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서창동과 수인선 연결도로를 잇는 서창동 중로 1-458호선 공사가 완료됐다. 남동구는 12일 서창동 280번지에서 서창동~운연역~수인선 연결도로를 잇는 서창동 중로 1-458호선 개통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개통식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서창동 중로 1-458호선 총 길이 1천86m, 왕복 4차선 도로며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서창동~운연역을 잇는 1공구 구간 840m다. 구는 총 사업비 252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7월 착공했다. 이후 구는 작년 4월 2공구 구간인 운연역~수인선 연결도로 246m를 개통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 체계가 구축돼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천 계양구가 12일 계양구청 6층에서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계양구 채용박람회는 구인난을 다 기업에 우수인력 채용기회 제공과 고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에게 취업정보와 실질적인 구직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상·하반기 개최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구직자의 현장면접 채용률 제고를 위한 ‘취업특강’이 진행된다. 2시부터는 구인을 희망하는 직접참가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1:1 현장면접이 시행된다. 직접참가기업으로 인천지역 중소기업 20개 기업이 참가하며 채용규모는 제조업 분야를 비롯한 생산직, 조리보조, 운전직 등 24개 직종으로 청년·여성·중장년층·장애인 등 총 291명이다. 또 현장면접과 동시에 간접참가기업의 구인정보 제공 및 이력서 접수도 함께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인천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일자리와 관련된 8개 기관도 참여해 취업지원제도 홍보와 취업 컨설팅도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당일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사항은 계양구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가평지역 쌀을 이용한 수제 쌀맥주가 개발돼 쌀 소비 촉진과 수제맥주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동규)와 ㈜카브루는 라거타입의 쌀맥주 3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수제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국내 하우스 맥주 출고량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가평 관내에서 생산한 쌀을 이용해 목넘김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쌀맥주를 개발한 것이다. 개발된 맥주는 쌀의 함량을 높여 깔끔한 맛과 탄산감이 풍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종쌀맥주는 벨기에 남부 왈롱지역의 농가에서 주로 만들었던 에일맥주로 농부들의 탈수 증상을 완화하고 체력 보강에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쌀맥주는 쌀 특유의 향과 잘 어울리는 홉을 찾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으로, 이달 말 농업인한마당큰잔치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위한 시음평가 후, 레시피를 개선해 다음달 중순 완성품을 출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2월 카브루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평쌀소비 촉진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제맥주 상품화를 위한 쌀맥주 개발에 주력했다. 앞으로도 쌀 뿐만 아니라 포도, 사과 등 가평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수제맥주 개발과 상품화에 협력 추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장동규 소장은 “새로운 쌀맥주가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제 맥주시장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평쌀의 함량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고품질의 쌀맥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바로병원이 최근 베트남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최신 척추수술 연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연수에는 베트남 하노이 비엣득 대학병원 의사 딘만하이(DINH MANH HAI) 등 3명이 참여했다. 한용택 진료원장의 수술 시연으로 시작된 연수는 수술 전 환자상태 및 MRI 촬영 결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술 전 시술단계의 환자상태, 수술적 단계의 환자상태 등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진단법과 수술방향을 제시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졌다. 딘만하이는 “동료 의사들과 함께 연수의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었고, 도움을 준 한용택 진료원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진료원장은 “베트남 의료진은 한국문화와 의료진의 의료기술을 신뢰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 이후에도 후배들의 의료전수를 위해 지속적인 관계를 갖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는 국내 척추수술을 동아시아에 전파함으로 국내 의료기술 역시 세계 의료시장을 선도할 기회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로병원은 이정준원장의 척추센터팀 4명의 의료진과 정진원원장의 관절센터팀 6명의 의료진으로 총 10명의 전문분야 의료진이 수술적팀으로 진료를 펼치고 있다. 송길호기자
