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자도 할 말 잊게 만든 '아빠 껌딱지' 사연

3일 방송 될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빠 껌딱지'라는 6살 난 딸의 역대급 반전 스토리가 공개된다.공개된 사진 속 이영자는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고, 놀라움의 연속에 김소혜와 청하는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얼어붙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표정의 가희 옆에는 강형욱이 넋이 나간 채로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소개된 '외로운 전쟁'은 첫째 딸이 엄마를 무시하고 아빠만을 지나치게 따라서 고민이라는 사연이다. 남편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남편은 아내에게 "이게 뭐가 문제냐" "샘을 내냐"라는 답변만 돌아왔고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소연했다.가장 먼저 시작 한 말이 "아빠" "아빠 좋아"였다는 첫째 딸은 외출 했을 때 엄마가 함께 있음에도 아빠를 따라 남자 화장실에 가려고 한다고 해 심각한 상황임을 알려 주었다.아빠가 출근 하려 하자 울면서 못 가게 하고, 늦게 퇴근하는 아빠를 새벽 4시까지도 잠을 자지 않고 기다리는 어린 딸들의 영상을 본 이영자는 "어머, 어머" "세상에, 세상에"를 연발하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날 사연에는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지게 한 반전이 있었다.이 가족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지켜보던 신동엽은 딸에게 질문을 했고, 그에 대해 딸이 답을 하면서 그 동안 딸이 아빠에게 집착하며 '아빠 껌딱지'가 되었던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딸의 대답에 스튜디오가 술렁이는 가운데 사연주인공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오열했다.또한 녹화 내내 "왜 나왔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며 아내의 고민에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하던 남편도 딸의 대답을 듣고서야 많이 놀라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 "갈 방향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해 이 날 딸이 했던 대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빠 껌딱지'가 돼야 했던 6살 딸의 역대급 반전 사연은 오늘(3일) 오후 11시 10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9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장건 기자

제윤경 의원 “국민권리실현 위한 전자소송 57% 채권추심에 쓰여”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2010년 전자소송제도가 도입된 이후 8년간 법원에 접수된 전자소송이 1천417만 건이고, 그중 57%에 해당하는 815만 건이 지급명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급명령은 금융사가 채권의 시효를 연장시키거나 일명 ‘죽은 채권’을 부활시키기 위한 간단조치로 활용하는데 1회 연장 시 10년씩 연장되고 횟수에 제한이 없어 채무자가 사망한 후 어린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일도 빈번하다. 이 지급명령은 일반소송보다 시간과 비용, 필요서류가 절감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많은 국민들을 더 오랜 기간 추심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제윤경 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자소송제도가 본격 도입된 2010년도에 68만 건의 전자소송이 접수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7년도에는 301만 건이 접수됐다. 그중 전자방식으로 접수된 지급명령(이하 지급명령)이 차지하는 비율은 57%에 달하는데, 지급명령이란 채권자의 간단한 신청에 따라 채무자 변론 및 증거조사 없이 금전지급을 명하는 간이추심제도이다. 전자소송 건 중 지급명령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0년도에는 99.9%에 달했고, 이후 전자소송제도가 보편화함으로 인해 각종 소송이 전자방식으로 이뤄지면서 지급명령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줄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지급명령이 차지한 비율은 4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채무자가 반론을 제기할 기회도 없이 이뤄지는 간이추심제도가 전자소송의 약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8년간 법원이 전자소송을 신청받으면서 거둬들인 수익은 8천51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접수 시 일정수준의 신청 수수료를 내는데, 법원이 전자소송을 통해 2010년 93억 원에서 2017년 2천155억 원까지 8년간 총 8천519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 자료를 분석한 제윤경 의원은 “지난 8년간 전자방식으로 접수된 지급명령만 800만 건이 넘고, 이는 전체 전자소송의 57%에 해당하는 비율”이라며, “국민 권리실현과 당사자 편익증진을 도모하겠다던 제도취지와 달리 실상은 채무를 지고 있는 다수의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데에 일조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 의원은 “조금 더 편리하게 채무자를 받아내게 해주는 대가로 수천억 원의 국고수입을 벌어들인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법무부는 전자소송 도입취지를 무색케 하는 지급명령 제도에 대해 원점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한정판 인도요리 선보인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24’에서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인도 현지 게스트 셰프를 초청해 인도의 맛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Colors of India(컬러즈 오브 인디아)’를 한정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컬러즈 오브 인디아’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사랑-인도 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인도의 다양한 문화 중에서도 ‘음식’ 파트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주관해 다채로운 인도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 측에 따르면 ‘컬러즈 오브 인디아’를 위해 세인트 레지스 뭄바이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보팔 호텔에서 17년 이상 인도 요리 경력을 갖춘 셰프 ‘아시프 큐레시(Asif Qureshi)’와 ‘라빈데르 싱(Ravinder Singh)’이 초청됐다. 초청 쉐프는 현지에서 사랑받고 있는 식재료와 레시피로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었던 인도의 전채 요리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약 20여가지의 메뉴를 타볼로24 점심, 저녁 뷔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메뉴로는 ▲요구르트에 재운 닭을 쇠꼬치에 구운 탄두리 치킨 ▲구운 치킨과 크림치즈가 더해진 무르그 말라이 케밥 ▲치킨과 크림 토마토, 호로파씨가 곁들여진 델비 버터 치킨 ▲인도 케랄라 지역 생선을 매콤하게 조리한 얼레피 생선 커리 ▲크림에 콩과 허브를 넣은 커리등이 있다. 라이브 섹션에서는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인도식 볶음 요리와 수프도 맛볼 수 있다. 타볼로24 담당 지배인은 “지난 6월 타볼로24에서 이틀간 진행했던 인도 디저트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전채, 메인까지 인도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컬러즈 오브 인디아’는 인도 음식의 대표적인 매운 맛, 신 맛, 달콤한 맛, 매운 맛 총 4가지 맛을 모두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진짜 인도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국민외교 정책’ 환영”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국민외교 정책’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문 의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외교의 원년,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국민외교 국회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는 국제외교와 한 몸처럼 연계된 대한민국의 핵심 이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한국의 외교역량은 국익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최근 국제관계의 다원화·다층화로 공공외교와 의회외교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모든 국가 정책은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동력을 얻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한국 외교는 국민의 뜻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지만, 그러한 반성에서 출발한 ‘국민외교’는 국민과 소통하며 참여를 유도하여 신뢰를 얻기 위한 외교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 의장은 “현 정부가 ‘국민외교’를 100대 국정과제로 적극 추진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면서 “국회가 그 첫 번째 논의의 장이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석호 위원장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국민외교에 대한 논의를 통해 외교정책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개최됐다.

