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분양사무소 간부 직원이 불법으로 아파트 9채를 가족과 지인이 분양받을 수 있게 해줬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임정윤 판사는 업무방해 및 주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분양사무소 부소장 A(41)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12일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 분양사무소에서 입주자 추첨을 하던 중 어머니 등 친척과 지인 9명이 불법으로 당첨될 수 있게 도와 건설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예비입주자 가운데 최종 입주자를 뽑는 과정에서 아파트 9채의 동·호수가 적힌 티켓을 추첨함에 넣지 않고 따로 빼뒀다가 친척이나 지인이 당첨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 판사는 "피고인은 여러 청약자가 관심을 갖는 대형 건설사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하는 담당 직원으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범행 후 자책감을 느끼고 자진 신고했다"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체결된 분양 계약이 해지됐고 회사에서도 징계를 받고 해고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구장의 숨은 주역’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구장 관리 스태프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응원하는 ‘Behind the lights’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Behind the lights 행사는 시즌 내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그라운드 환경을 조성하고, 팬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전할 수 있도록 힘쓰는 시설 관리ㆍ경호ㆍF&B(식음료) 담당자 등 구장 관리 스태프들을 구단과 팬들이 함께 성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구장 관리 스태프들의 활동과 애환을 소개하는 특별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 후 스태프들은 그라운드에 입장해 선수단과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나눈다. 이어 스태프들이 한데 모여 애국가를 제창하고, 시설팀 양승해 부장(59)이 대표로 시구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스태프들의 가족들도 초청돼 팬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할 예정이다.이광희기자
의왕시 오전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장기원)는 최근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3년부터 이어 온 집수리 봉사활동은 집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누기 사업으로 매년 추진해 왔다.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창문 보수와 방범창 설치, 집안 청소 등 집수리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집수리를 받은 대상자는 “덕분에 낡은 창문틀을 철거하고 유리창문과 방충망을 새것으로 교체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장기원 위원장은 “위원들이 마음을 모아 작지만 매년 1회씩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나서고 있는데, 수리를 받은 분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남양주경찰서 별내파출소는 지역최대 가입자 수를 보유한 ‘별내맘카페’ 임원진을 경찰 홍보 파트너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별내맘카페 내 별내파출소 게시판 개설, 경찰이 추진하는 치안정책 전파 및 별내동 치안 정보 공유 등 주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더 의미 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민ㆍ경 홍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별내파출소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홍보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나아가 별내맘 카페에서 매월 개최하는 프리마켓 행사에 참여해 착한운전마일리지, 사전지문등록 등 각종 경찰 홍보 활동을 펼쳐 찾아가는 간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별내맘카페 김시연 카페지기는 “별내맘 카페에서 처음으로 공공기관과 진행하는 협업으로 경찰 홍보파트너로 위촉돼 책임감이 막중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어떤 정책이든 홍보가 되지 않으면 없는 것과 같다. 지역 주민과 협업해 진정성 있는 홍보활동이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정부시 ◇4급 승진 ▲송산2동(권역국장) 임영순 ◇4급 전보 ▲복지환경국장 유호석 ▲교육문화국장 임문환 ◇5급 승진 ▲의정부 3동장 직무대리 조복현 ▲녹양동장 김진혁 ◇5급 전보 ▲기획예산과장 이건철 ▲정보통신과장 김희정 ▲일자리 경제과장 김성도 ▲복지정책과장 조민식 ▲노인장애인과장 이영준 ▲도서관운영과장 고현숙 ▲도서관정책과장 김상래
▲ 이석현 의원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해외사무소의 33.3%는 지난해 안전관리집합교육(이하 안전교육)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이 8일 코이카 해외사무소의 안전교육 집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42개 사무소 중 33.3% 해당하는 14개 사무소는 지난해 안전교육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천298명의 봉사단원이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것이다. 올해도 9월 말 현재 12개 사무소는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805명이 교육을 받지 않았다.. 코이카 해외사무소는 현지에서 발생 가능한 신변관련 안전사항 및 치안, 자연재해에 대해 예방 및 사후조치를 중심으로 각 사무소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질병 및 사건·사고 등의 피해를 입은 코이카 봉사단원은 2016년 47명, 2017년은 53명, 올해는 8월 현재까지 이미 41명으로 점차 증가추세였다. 특히, 여행자제국인 과테말라는 연평균 19명의 단원이 파견되었지만 2016년부터 지금까지 3년간 단 한 차례도 안전교육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캄보디아는 2016년에 오토바이 사고 등 총 4건의 질병 및 사건·사고가 발생했지만, 2017년에 안전교육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사건ㆍ사고의 증가에도,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는 코이카에서 안전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인 만큼, 조속히 이를 정비해 빈틈없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단원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8일 오전 8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물류창고의 컨테이너 내부에서 붉은 불개미 1천여 마리가 발견됐다. 해당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동에서 출발한 뒤 같은달 11일 인천항에 도착, 이달 8일 오전 6시20분께 해당 물류창고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개미를 채취해 붉은 불개미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페인트 방역벽을 설치하고 방역업체 수배 및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방용호 교육장이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방용호 교육장이 안산교육지원청 김이형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교육청 앞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 운동으로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기부를 해야 한다.방용호 교육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진행에 앞서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환자들의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방 교육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이어나갈 다음 주자로 이기민 깊은샘유치원 원장, 주선희 금암초등학교 교장, 정승태 오산원일중학교 교장을 지목한 뒤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진행했으며, 기부금은 ‘승일희망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평택대학교는 최근 베트남 뚜옌꽝성의 부성장 겸 떤짜오대학 총장인 응웬하이앙 등 13명이 방문해 양 기관 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뚜옌꽝성 내에 있는 떤짜오대학과 평택대학교 간 자매대학 협정체결을 통해 베트남 학생의 한국 유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환교수 프로그램, 단기 및 중장기 연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뚜옌꽝성 부성장 응웬하이앙은 “베트남에서 많은 유학생이 지원하는 평택대학교의 소문을 익히 들었는데 이렇게 학교에 초대해 대학 간 상호 협력관계를 논의하게 되어 기쁘다”며 “떤짜오대학은 뚜옌꽝성이 적극 지원하는 대학으로 평택대와 상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문필주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은 ”현재 평택대에는 중국, 베트남 등 80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 중이며 특히 베트남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더 많은 유학생을 유치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떤짜오대학과 적극적인 우호협력관계를 통해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도연)은 최근 한울실에서 혁신학교네트워크(교장ㆍ교사)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혁신교육 관련 교육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반기 혁신사업을 평가·반성하고 교육 현장과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평택지역에 맞는 혁신교육 실현 방안 마련과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에서는 평택혁신교육 심화와 혁신교육지구 추진으로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혁신교육 확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조도연 교육장은 “평택혁신교육의 발전을 이룬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혁신교육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데 함께 노력해 학생과 학교, 주민과 지역이 함께하는 행복한 평택혁신교육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