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늘 밤부터 중부지방 많은 비…50~100mm 예상

월요일인 오늘(3일) 현재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밤부터 내일(4일) 새벽 사이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일부 경남남해안과 제주도 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특보는 오전 중 해제된다.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서울과 경기도,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을 비롯해 경북, 제주, 울릉도, 독도 등에서 50~100mm 정도 내리겠고,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 밖에 전라, 경상, 제주와 서해 5도는 30~8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오늘과 내일 이틀간 전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각별이 유의해야 하며, 도로 역시 미끄러워질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강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전해상에서는 항해 및 조업 선박들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장영준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 조선 침략 야욕…강렬한 악역 존재감

김남희가 조선 침략의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지난 2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18회에서 모리 타카시(김남희)는 이완익(김의성)을 만나 조선인의 정신을 훼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완익을 만난 타카시는 "조선은 왜란, 호란 겪으면서도 여태껏 살아남았다. 이유가 뭔지 아느냐. 그때마다 나라를 구하겠다고 목숨을 내놓는다, 민초들이. 그들은 스스로 의병이라 부른다"고 밝혔다. 이어 "임진년 의병이었던 자들의 자식들이 을미년에 의병이 됐다. 을미년 의병의 자식들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라고 물었다.이완익은 "그깟 의병이 대단했으면 내가 살아있겠느냐"라고 허세를 부렸다. 타카시는 "그러니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의병들이 매국노 하나 처단하는 것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카시는 "나는 임진년 선조들이 조선인들에게 당한 걸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병은 반드시 화가 된다. 조선인들 민족성이 그렇다"고 말했다. 타카시는 이완익에게 "하야시가 일본에서 '일한의정서'를 들고 온다. 장담하는데 조선인들은 목숨을 내놓고 달려들 것. 지금부터 뭘 해야 할까? 정신을 훼손해야 한다. 조선인들의 민족성을 말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카시는 유진 초이(이병헌)를 찾아가 커피 한 잔을 하자고 제안했다. 타카시는 "무관학교 교관은 할 만 하냐"고 물었다. 유진은 "열정들이 대단하다. 총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했다. 적이 생각보다 등신 같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유진이 피곤하다며 자리를 뜨려고 하자 타카시는 유진이 고애신(김태리)에게 선물한 오르골을 꺼냈다. 타카시는 유진에게 "너도 아는 물건이냐. 귀족 여인 집에 갔을 때 우리 상병 하나가 훔쳤다지 뭐야. 그런데 이거 원래 네꺼 잖아"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김남희는 타카시가 일본 제국주의로 똘똘 뭉친 캐릭터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줬다. 일본이 조선을 차지하기 전 의병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물론이고 유진과 애신의 관계를 의심하며 악역으로서의 존재감을 높였다.설소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정재형 독특한 작곡 라이프에 24.9% 최고 시청률

'미운 우리 새끼'가 아시안게임 중계로 지난 한 주 결방에도 불구하고 주간 예능 1위,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의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4.9%(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시청률 20%대 예능의 존재감을 과시했다.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아시안게임'은 2.8%, KBS2 '개그콘서트' 5.3%, tvN '미스터 션샤인'은 15.6%, JTBC '뭉쳐야 뜬다' 2.2%에 머물러 '미우새'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10.2%로, '미우새'가 주간 예능 1위에 올랐다.이 날은 스페셜 MC로 국민 엄친아 이승기가 출연해 초반부터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웠다. '우리 막내 아들 같다'는 토니 어머님의 짝사랑 멘트를 시작으로 母벤저스의 팬심이 폭발해 흡사 이승기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에 이승기는 "질문을 200개 정도 받은 것 같은데 대답은 2개밖에 못했다"며 토크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임원희는 '수상한 외출'로 눈길을 끌었다. 절친 동생 배우 김민교와 함께 관상가를 찾아간 임원희는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조언을 구했다. 이에 관상가는 임원희의 눈코입 모양새를 하나씩 짚어주며 그의 애정운을 설명했다. 특히, 그를 본 첫 인상으로 미우면서도 사랑스런 '살찐 너구리상' 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막걸리 집을 찾은 임원희는 김민교에게 "다시 사랑하고 싶지만 현재의 자신의 처지로 망설이게 된다"는 고민을 털어놓자 서장훈은 '돌싱상련'의 깊은 공감을 표명했다.김건모의 리얼 맞선 현장도 주목을 끌었다. 인상이 좋은 맞선녀가 들어오자 김건모가 평소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쉰살 매너'를 발휘해 두 사람이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켰다.이 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미운 남의 새끼'로 첫 등장한 작곡가 '정재형'이 차지했다. 호텔에서 생활하는 정재형의 독특한 라이프에 시선이 집중, 그가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치는 순간 24.9%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8년째 앨범을 내지 못한 정재형은 집안 어디에서나 작곡 생각으로 온 열정을 쏟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피아노를 치다가 일정 구간에 오면 자꾸 멈칫하며 괴로워해 궁금증을 안겼다. 알고 보니 그 원인은 창문 시야에 우뚝 서있는 대중탕 굴뚝 때문. 커다란 굴뚝이 악상을 방해하는 모습에 토니 어머님은 "저 환경에서는 곡이 나올 것 같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정재형의 꾸밈없는 일상을 본 김건모 어머님은 "미우새에 아직까지 저런 사람은 안 나왔는데…"하며 그의 독특한 라이프에 관심을 가졌다.장영준 기자

