 추진 ▲AI·SW 융합 교육과정 개발과 연구 인프라 강화 등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AI와 스포츠 융합 교육이 미래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힐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용인대의 I-MAP 교육체계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수 총장은 “I-MAP 교육체계를 통해 스포츠와 소프트웨어 융합의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스포츠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용인대학교는 I-MAP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 이재명, 수원 전통시장 찾아 민주당 집결… ‘비명계 플랜B’ 김동연 지사와 조우

사법리스크 현실화로 재판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수원을 찾아 민주당을 집결, 민생행보를 통해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특히 민주당 비명계 플랜 B ‘신(新) 3김’으로 떠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 자리에 함께해 이 대표의 재판을 앞두고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께 수원 전통시장인 못골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수원 지역상인들을 만나 고충을 경청했다. 이 대표와 함께 현장엔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갑)과 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 의원(수원무)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로는 민주당 비명계 플랜B로 주목받는 김동연 지사도 함께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 대표 바로 옆에서 지역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날 김 지사와 이 대표의 만남은 민주당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 대표와 민주당 인사들은 못골시장 입구부터 시작해 지역 상인들을 만나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는 등 민심 돌보기에 나섰다. 이 대표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시장 골목에선 ‘이재명’, ‘이재명 화이팅’,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하는 소리로 가득 찼다. 이 대표가 지나갈 때마다 상인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입구 바로 옆 호떡집을 방문한 이 대표는 김 지사와 함께 호떡을 먹으며 고충을 들었다. 이어 어묵집에서도 지역화폐를 이용해 2만원어치 어묵을 구매하면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빵집에선 단팥빵 등을 포장하면서 지역화폐로 값을 지급했다. 한 지지자가 ‘나는 이재명이 좋다’라고 외치자, 주변에서 환호했다. 이후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이상백 도 소상공인엽합회장 등 지역 상인과 함께 영동시장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나라 전체 경제가 너무 어렵다.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 같은 거라면 우리가 감수해야겠지만, 그러나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위기들이고 어쩌면 당하지 않아도 될 나쁜 상황을 당하고 있는 게 우리 현실이라 안타깝다”며 “골목상권이나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천원짜리 물건 팔기 위해 새벽부터 열심히 일하는 상인들이 있는 반면 손님들은 천원짜리 물건 하나도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지역화폐라도 충분히 발행해서 온라인 쇼핑몰 등 거대 국제 플랫폼에 이익을 주는 것보다 우리 동네에서 쇼핑도 좀 하고, 동네 매출도 오르고, 동네 골목이 경제 활성화되는 것이 좋지 않냐”며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돌아야 하는데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계속 줄이고 있고 내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를 극복하는 모든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지 않고 서민들 자영업자에게 떠넘기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채가 많이 늘어났다”며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국가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도 “정부가 과연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다른 나라 대통령인지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정부가 건정재정이란 미명하에 긴축재정을 하고 있는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는 예산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되기로 했던 간담회는 이 대표가 현장에서 공개 간담회로 변경하면서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직접 들으며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강남' 30분 시대 열리나…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첫 정기총회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가 GTX-G 노선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지난 19일 오후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총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도·시의원,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G 노선을 반영하기 위한 계획 등을 수립하고 범시민 서명대회, 경기도·국토교통부 등 상급기관 방문, 결의대회 등을 펼치기로 했다. 향후 국토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 방문과 대내외 활동을 통해 GTX 유치,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GTX-G 노선은 포천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연결되는 84.7㎞의 광역급행철도로 사업비는 7조6천79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노선이 완성되면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약 30분, 광명역(KTX)까지 약 43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포천시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지난 5월 국토부에 GTX-G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6월에는 경기도와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백영현 시장은 “GTX 유치는 포천시민 모두의 염원이며 포천에 철도시대를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14만 시민들의 단합된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와 포천시 공직자들도 GTX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청소년의 꿈·희망' 위해 따뜻한 손길 보낸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추진한 안성맞춤공감센터(공감센터)가 미래세대들에게 희망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 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바라는 발전 방향에 맞춰 정주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도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혁신 키워드는 문화·철도·도로·체육시설 등 다양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성장의 발판으로 승화되고 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시민들을 위한 공공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정주여건 향상에 주력해 왔다. 금광호수 전망대와 도시 바람길숲, 안성환경교육센터, 안성문화사료관, 경기안성뮤직플랫폼 등 분야별 시설이 준공되면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선물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 개관한 공감센터를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체육 증진을 뒷받침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 시장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청년사랑 메시지에 담긴 공감센터에 대해 살펴봤다. ■ 꿈을 향해! 미래를 향해! 공감센터 개관 이후 청소년, 시민 발길 이어지며 인기 급상승 공감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열정을 키우는 공간이다. 1층은 댄스연습실과 밴드연습실, 노래연습실 등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유튜브 영상 제작과 편집, 음악 녹음 등이 가능한 미디어 작업실도 있다. 2층에는 독서와 보드게임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각종 교육이 진행되는 다목적실이 설치됐다. 3층은 멀티미디어실과 창작공방실, VR스포츠실, 청소년자치활동실 등으로 이뤄졌다. 4층에는 청소년심리검사실과 개인상담실, 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 등이 마련됐다. 