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연패 위업 달성에 나선 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빛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정상 수성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대회 개막 3일째인 14일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77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4개를 획득, 서울시(금38 은48 동50)와 강원(금33 은35 동41개)을 제치고 선두를 내달렸다. 이날 끝난 기계체조에서 경기도 엄도현(경기체고)은 여고부 개인종합(50.400점)과 단체종합(195.034점), 평균대(12.675점), 이단평행봉(12.475점)을 석권해 대회 첫 4관왕으로 탄생했고, 팀 동료 여서정은 단체종합, 마루운동(13.000점), 도마(14.038점)를 석권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유도에서는 이날도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냈다. 남대부 60㎏급 전승범, 100㎏급 박영찬, +100㎏급 양성민, 66㎏급 김찬녕, 81㎏급 이위진(이상 용인대)이 우승했다. 육상서는 여일반 장대높이뛰기 임은지(성남시청ㆍ4m), 남대 100m 고승환(성균관대ㆍ10초75), 여일 400m 신다혜(김포시청ㆍ55초35)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수영은 여고 자유형 800m 길혜빈(분당서현방통고ㆍ8분48초73), 남고 싱크로다이빙 10m 정예준ㆍ박민석(343.65점), 여고 자유형 50m 이근아(26초12), 접영 200m 이소정(이상 경기체고ㆍ2분14초13), 남일 접영 200m 이태구(한체대ㆍ1분58초78), 남고 스프링보오드 3m 김영택(경기체고ㆍ415.15점)이 금메달을 따냈다. 양궁 여대 50m 차송희(경희대ㆍ343점), 남일 30m 이승윤(코오롱ㆍ359점), 자전거 남고 4㎞ 단체추발 경기선발(4분32초197), 수상스키 여일 웨이크보드 윤희현(중앙대ㆍ57.44점), 롤러 여고 EP 1만m 안선하(한솔고ㆍ17점), 같은 종목 여일반 유가람(안양시청ㆍ13점), 바둑 고등부 혼성 개인전 고준혁(박지훈도장), 사격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 경기선발(1천736.0점), 댄스스포츠 일반부 라틴5종목 함혜빈ㆍ김민제(장현성아카데미ㆍ191.497점)도 우승했다. 볼링 여고 2인조 이정민(평촌고)ㆍ손현지(양주 백석고ㆍ1천857점), 남일반 2인조 박종우ㆍ김종욱(성남시청ㆍ2012점), 체조 남고부 안마 서호준(13.175점), 철봉 김관엄(이상 수원농생고ㆍ13.125점), 남일 도마 양학선(수원시청ㆍ14.375점), 태권도 여고 73㎏급 진가연(안산 성안고), 레슬링 남대 자유형 65㎏급 박상민(한체대)도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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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8-10-14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