중기특화증권회사의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대출 부담 완화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중기특화증권회사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대출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은 앞선 자본규제 개편방안, 진입규제 개편방안, 코스닥벤처펀드 개선방안 등 주요 정책과제를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외 증권회사가 대출하는 경우 NCR 산정 시 대출채권 전액을 영업용순자본에서 차감해야 한다. 그러나 규정이 개정돼 중기특화증권회사가 중소ㆍ벤처기업에 대출하는 경우에는 영업용순자본에서 전액 차감하지 않고 차주의 신용도에 따른 가중치를 반영해 총위험액에 가산해 중기특화증권사의 건전성 규제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의 영업용순자본 반영 방식도 개선된다. 금융투자업자가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경우 영업용순자본 반영 관련 불분명한 측면이 존재하지만 콜옵션 행사가능 시점을 만기일로 간주하여 콜옵션 행사일 5년 전부터 자본인정금액을 차감하는 등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의 영업용순자본 반영 방식을 명확화했다. 아울러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위험관리를 위해 모범규준 중 금융투자업자가 장외파생상품을 일반투자자와 거래할 경우 월 1회 이상 거래평가서를 통보하도록 의무화해 투자자에 대한 정보제공기능이 강화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추진현황 점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위원회는 민병두 국회의원(정무위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의 핵심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이행상황 및 주요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에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성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혁신성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금융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민 위원장은 국회 차원에서도 금융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금융혁신과제 전반을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週期(창업-성장-회수-재도전) 전반에 자금이 적시에 공급되고 회수·재투자되는 금융생태계가 필요하다”면서 “민간의 창의와 자율이 적극 발휘돼 민간이 주도하는 금융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점검회의와 성장지원펀드 운용사 위촉식도 함께 열었다. 아 자리에서 최 위원장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당초 펀드조성 계획인 2조3천500억 원보다 확대된 3조700억 원 규모의 펀드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18개 운용사를 격려했다.

양주시의회 3일 정례회 개회, 행정사무감사 등 실시

양주시의회는 3일 제297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7 회계년도 결산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희창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를 대비해 수차례 업무연찬을 통해 의정활동의 전문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의원들은 집행기관에 대한 수준 높은 견제와 감시능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 개회 후 자유한국당 임재근ㆍ김종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을 연이어 질타했다. 임재근 의원은 양주시 출산 및 양육 지원제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전남 해남군은 부모가 첫째를 낳으면 양육비 3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매월 15만원씩 18개월에 걸쳐 총 300만원을 지원한다”며 “첫째 자녀 출산에도 커다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출산율 전국 1위를 6년째 유지하고 있는 전남 해남군의 출산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인구 30만 목표 달성을 위해 양주시는 출산장려금 지급 등 재정 지원정책 외에도 육아용품 판매 기업과 협약해 출산 선물상자, 자녀 초등학교 입학선물 등 비금전 지원정책 등 출산율 상승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길 의원은 올해 여름 양주시청 원형광장에서 운영한 물놀이장과 관련 “투입된 예산에 비해 물놀이장 이용객 수가 적었다”며 “당초 사업 추진과정에서 양주시가 면밀하게 수요조사를 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물 4t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타일이 손상되면서 물놀이장 폐장 이후 원형광장을 전면 통제하는 등 시가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위한 성급한 추진보다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속 있는 집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황영희 의원을 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미령 의원을 간사로 각각 선임하고 4일 2018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김영진 의원, 심리적 취약성 악용한 성범죄 처벌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은 현행법상 정신과 치료를 비롯한 각종 심리상담에서 환자나 내담자 등의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한 성적침해에 대해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형법’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정신적 질환을 앓는 현대인이 증가함에 따라 정신과 치료와 각종 심리상담 등이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라 발생하는 불평등한 심리적 권력관계에서 환자나 내담자의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한 성적침해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으로는 환자나 내담자가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의 상태가 아니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어, 이러한 정신적·심리적 치료를 위한 자문·치료 관계를 이용한 성적침해에 대하여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정신적·심리적 질병 또는 장애로 인한 자문, 치료 또는 보호를 위탁받은 사람이 자문, 치료 또는 보호 관계를 이용하여 간음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추행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함으로써 그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김 의원은 “상담사 등에게 극도의 의존 상태가 된 내담자들의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한 성적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처벌 근거가 없어 그 실태 규모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치료 목적으로 상담소를 방문한 이들의 신뢰를 악용해 씻을 수 없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매우 악하다”며 “이와 관련된 처벌 규정을 마련해 성폭력범죄의 법적 사각지대를 없앨 필요가 있다”고 개정취지를 밝혔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