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오피니언 리더 한 자리에 모인 '가천 WCP 최고위 과정' 2기 입학식 개최

가천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최근 대학 비전타워 컨벤션센터에서 가천 WCP(Wellness Convergence Program) 최고위 과정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입학식은 김신복 가천학원 이사장의 환영사, 김연 명창의 ‘판소리에 담긴 인문학’ 특강,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직원, 최고위과정 1기 선배, 2기 입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가천대 WCP최고위 과정은 글로벌 리더로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웰니스 융합지식에 특화한 과정으로 지난해 처음 개설됐다. 문화, 예술에 관한 인문학적 지식과 의학, 보건학, 한의학 등에 관한 의학적 지식을 융합해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전문직 등 성남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43명이 2기 과정생으로 등록했다. 이 과정은 내년 6월까지 약 1년간 운영된다. 가천대 WCP최고위 과정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최고 지도자들로 교수진을 구성했으며 특히 가천대의 메디컬파워를 활용해, 가천대 길병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의 교수진 등이 직접 수업을 맡는다. 김신복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고 ‘워라밸’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등 우리 사회는 건강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 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인천 서구, ‘조상 땅 찾기’ 서비스 큰 호응

인천 서구가 시행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주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이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후손이 조상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그 토지 소재를 알려주는 제도다.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불법 부당한 행위자로부터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해 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에 4천447건의 신청을 받아 3천236필지, 223만4천386㎡의 토지정보를 민원인에게 제공했다. 올해에도 4천37건의 신청을 받아 2천608필지, 196만2천62㎡의 토지정보를 민원인에게 제공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상속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상속인의 신분증, 제적등본(2008년 이전 사망자인 경우),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2008년 이후 사망자인 경우) 등의 서류를 갖춰, 서구 토지정보과 또는 인근 시군구 지적부서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조상의 토지가 있음에도 찾는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후손을 위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주민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수억원대 보험사기 벌인 보험설계사와 일당 66명 덜미

수억원대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보험설계사와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A씨(40) 등 66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주범인 A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부천 일대에서 가족 및 동호회원, 주변 지인들을 보험에 가입시켰다. 이후 가입자들이 자동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다친 것처럼 속여 병원에 입원하게 해 보험사로부터 53회에 걸쳐 3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폰을 이용해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사고접수를 미리 한 후, 보험 가입자들에게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동승자 및 운전자로 가담시켜 보험금을 나눠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이 골절상 등을 당하면 보험에 가입한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주는 수법으로 입원환자를 바꿔치기했다. A씨는 보험설계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주변 지인들을 보험에 가입시킨 후 함께 보험사기를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입건된 이들 일당을 상대로 가담자가 추가로 더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실제 일어나지도 않은 사고 임에도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면 보험회사에선 제대로 된 확인 절차 없이 바로 보험금을 지급했다”며 “병원에서 환자의 실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이천시 ‘2018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인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에 대해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권장하고 보급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시분야 국내 최고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 등에서 사회, 경제, 환경, 지원체계의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도시대상 평가단을 구성해 4개 분야 74개 지표에 대해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17개 도시를 선정했다. 이천시는 도시사회부문, 도시경제부문, 도시환경부문, 지원체계부문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인구유치, 출산율 증가를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추진, 공장 집단화 및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 재정건전화 노력,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도시경제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도시대상 수상을 통해 우리 이천시는 수정법 등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천시만의 특색을 살려 도농복합도시로서 첨단산업과 농업이 어우러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1천 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해 시민우선 행정구현을 통한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