안성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 운영한다. 청소년수련관의 경우 전신인 청소년문화의 집을 업그레이드해 청소년을 위한 각종 공간 대여는 물론이고 문화예술과 자기계발, 진로 탐구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추진해 미래세대들이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청소년 행복과 희망 일구는 랜드마크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 인프라로 청소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공감센터의 강점은 미래세대 행복 구현과 지역 균형발전이다. 공공 인프라사업은 단순한 건설을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편의를 위한 건강한 투자로 선택이 아닌 필수 분야가 되고 있다. 안성은 청소년 전용공간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공감센터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면서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 등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도모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서다.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인근 대도시와의 문화격차를 줄이고 학생인구 유출을 막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스마트폰과 게임 등 디지털 매체의 과다 사용에서 벗어나 올바른 자기계발과 적성 탐구, 건강한 취미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센터는 옛 도심에 자리 잡고 있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가속화하는 교두보다. 이에 따라 유동인구도 늘고 지역상권이 활기를 띠는 등 지역 발전의 또 다른 원동력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심신 안정과 활력 넘치는 생활 지원 공감센터에 입주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다목적체육관 등은 청소년 안전망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 기관으로 건전한 인격 형성과 시민의식을 길러 주고 있다. 9~24세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청소년 전화 1338은 연중 365일 24시간 지속 운영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인터넷·스마트폰·마약중독예방사업을 비롯해 극단선택과 자해 관련 집중 심리클리닉 등이다. 자아성장과 관계성장을 위한 집단상담, 심리검사, 매체상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제공된다. 지역단체와 연계한 야간귀가 지원활동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현장봉사, 청소년 복지실무위원회 회의, 위기청소년 반찬 지원 등도 추진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감센터에 들어선 후 이용률 증가와 긍정적인 반응 등으로 일주일 평균 85명, 월평균 340명이 찾고 있다. 청소년과 부모들은 매체상담, 내방상담, 집단프로그램 등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최근 자기 성찰 집단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과 놀이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아이가 좋아하고 소통시간도 늘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센터에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이 있다. 1층에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탁구장이 설치됐고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조성돼 배드민턴과 배구, 농구 등 다양한 구기종목을 즐길 수 있다.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입어 월평균 2천8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탁구장의 경우 키오스크를 통해 당일 이용 신청이 가능하고 다목적 체육관은 인터넷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지역대표 문화복합공간…청소년들 모두 모여라! 안성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역 혁신과 시민들이 바라는 발전 방향에 맞춰 정주여건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또 하나의 거점이다. 낙원동에 위치한 옛 시민회관 자리에 조성된 생활SOC복합시설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주요 시설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 공영주차장은 물론이고 센터 앞에 다수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설치돼 교통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기준 안성의 청소년은 전체 인구의 15%인 2만9천명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 위기 속에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보라 시장은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에 담긴 뜻처럼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사람을 키우는 일은 안성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맞춤공감센터를 비롯해 정주여건개선사업에 매진하고 청소년 정책에도 총력을 기울여 활기찬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소년은 안성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내일인 만큼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야 함은 시대적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안성에서도 김연아와 손흥민 선수, 한강 작가 같은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경찰서, '청소년육성회' 출범… 청소년 안전·행복위한 '첫걸음'

여주경찰서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육성회 여주지구회’ 출범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여주경찰서에서 열린 이번 출범식은 (사)한국청소년육성회 김창룡 총재, 구서윤 여주지구 회장, 김선교 국회의원,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장, 김상성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7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육성회 여주지구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다방면에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구서윤 여주지구 회장을 비롯한 고수임·김동현 부회장, 이석규 사무국장이 위촉됨에 따라 여주지구회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렸다. 여주경찰서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동석 여주경찰서장은 “최근 청소년들을 둘러싼 안전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육성회 여주지구회의 출범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주경찰서와 청소년육성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산 서리태 230t, 13억 상당 요소수로 위장해 밀수입한 일당 송치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서리태 230t(시가 13억원 상당)을 요소수 등으로 품명을 위장해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40대 총책 A씨와 국내 유통책 B씨 등 13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중국산 서리태를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다. A씨 등은 서리태가 항암효과와 노화·탈모 방지 등에 탁월한 '슈퍼푸드'로 국내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487%의 관세를 부과하는 고세율 품목인 점을 착안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요소수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서리태를 요소수나 요소로 수입신고하면 세관의 검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세관 검사 대상으로 지정되는 경우도 대비해 파렛트(Pallet) 하단에는 서리태를 담고 상단에는 요소수를 싣거나, 톤백 아래 서리태를 넣고 위에는 요소 알갱이를 붓는 일명 ‘심지박기’ 수법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세관은 폐쇄회로(CC)TV 분석, 화물운송 기사 조사 등을 통해 밀수품의 최종 도착지와 구매자를 특정, 중국 현지 공급책과 통관책, 국내 유통책까지 일망타진했다. 세관은 또 조사 과정에서 국내산 농산물을 취급하는 영농조합법인 운영자 B씨 부부가 중국산 서리태 56t(시가 3억원 상당)을 밀수책으로부터 구입한 뒤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시중에 유통한 사실도 확인했다. 세관 관계자는 “서리태 등 특정 농산물은 국내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고세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보수집과 통관 검사를 더욱 강화해 정부의 통관 지원책을 악용하는 지능적인 밀수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