안양시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1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은 시ㆍ군에서 신청한 주민숙원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예산에 대해 재정수요와 형평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서 배분하는 사업비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 중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는 7개 사업 44억 원으로 ▲박달복합청사 건립 7억 원 ▲임곡공원 조성 5억 원 ▲경수대로(평촌신도시) 저소음 포장 7억 원 ▲CCTV 설치 및 기능개선 12억 원 ▲평안동 초원어린이공원 정비 6억8천만 원 ▲호계지하차도 등 3개소 노후 조명개선 1억2천만 원 ▲평안동 보행로 보수보강 5억 원이다. 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6개 사업 17억 원으로 ▲안양 유아숲 체험원 조성사업 3억 원 ▲귀인동 평촌먹거리촌 특화사업 3억5천만 원 ▲관내육교(호계3동, 평안동, 달안동) 등 시설물 보수공사 3억 원 ▲호계 배드민턴장 조명정비공사 5천만 원 ▲안양7동 안양천 세월교 설치공사 3억5천만 원 ▲자유공원 체육시설 정비공사 3억5천만 원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시의 재정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외부재원 확보를 통해 주민들의 숙원 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금촌전통시장에서 백화점 부럽지 않은 청결한 시장을 만날 수 있어요” 7일 오후 이현숙 상인회장과 함께 찾은 금촌동 ‘금촌전통시장’은 각종 음식점들의 위생 상태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K반찬가게는 종류별로 반찬이 칸막이와 덮개로 청결을 유지했고, Y음식점은 천장, 바닥, 출입문, 환기시설 등이 정리정돈된 상태로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냉장고와 진열케이스도 시절이 깔끔하게 단장됐다. 무엇보다도 금천전통시장의 화장실이 예전과 전혀 다른 기능으로 완전히 개ㆍ보수돼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만족했다. 좁은 시장 골목에 자판에 깔아 반찬 등을 그대로 놓고 판매하는 것이 재래시장 고유의 모습이라고 여겨졌던 금촌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사업이 착착 진행, 전통은 유지하고 현대가 가미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덕분에 금촌전통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전통시장이 됐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전통시장 시설개선 경기도 공모에 응모에 선정해 5천4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금촌 전통시장 내 영세하고 노후해 위생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내 일반음식점과 두부·전·반찬 등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업 등 음식점 총 27개소에서 시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5개소가 완료됐고 나머지 12개소는 이달 내에 마무리된다. 업소마다 개선비용의 80%인 최대 200만원의 위생시설 개선비가 지원됐고 20%는 자부담이다. 시는 전문 컨설팅 업체의 맞춤형 컨설팅 후 음식점 조리장소와 장비 그리고 화장실등을 중점 개선시설로 정해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이현숙 상인회장은 “경제불황으로 힘든 시기에 시설개선지원을 통해 위생상태가 개선되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 영업자 및 종사자의 위생의식을 높이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문산자유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어린 아이들이 매일 1.6㎞ 이상을 걷고, 비탈길에 외지기 까지 합니다.” 민자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정부 호원동 직동공원 완공과 공원 내 아파트 입주를 코 앞에 두고 수백여명 초등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불안케 했던 통학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원동 직동공원 내 27만5천여㎡에 짓는 1천850세대 아파트가 오는 12월 입주예정인 가운데 의정부시와 사업시행자는 지난 2일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변경한 통학로 협의안을 의정부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공원 내 당초 계획된 통학로(산책로) 중 300~400m 폭 3m 정도가 가파르고 외진데다 안전하지 못하다고 반발했다. 이에 사업시행자는 공원부지 외 일부 사유지의 사용동의를 얻는 등 비교적 안전한 다른 곳을 택해 CCTV, 미끄럼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대체통학로를 마련했다. 교육청이 변경된 통학로를 수용하면 2년여에 걸쳐 학부모들이 요구해온 직동공원 내 아파트 초등학생 통학로 문제는 가까스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직동공원 아파트는 지난 2016년 2월 불과 300~500m 정도 떨어진 호동초교로 학생수용이 불가능해 1.6㎞ 이상 떨어진 호원초교에 교실을 증축하고 통학로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사업승인이 났다. 그러나 370명 정도인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저학년생들이 30~40분씩 걸어 다녀야 하고 공원 내 통학로를 사용할 산책로가 가파르다는 등 집단민원을 내고 학구 조정 등 대책을 요구해왔다. 의정부교육청, 의정부시, 사업시행자, 입주자대표자 등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치며 학생수용상태를 감안해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신입생의 호동초등학교 재배치를 검토하기로 하고 통학버스제공을 비롯해 통학로를 안전한 곳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변경된 통학로에 대해 현장답사와 CCTV 등 안전시설을 확인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학부모들이 요구한 통학버스 추가 배치는사업시행자의 통학버스운영계획서를 보고 증차가 필요하면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시 관계자는 “통학버스와 통학로 문제는 학부모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리가 되고 있어 오는 10월 말 공원조성 완료 전까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걸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속내를 고백했다.
