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최근 대학 비전타워 컨벤션센터에서 가천 WCP(Wellness Convergence Program) 최고위 과정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입학식은 김신복 가천학원 이사장의 환영사, 김연 명창의 ‘판소리에 담긴 인문학’ 특강,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직원, 최고위과정 1기 선배, 2기 입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가천대 WCP최고위 과정은 글로벌 리더로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웰니스 융합지식에 특화한 과정으로 지난해 처음 개설됐다. 문화, 예술에 관한 인문학적 지식과 의학, 보건학, 한의학 등에 관한 의학적 지식을 융합해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전문직 등 성남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43명이 2기 과정생으로 등록했다. 이 과정은 내년 6월까지 약 1년간 운영된다. 가천대 WCP최고위 과정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최고 지도자들로 교수진을 구성했으며 특히 가천대의 메디컬파워를 활용해, 가천대 길병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의 교수진 등이 직접 수업을 맡는다. 김신복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고 ‘워라밸’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등 우리 사회는 건강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 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도 악취분야 국가정도관리 숙련도시험에서 전항목(복합악취 등 6개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아 적합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가정도관리 숙련도시험은 매년 환경분야 시험·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시험검사 능력 향상 및 데이터 품질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측정분석능력 평가로 올해는 약 1천450여개 시험실이 9개 분야에 참여했다. SL공사는 올해 수질 및 폐기물분야 숙련도시험 뿐만 아니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 악취·수질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도 전 항목 ‘만족’ 판정을 받아 국내외 최고의 환경측정분석 기관임을 입증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측정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분석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서구가 시행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주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이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후손이 조상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그 토지 소재를 알려주는 제도다.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불법 부당한 행위자로부터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해 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에 4천447건의 신청을 받아 3천236필지, 223만4천386㎡의 토지정보를 민원인에게 제공했다. 올해에도 4천37건의 신청을 받아 2천608필지, 196만2천62㎡의 토지정보를 민원인에게 제공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상속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상속인의 신분증, 제적등본(2008년 이전 사망자인 경우),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2008년 이후 사망자인 경우) 등의 서류를 갖춰, 서구 토지정보과 또는 인근 시군구 지적부서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조상의 토지가 있음에도 찾는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후손을 위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주민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수억원대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보험설계사와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A씨(40) 등 66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주범인 A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부천 일대에서 가족 및 동호회원, 주변 지인들을 보험에 가입시켰다. 이후 가입자들이 자동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다친 것처럼 속여 병원에 입원하게 해 보험사로부터 53회에 걸쳐 3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폰을 이용해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사고접수를 미리 한 후, 보험 가입자들에게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동승자 및 운전자로 가담시켜 보험금을 나눠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이 골절상 등을 당하면 보험에 가입한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주는 수법으로 입원환자를 바꿔치기했다. A씨는 보험설계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주변 지인들을 보험에 가입시킨 후 함께 보험사기를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입건된 이들 일당을 상대로 가담자가 추가로 더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실제 일어나지도 않은 사고 임에도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면 보험회사에선 제대로 된 확인 절차 없이 바로 보험금을 지급했다”며 “병원에서 환자의 실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하남시민생안정후원회은 지난 13일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리 하남 나눔 대바자회’를 가졌다. 이날 바자회는 호밀식품과 BNI 등 후원단체의 물품지원과 페이스페인팅 등 재능기부로 펼쳐졌다. 물품판매 부스(의류ㆍ아동용품ㆍ도서류ㆍ신발 등)와 체험부스(발마사지ㆍ헤어커트ㆍ페이스페인팅), 먹거리 부스(토스트ㆍ떡볶이ㆍ커피 등), 볼거리 부스(승마체험ㆍ놀이기구 등) 등을 통한 수익금은 향후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민대상 복지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상영 하남시민생안정후원회장은 “복지관 개관 3주년을 맞아 민생안정후원회와 복지관이 함께 실시하는 바자회에 지역주민과 기업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의왕시민모임 제11대 배근범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의왕시 고천동 MG의왕새마을금고 고천지점 6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상근 공동대표와 함께 의왕시민모임을 이끌어 나갈 것을 밝혔다. 