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성료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난 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시민과 읍면동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23회 이천시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격년제로 2년마다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행사에는 엄태준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시의장 및 시·도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출향인사 등의 내빈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특전사(3공수여단)이 경기장 내에 군장비 전시, 특전사 홍보영상 등 특전사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민선7기 ‘시민이 주인인 이천’ BI(Brand Identity)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민선7기 시정을 대표할 BI의 ‘人’(사람 인) 서체는 사람 중심, 시민 중심의 ‘시민이 주인인 이천’ 을 나타내며 기본색인 녹색은 젊고, 안전한,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천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읍면동대항 체육행사는 14개 읍면동 별로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해 열띤 응원전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여 1부 읍면동의 1위 증포동, 2위 창전동, 3위 신둔면이 차지했으며 2부 읍면동은 1위 호법면, 2위 마장면, 3위 백사면이 각각 차지했다. 엄태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한결같은 사랑으로 성원을 보내 주신 22만 이천시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래 이천시 첫 非관료 출신 시장으로서 공직사회에 시민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모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시민사회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가평군, ‘제51회 군민의 날’ 행사 가져

가평군은 6만4000여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8일 가평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가평 군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가평읍, 청평, 북면 등 6개 읍면 선수단 및 주민 2천여 명의 입장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및 도민상 시상을 비롯해 도지사·홍보대사 등 각계각층의 축하영상 메세지, 민선7기 비전선포식, 우승기 반납, 선수대표 선서, 군민의 노래제창 등이 이어졌다. 이어 드론을 이용한 성화점화로 막이 오른 체육대회는 각 읍·면을 대표해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축구, 테니스, 육상중장거리, 게이트볼, 족구, 배드민턴, 줄다리기, 400M계주, 야구, 탁구, 그라운드골프 등 11개 정식종목과 팔씨름 등 시범종목 1개, 읍면대표릴레이, 투호, 제기차기 등 화합종목 3개 등 총 15개 종목서 자웅을 겨뤘다. 이날 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민선 7기 가평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첫 번째 군민의 날”이라며 “오늘의 이 자리가 모든 군민이 서로를 보듬고 안아주며 내일을 위해 오늘을 격려하는 자리가 되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기념석상에서는 문화예술 및 지역안정 부문에 가평읍 임영란·김동석 씨, 사회봉사 및 산업경제에 북면 노성희·김현수 씨 등 4명이 영예로운 군민대상 표창을 받았다. 또 자랑스런 경기도민상에는 체육진흥 분야 가평읍 김종남 씨를 비롯해 법질서확립 조종면 이혁제 씨, 농어촌발전 설악면 조영순 씨, 지역경제 청평면 박정진 씨, 환경보전 가평읍 최정희 씨, 문화예술 북면 정충미 씨, 통일안보 가평읍 이상윤 씨 등 8명이 수상했다. 한편 응원단의 열띤 함성이 가을하늘에 울려 퍼진 가운데 대회 종합우승에는 우승기 및 트로피, 부상이 주어졌으며, 식후행사로는 경민대학교 태권도 시범공연을 비롯해 재외군민 릴레이경주, 초청가수 공연 등의 축하무대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의 풍성함을 더했다. 군은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가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 응집력을 모아 희망가평·행복가평을 이뤄나가는 자리인 만큼 스포츠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단합을 이루고 가평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가평=고창수기자

제30회 의왕시민의 날 기념행사 시민화합 축제로 성료

의왕시민의 화합의 축제인 제30회 의왕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7일 부곡 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근 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 및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6개 동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윤우태 의왕시노인회장의 시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시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회봉사부문 김현숙(55ㆍ여)씨를 비롯해 효행부문 도진수(62)씨, 문화예술부문 신현민(50)씨, 체육부문 맹봉선(52)씨, 교육ㆍ환경ㆍ보건부문 조정숙(64ㆍ여)씨, 지역발전부문 김은숙(56ㆍ여)씨 등 6명에게 시민대상을 수여했다. 이어 6개 동 대표선수들이 출전한 동 대항 시민체육대회가 열려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와 축하공연 등이 열려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체육대회 결과 부곡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내손 2동이 2위, 오전동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제30회 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의왕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정구호인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처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왕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고양시, LH와 삼송 지구 내 연결도로 개설 추진… 예산 절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한 삼송지구의 도로 단절로 인해 주민들이 수년째 겪어온 통행 불편이 해결될 전망이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LH는 삼송지구 사업지구 내 동송로(대로) 도로개설 과정에서 기존 자연부락과 3m 이상 단차가 발생돼 도로가 단절됨에도 주거밀집지역과 도로 연계방안을 검토하지 않은채 옹벽을 설치, 지난 2015년 5월 준공처리 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동송로를 이용할 수 없게 돼 주변의 삼송로로 우회하는 통행 불편을 겪어야 했다. 특히 마을간 교행 단절 및 경관훼손, 기존 주거지역 기반시설 훼손, 환경 훼손에 따른 각종 쓰레기 투기 등 주민들이 도로단절로 겪어 온 피해는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시는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8월 LH와 대책 협의에 나섰고 최근 연결도로 사업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LH는 토지보상비와 공사비 14억2천500만 원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으며 올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앞으로 삼송택지개발지구 등 각종 택지개발 사업 시 초기 단계에서부터 도시계획사업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해 인접 도시와 기반시설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며 “인접지역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기존 기반시설의 기능저하, 교통단절 등으로 인한 사용성이 저하되지 않는 경제적인 도시기반 시설이 구축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안병용 시장 “농성 계속되면 불가피하게 강제퇴거조치 검토”

