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네팔로 글로벌 사회공헌을 위한 ‘가치(Value) 여행’을 떠난다. 공사는 지난 12일 함께일하는재단 교육장에서 ‘2018년 인천공항 가치 여행단 발대식’을 열고 재단에 사회공헌기금 1억4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치 여행단’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네팔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현지연수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네팔 현지 사회적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악기 제작, 취약계층 대상 가족사진 액자 제작 등 현지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을 펼친다. 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글로벌 사회공헌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공정여행과 연계한 ‘인천공항 가치 여행’을 기획, 사회적 기업가와 창업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지난 8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책임감, 프로그램 이해도, 협동심 등을 고루 갖춘 40여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정여행과 연계한 이번 가치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공동체와 함께 발전하는 공기업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부천시 청소년 육성프로그램 ‘라온’ 소속 비걸 김예리가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김예리 선수가 지난 9일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여자 개인 부문에 참가, 최종 예선전 3위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 브레이크댄스 부분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시 청소년 문화예술 육성프로그램 ‘라온’ 수강생이 유스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부천시가 세계 비보이 메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부천시의 지원과 ‘라온’의 예술멘토로 활약하는 진조크루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브레이크 댄스가 처음으로 공식 종목이 되자마자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4년 뒤 유스올림픽에는 보다 많은 대한민국 비보이, 비걸들이 메달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은 “세계비보이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부천시에서 대한민국 대표를 배출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부천시민과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며, “비보이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부천=오세광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총장실에서 중앙도서관 친환경 지열 냉ㆍ난방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지지케이 이강석 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지케이는 지난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신기술촉진연구사업’을 시행하면서 삼육대를 연구개발 테스트베드로 선정, 약 5억원을 투입해 중앙도서관에 친환경 복수지열공 냉ㆍ난방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지하수 온도가 지상의 대기 온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는 점을 활용한 설비다. 동절기에는 땅속 따뜻한 열기를 기계장치를 통해 실내로 전달해 온기를 유지하고, 하절기에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열을 전달해 실내 열기를 식히는 방식의 천연에너지 장치다. 삼육대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열 냉ㆍ난방시스템의 정식운전을 실시해 총 누적 250MWh의 에너지를 생산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248톤의 이산화탄소(CO₂) 절감과 9만ℓ에 달하는 석유 대체 효과를 낸 것이다. 이는 약 9만여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김성익 총장은 “지지케이의 냉·난방 시스템은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물론 대학 재정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대학 구성원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지케이 이강석 사장은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선정에 도움을 주신 삼육대 측에 감사드린다”며 “R&D 시설이 삼육대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연구결과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신기술 지열시스템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지회장 박광성)는 지난 12일 광주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이날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경임)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두 기관 모두 지난달 27일 청석공원에서 열린 제18회 광주시민의 날 전야제 부대행사인 알뜰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박광성 지회장과 장경임 회장은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신동헌 시장은 “항상 의미 있고 뜻깊은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와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지난 11일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점에서 드림스타트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무비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영화관람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드림스타트 가족들의 감성 함양과 가족 유대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시 드림스타트와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점이 업무협약으로 사업비 일부를 후원받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 및 체험활동을 추진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도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종구, 민간위원장 김진호)는 지난 11일 도척면에 위치한 곤지암밸리에서 복지사업기금 마련을 위한 ‘도척 나눔 일일카페’를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에서 오후4시까지 진행된 일일카페는 800여명의 지역주민,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의 참여와 후원으로 치러졌으며 특히 곤지암밸리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관내 기업체에서 커피와 각종 차, 컵 등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음료 및 도넛 판매, 도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내용 전시, 플루트연주(건국대학교 백수현 교수)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시의원, 이장협의회 등 각계각층에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는 등 지역공동체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자리가 됐다. 이종구ㆍ김진호 공동위원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참여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영흥해변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영흥을 찾은 마라토너들에게 친환경 농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며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13일 개최한 ‘제 9회 영흥해변마라톤대회’에 마라토너와 주민 5천여명이 참가, 영흥해변 일원 하프·10km·5km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영흥발전본부는 대회장에 영흥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 버섯, 고구마, 포도, 굼벵이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특산물 교환권을 경품으로 발행했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영흥의 친환경 고춧가루를 기념품으로 제공,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 수익원 창출을 지원했다. 한국남동발전㈜는 수도권 전력공급 20%가량을 담당하는 영흥화력의 친환경 설비 홍보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영흥해변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발전소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 대해 언급하고 나서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동헌기자
제26회 이천시연합동문회(회장 최영철) 가족 체육대회가 14일 부발읍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엄태준 시장, 홍헌표 시의장 및 시·도의원, 조태균 향토협의회장, 동문회원 및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는 이천연합동문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대회로 종목은 축구, 족구, 여자 승부차기,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최영철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 연합동문들이 자랑스럽다”며 “모두가 친목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축제로 승부를 떠나 선후배 간에 더욱 깊은정을 나누어 지역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연합 동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축사에서 ”본인도 연합동문회에서 활동을 해온 사람으로 우리 후배들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며 ”이천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렵고 힘든일에 항상 앞장서는 연합동문회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이천, 행복한 이천을 위해 함께 어깨동무해 살가좋은 이천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연합동문회는 70년생부터 79년생까지 10기 모임으로 매년 연합회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등의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화성시 동부보건지소는 13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휴일특강을 열었다.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성 및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정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휴일특강은 ‘엄마도 처음이야’라는 주제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음악과 동화책을 이용한 고은아 전문강사의 공감인성 태교 교육이 진행돼 임산부들이 막연히 위로받기 보다는 ‘엄마’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고 본인을 사랑하고 수용하며 성장해가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정효주 태교미술 전문강사의 도움으로 출산용품인 배냇저고리를 만들며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입는 옷에 엄마의 온기와 사랑을 담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임산부 J씨(40)는 “직장인을 위한 휴일 프로그램 운영에 감사드리며, 아기를 위한 축복 외에 임산부인 나를 축복하는 시간을 갖게 돼 뜻 깊었다”고 전했다. 김연희 화성시 동부보건지소장은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것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임신과 출산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평소 부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20대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존속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7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동구 자택에서 자신의 아버지 B씨(57)에게 욕설을 하고 전동드릴을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C 경위(49) 등 경찰관 2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수차례 침을 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과거에도 존속폭행 등 혐의로 2차례 입건됐지만, B씨가 선처를 호소하면서 보호처분만 받았다. 그러나 이번 사건 이후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제는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으니 아들을 처벌해 달라”고 말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고 매우 위험하며 패륜적”이라며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반사회성이나 폭력의 습성이 정신질환에 근거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병원에서 받은 약도 먹지 않아 스스로 상태를 악화시킨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아버지와 화해한 뒤 다시는 범행을 하지 않겠다고 진술하지만, 아버지에게 용서를 받았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고, 범행의 중대성과 패륜성을 볼 때 선처할 이유가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