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4분기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BSI는 82였다. BSI는 기준치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같은 결과에 인천상의는 미·중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내수시장 둔화, 고용환경 변화 등의 국내외 리스크가 기업인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 업종별 4분기 BSI는 IT·가전이 83, 철강 71, 기계 70, 자동차·부품 58 등의 순으로 집계돼 대부분 업종이 지난 분기보다 경기가 악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수출 매출 BSI를 89, 수출 영업이익 86, 내수 매출 82, 체감경기 82, 자금조달여건 80, 내수 영업이익을 72로 전망하는 등 전 부문에 거쳐 경기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관우기자
인천경제
이관우 기자
2018-10-14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