의정부시가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시청사 불법점거 농성과 관련해 강제퇴거를 검토하고 나서면서 충돌이 예상된다. 안병용 시장은 8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농성해제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설득했으나 농성자들은 요구사항에 대해 시장이 공문내지 서면합의로 약속하지 않으면 해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이서 계속 설득한 뒤 안 되면 강제퇴거를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 같은 유형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부처 도청 등과 같이 자체 방호체계구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특히 이번 사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국ㆍ과장 등 간부직에게 문책성 인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요구하는 6개 정책과제 중 핵심인 평생교육센터설치는 중앙부처, 광역지자체 지원과 정책검토와 정책, 예산 등이 확보돼어야 결정될 사안이라며 기초 지자체장으로서 필요성에 공감하나 대응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중앙부서와 경기도에 관련정책검토와 대책 마련을 공문으로 요청했으나 아직 답이 없는 상태여서 의정부시 출신 경기도의원들이 추진하는 관련 조례가가 만들어지면 우선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시 자체적으로 대안을 검토 중이며,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 긴급과제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고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성인장애인 등의 평생교육을 위해 평생학습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 시장이 기자회견을 갖는 동안 장애인 부모연대 부모들은 기자실 출입구 앞에서 회견을 마치고 나가려는 안 시장을 막아서는 등 실랑이가 빚어졌다. 새누리장애인연대 부모들은 지난달 12일부터 평생교육센터설치 등 6개 사항을 요구하며 시청 본관 앞 로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성남시, 오는 12일 단대논골지역 등 3곳 주민 대상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공청회

성남지역 일부 구도심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9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태평2·4지역, 태평4-2지역, 단대논골지역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약 175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의 비용을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평2·4지역은 태평동 1천404번지 일대 17만 7천400㎡ 규모이며, 노후·불량 주택 대상 건축 코디네이터 운영,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공간 조성,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이 지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마을 건축학교 등의 주민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구상 중이다. 태평동 7천330번지 일대 15만 500㎡ 규모인 태평4-2지역에는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무인 택배 보관함 설치, 쌈지공원 조성, 빗물을 재활용해 가뭄에 대비하는 빗물 저금통, 야간 조명시설 설치 등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된다. 단대논골지역(단대동 59-4번지 일대 5만㎡ 규모)에도 어르신 쉼터·공중선·간판·옥외광고물 정비, 쓰레기 집하장 설치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같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확정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7시께 수정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 태평2·4지역, 태평4-2지역, 단대논골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시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전면 철거 방식의 도시 정비는 사업비 부담, 원주민의 낮은 재정착률 등의 한계 때문에 소규모 재건축 등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태평2·4, 태평4-2, 단대논골 지역 활성화 사업은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도 맥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진동, 금광동, 산성대로, 야탑밸리, 상대원2동, 성남일반산업단지 등 나머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 대해 연차별로 계획을 세워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최종범 공식입장 "구하라가 동영상 촬영…유포·협박 NO"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불거진 동영상 논란과 관련해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본인은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하거나 유포를 시도한 적이 없고, 오히려 이번 논란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최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 곽준호 변호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27일 구하라에 의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에 따라 피고소됐고, 10월 2일 자택 및 업무 장소,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입장을 내놨다.변호인 측은 "최종범의 범죄 혐의에 대한 어떠한 특정조차 되지 않은 수사 초기 단계에서 '영상의 유포를 빌미로 한 협박 및 강요 영상 유포시도가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규정하며 이를 지켜보는 대중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최종범이 사실과 다른 부분을 해명하고자 하면 '2차 가해'라고 표현하면서 폭행 피해자인 최종범에 대해 '입을 다물라'라는 식의 '강압적인 경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변호인 측이 내놓은 공식입장에 따르면 구하라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최종범의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당시 보도에서 대중을 가장 놀라게 한 부분은 바로 성관계 동영상의 존재. 최씨 변호인은 이와 관련 "일방적이로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는 주장을 진실처럼 공개했다"며 "여론을 호도해 경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변호인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먼저 구하라에게 동영상을 전송한 것과 관련해선 9월 13일 폭행 사건이 있을 당시 구하라씨가 보는 앞에서 '전송'한 것이 행위의 전부"라고 했고, 디스패치가 "C(최종범)가 일전에 찍어둔 성관계 동영상"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선 "구하라가 제안한 것이고, 구하라가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최씨가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고 한 것은 '동영상'이 아니라 '9월 13일 구하라씨가 낸 상처에 대한 부분'이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9월 13일 이후 구하라씨 측과 어떤 접촉도 없었기 때문에 '협박'이나 '강요'는 없었다는 반론권 차원에서 최소한의 입장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해 매우 흥분해 영상을 전송한 것일 뿐, 유포 혹은 유포 시도조차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변호인은 "최종범씨는 구하라씨의 일방적인 폭행 사건, 구하라씨가 고소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에 대해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고,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혐의 내용에 대해 충분히 소명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그 결과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최종범씨의 변호인으로서 구하라씨 측의 최종범씨에 대한 가해 행위 중단을 엄중히 경고 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더불어 이번 사태를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언론에 대해서도 "최종범, 구하라씨가 촬영하고 단순 보관했던 영상은 리벤지 포르노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며, 유포는 물론 유포시도조차 된 적이 없다"며 "자극적인 단어로 최종범씨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는 가급적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