-신창현 의원, 출산율 급감과 대조, 성인용 기저귀 사용 증가가 원인 -“현재 일반 생활폐기물로 분류, EPR 도입 등 재활용 방안 마련 시급” 지난해 우리나라의 1회용 기저귀 사용량이 30억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형 의원(의왕ㆍ과천)이 7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1회용 기저귀 사용량은 2013년 20억 8천73만 개, 2014년 24억 6천253만 개, 2015년 26억 5천456만 개, 2016년 29억 3천450만 개, 2017년 30억 300만 개로 총 131억 3천534만 개에 달했다. 5년 만에 44%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가 43.6만 명(2013)에서 35.8만 명(2017)으로 18% 가량 감소한 것을 고려했을 때, 이처럼 1회용 기저귀 사용이 늘어난 것은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성인용 기저귀 사용의 증가로 보여진다. 이에 비례해 1회용 기저귀에 대한 폐기물부담금도 꾸준히 늘어 지난 2013년 126억 원에서 2017년 189억 원으로 50%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 사용 후 1회용 기저귀는 일반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종량제봉투로 혼입되어 배출되고 있으며, 생산자의 폐기물 부담금 부과의 대상이다. 환경부도 지난 2013년 1회용 기저귀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신 의원은 “사용 후 1회용 기저귀 재활용은 펄프와 플라스틱 등의 재생으로 인한 환경보호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EPR 도입 등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재활용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일대에서 ‘경기천년 대축제’를 개최한다. ‘경기정명(京畿定名)’ 천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천년사업(경기천년 도큐페스타)의 일환으로 1천300만 도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생활문화축제다. 도내 11개 기초문화재단을 비롯해 31개 시·군과 협력을 통해 ‘살아온 천년(전통문화)’, ‘지금(생활문화)’, ‘살아갈 천년(미래문화)’을 콘텐츠로 전개된다. 먼저 19일 도내 31개 시·군 지역 생활예술가들의 공연과 연예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DMZ 2.0 경기천년 자유버스킹 공모’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2018 인디스땅스 인디31’를 통해 선발된 팀의 공연, VR·AR 체험공간 ‘와우스페이스’도 운영된다. 재외동포들로 구성된 고려인 예술단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러시아 우스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예술단 및 카자흐스탄 고려인 예술단의 초청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강제이주 고려인들이 맥을 이어 온 전통예술 공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꾸며질 예정이다. 20일에는 경기도 생활문화의 특징을 발굴하고 의제 담론화 및 공유 확산을 위한 ‘생활문화 콜로키움 ?생활문화, + - × ÷?’이 경기상상캠퍼스M3에서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는 동부권 콜로키움(9월5일 진행), 남부권 콜로키움(9월10일 진행), 서부권 콜로키움(9월12일 진행), 북부권 콜로키움(9월 18일 진행)에서 나온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생활문화 콜로키움은 4가지 주제, 생활문화의 경계와 영역 넘나들기, 지속가능성을 위한 생활문화 정책, 생활문화를 통한 공동체의 성장과 변화, 생활문화 확장을 위한 관계와 소통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다. 21일에도 ‘오빠야’라는 노래로 유명세를 알린 ‘신현희와 김루트’의 버스킹 공연과 팟캐스트 공개방송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경기상상캠퍼스 어울마당에서는 31개 시·군에서 발굴한 생활문화 장인들을 ‘주제관’으로 선보인다. 주제관은 천년장인 사진·영상전, 기획 작품전으로 꾸며진다. 생활문화 장인들의 활동 모습 및 활동물에 대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일과 놀이가 문화가 되는 과정을 축제의 기본 콘셉트로 했다”면서 “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