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보건소, 2018년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 개최

광명시 보건소는 지난 13일 보건소 광장에서 시민에게 건강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8년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 보건소와 정신보건복지센터가 함께 총 16개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임신·출산·수유부 체험, 체지방 측정, 자가 구강진단 및 관리교육, 정신건강 및 치매 예방 상담, 스트레스 검사 등이 진행돼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현재 건강 상태를 진단해주고 예방 및 관리 정보를 알렸다. 특히 저염 식재료를 이용한 ‘삼삼한 비빔밥 만들기’를 비롯해 금연캠페인,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건강 메시지 우산 만들기, 에코 자전거를 통한 건강주스 만들기, 힐링손마사지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여러 체험도 해보고 저염 식재로로 만든 비빔밥 시식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 보고 듣고 체험한 방법을 활용해 건강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기상청, 일본 독도 일기예보 알고도 조치 취하지 않아

기상청이 일본 기상청의 일기예보 구역에 독도가 포함된 것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시마네현(島根?)에 대해 동부, 서부, 오키군(隱岐郡)으로 구역을 나누어 일기예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오키섬(隱岐島)의 일부인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해 예보 구역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독도 지점에 대한 예보는 없지만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시마네현 오키군을 누르면 오키섬 등과 독도가 하나의 구역으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하지만 기상청은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으나 일본 기상청이 독도에 대한 지점 예보(포인트 예보)를 하지 않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어 “지난 평창올림픽 당시 일본 정부의 반대로 개막식에서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가 게양된 바 있다”라며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기상청에 항의는커녕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기상청의 대응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과천=김형표 기자

2018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수만명의 인파 대성황 명품축제로 거듭나다

지난 13일 1만여평의 양주 회암사지에서 일원에서 열린 ‘2018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수 만명의 인파가 몰리는등 대성황을 이뤄 왕실축제가 명품축제로 거듭났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태조 이성계와 함께하는 힐링여행’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또 다른 왕궁’이자 ‘치유의 궁궐(Healing Palace)’인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축제는 오전 9시 30분 고읍동 고읍광장에서 회암사지까지 3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 모습을 재현한 왕의 행렬(King′s Parade)로 축제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어가행렬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후 7년의 재임기간 동안 왕실사찰인 회암사를 4차례나 행차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한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어가행렬에서 태조 이성계 역할은 정성호 국회의원이, 태조를 맞이하는 양주목사는 이성호 양주시장, 태조의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인 무학대사 역할은 회암사 주지 만수스님이 맡아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왕실축제에서는 고려말 조선초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지, 역사의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이 休(쉼)과 Healing(치유)의 시간을 갖고 양주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연과 체험교육, 왕가의 산책, 연날리기, ‘청동금탁을 울려라’ 역사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오랜 시간 천보산 아래 잠들어 있다 20년에 걸친 정비사업을 통해 다시금 역사의 전면으로 도약한 ‘치유의 궁궐’ 회암사지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축제장 메인 무대에서는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인 ‘화관무’,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양주농악, 양주별산대놀이,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양주들노래 공연과 청련사 범음범패보존회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 ‘영산재, 경기소리보존회 양주시지부, 소놀이굿 국악합주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대솔 이광호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잔디무대에서는 각종 방송에 출현하며 한국줄타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중인 줄타기 신동 남창동 학생의 전통줄놀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폐막 공연은 해경국악단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과 민요, 재즈의 콜라보 무대, 판타스틱팀의 타악, 퓨전국악, 비보잉을 아우르는 환상적인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회암사지와 천보산을 배경으로 과거 화려했던 회암사의 역사 속 이야기를 빛으로 표현한 레이저 쇼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자녀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이소영씨(37ㆍ여)는 “아이들과 함께 구경할 것도 많고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올해에도 참여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전통연도 날려보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유서깊은 문화의 도시 양주에서 펼쳐진 이번 왕실축제를 통해 양주시민들과 멀리에서 온 관람객들의 마음이 즐거움으로 치유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역사의 전면으로 도약한 양주 회암사지가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명소이자 역사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포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하반기 160대 추가 지원

김포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자동차 매연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하반기 160대를 추가 모집해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은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유도,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은 다음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특정경유자동차로서 수도권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된 특정경유자동차여야 한다. 또, 운행차 정밀검사의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자동차이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성능검사시 정상가동 판정 자동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이나 저공해엔진 개조 사실이 없는 자동차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전 6개월 이상인 자동차여야 한다.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며(저소득층의 경우 10% 추가지원), 접수기간 내에 신청한 차량 중에 연식이 오래된 노후경유차를 우선 선정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4일 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식이 오래된 차량일수록 더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내뿜기 때문에 조기폐차 지원으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다”며 “수도권 대기질 개선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히, 오래된 차량 소유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부천시 여성채용박람회’ 성료

‘제4회 부천시 여성채용박람회’가 지난 11일 21개 기업, 7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천시의회 로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구직자 393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57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경기도, 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주)KJC Display Corp, (주)유베이스, (주)유신메디칼, (주)삼양발브종합메이커 등 10명 이상의 여성을 채용하는 업체를 포함해 21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 등을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채용정보 제공과 면접 외에도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직업심리검사, 이미지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또 박람회장 내부에 시간전환제 및 대체인력 채용 관련 전담부스를 설치해 일·가정 양립을 원하는 여성구직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관내 우수기업들의 참여로 취업희망 여성을 위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