배 공동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참된 용기, 정의로운 의왕시민모임이 되도록 힘쓰고, 의왕시민모임을 활성화해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상생의 시민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무조건적인 비판을 지양하고 시 행정이 잘하는 부분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잘못된 행정, 특히 비리에 대해서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부당성을 알리고 시정을 촉구해 나가 적폐청산에 나서겠다”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시민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민모임은 ‘참여가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든다’는 기치로 지난 2001년 5월 창립총회를 갖고 제1회 어린이 철도축제 개최, 인덕원~병점간 지하철 유치 시민 1만 명 서명부 기획재정부ㆍ국토교통부 전달, 마을 만들기 전국네트워크 제27차 의왕대화모임 개최, 문화답사, 양로원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인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에 대해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권장하고 보급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시분야 국내 최고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 등에서 사회, 경제, 환경, 지원체계의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도시대상 평가단을 구성해 4개 분야 74개 지표에 대해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17개 도시를 선정했다. 이천시는 도시사회부문, 도시경제부문, 도시환경부문, 지원체계부문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인구유치, 출산율 증가를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추진, 공장 집단화 및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 재정건전화 노력,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도시경제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도시대상 수상을 통해 우리 이천시는 수정법 등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천시만의 특색을 살려 도농복합도시로서 첨단산업과 농업이 어우러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1천 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해 시민우선 행정구현을 통한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군포시 수리동은 지난 13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역주민 등 40명이 함께하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리동 탐방객들은 서울 종로에 있는 경희궁에서부터 한양도성, 독립문 등을 거쳐 서대문독립공원까지 걸으며 전문 해설사로부터 조선 시대에서 일제 강점기 동안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자율관람하고, 윤동주문학관으로 이동해 민족시인의 시와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문학관 해설사로부터 청취하며 역사문화 감수성을 풍성하게 했다. 임현주 수리동장은 “배울 것이 많은 역사문화의 장소지만 혼자서는 가기 쉽지 않은 곳, 개별로는 해설사 요청이 힘든 기관이나 장소를 선정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16년부터 이어진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이번 행사는 2016년에 종묘와 창덕궁 방문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수원 화성행궁 탐방이 진행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지현스님)은 지난 12일 KT&G 복지재단의 사회복지기관 차량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경승용차 스파크를 지원받았다. KT&G 복지재단이 실시한 차량지원공모사업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사회복지현장의 효율적인 서비스지원에 적합한 경차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 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ㆍ지역아동센터 등이 신청했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100개 기관을 선정했다. 복지관은 이번 선정으로 기동력 있는 이동수단이 확보되면서 복지 사각지대의 은둔형 장애인을 발굴하고 지역 장애인에게 재가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 중증장애인방문지원서비스 등 원활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현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장은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찾아가는 서비스 활성화에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과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배우 안용준이 가수 배니와 결혼 당시 가족의 반대가 매우 심했었다고 털어놨다.안용준은 지난 13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베니와 결혼 당시 반대가 너무 심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안용준은 "제 위로 누나가 둘 있다. 작은 누나가 베니와 동창이다"라며 "아마 저보다 어린 여자랑 결혼한다고 해도, 또 동갑이랑 결혼한다고 해도 시작은 반대였을 것 같다. 그게 막내 아들 가진 가족들의 마음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어떻게 반대를 극복했냐?"는 물음에 안용준은 "이걸 싸워야 하나, 설득해야 하나 많은 생각을 하다가 통보했다. 결혼식장부터 날짜까지 잡고 연락했다. 당시 소속사에도 직접 찾아가 청첩장을 드렸다"고 답했다.베니 역시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었다고. 베니는 "아빠가 충격을 받으셨다. 어떻게 얘기를 꺼낼 수도 없는 나이 차이 아니냐"면서 "그래서 안용준과 아빠를 만나게 할 방법을 연구하다가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인사시켰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베니는 "그대 결혼식 끝나고 아빠가 부르시더라. '사람 착해보이고 좋은데 너무 어리다. 어무 어린 남자는 너가 힘들 수 있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