'보이스2' 권율, 자비 없는 악행…살인 집단 수장의 비밀

배우 권율이 자비 없는 극한의 악을 보여주며 숨 멎는 긴장감을 선사했다.지난 2일 방송된 OCN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8화에서는 방제수(권율)가 통제하는 살인 집단의 정체가 드러났다.방제수는 강권주(이하나)에게 도강우(이진욱)와 자신이 함께 나형준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방제수는 도강우를 향한 강권주의 신뢰를 깨뜨리고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어 박은수(손은서)의 고등학교 선배이자 남자친구였던 손호민(재희)을 이용해 골든타임팀 강권주 센터장과 팀원들을 무너뜨릴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방제수가 통솔하는 살인 집단이 드러났다.'닥터 파브르'는 겉은 애완곤충 동호회 같지만 실제로는 인간 해충을 제거하는 것. 세상을 음지에서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방제수의 지시 아래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 집단이었다. 인간의 분노와 증오를 조정해 살인 집단의 구성원으로 만든 후 살인을 지시하는 '악의 끝판왕' 방제수의 모습이 드러났다.방제수가 통솔하는 살인 집단이 드러난 가운데 방제수는 평소 '벌레'라고 지칭해 온 부녀회장을 죽이기 위해 그의 살인 작업실인 지하창고로 초대했다. 방제수는 서늘한 눈빛으로 헛소문을 내지 못하도록 혀를 없애겠다는 말을 건넨 후 부녀회장을 살해했다. 방제수는 자신이 부녀회장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에 직접 찾아가 나홍수(유승목)와 인사를 나누는 대범한 행동을 하는 등 자신의 손바닥 위에 경찰청 형사들을 놓고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권율은 어떠한 감정의 동요 없이 인간을 죽이는 방제수의 모습을 차가운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 절제된 감정이 돋보이는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방제수는 도청장치를 통해 박은수에 의해 손호민이 살해당한 듯 보이는 현장을 보고 당황하는 강권주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그는 도강우가 한 짓을 알게 되면 어쩌려고 그러냐는 말과 함께 아이의 귀를 보관하는 상자를 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방제수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설소영 기자

'손 the guest' 이원종X박호산X안내상, 내공만렙 연기고수 뭉쳤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에 연기 내공 만렙의 연기 고수들이 총출동해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인다.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3일, 사진만 봐도 기대를 높이는 이원종, 박호산, 안내상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손 the guest'는 OCN이 새롭게 신설한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까지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작품으로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해 온 장르물의 명가 OCN이 '손 the guest'를 통해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 여기에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드라마 장르물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이제껏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탄탄하고 치밀한 서사를 구축해야 하는 '손 the guest'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다. 신들린 연기력의 김동욱,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산하는 김재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정은채라는 독보적 매력의 배우들이 끌고 이원종, 박호산, 안내상 등 이름만으로 확신을 주는 연기 고수들이 뒤에서 밀어주는 빈틈없는 라인업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공개된 사진만 봐도 뼛속까지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연기 열전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먼저 박수무당 육광으로 완벽 변신한 이원종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상대방을 꿰뚫는 묘한 눈빛으로 점괘를 풀어내는 이원종은 육광과의 퍼펙트 싱크로율로 흥미를 유발한다.윤화평(김동욱), 최윤(김재욱), 강길영(정은채)과 교류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육광은 걸걸한 입담과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 그야말로 이원종이 아니면 소화하기 힘든 독보적인 캐릭터다. 코미디부터 선 굵은 장르까지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매 작품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내는 이원종이 '美친 존재감'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맹활약 중인 신스틸러 박호산도 합류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나의 아저씨' '무법 변호사' '마더' 등 매 작품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박호산은 강길영의 파트너 고봉상 역으로 출연한다.사건 현장을 장악하는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다가도 금세 소탈하고 푸근한 얼굴로 돌아오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고봉상은 몸을 사리고 자신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실주의자. 사건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강길영 덕분에 폭풍 잔소리가 습관이 됐다. 열정 과다 형사 강길영과 고봉상의 극과 극 파트너 케미도 기대를 더한다.여기에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쌓은 신뢰와 무게감으로 극의 안정감을 잡아주는 안내상은 상용시 교구의 책임자인 양신부로 분한다. 깊은 생각에 잠긴 안내상의 모습이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발산한다.양신부는 책임자로서 구마사제 최윤에게 지시도 내리지만 가족같이 여기며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는 인물.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력으로 어떤 역할도 묵직한 존재감을 선명히 각인시키는 안내상은 입체적인 연기로 무게중심을 잡으며 흡인력을 책임진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부터 이원종, 박호산, 안내상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르물 최적화 연기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손 the guest'가 선사할 가장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에 흡인력과 리얼리티를 더할 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손 the guest'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장건 기자

'히든싱어5' 박미경, 최종 우승…큰절 올리고 "다시 태어난 기분"

가수 박미경이 '히든싱어5'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 2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박미경과 모창능력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박미경은 1라운드에서 4등을 기록한 뒤 2라운드 미션 곡 '집착'에 도전했다."2라운드에서 안 떨어지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대로 박미경은 생존했다. 이어진 3라운드 미션 곡은 발라드인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 박미경은 "너무 고음이라 성대결절이 왔다"며 녹음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치열했던 3라운드에서 박미경은 3등으로 최종 라우드에 진출했다. 박미경의 남편도 깜짝 놀랄 정도의 능력자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더 큰 위기는 4라운드에서 펼쳐졌다. 마지막 미션 곡은 바로 '이브의 경고'였다.박미경은 앞서 "애드리브까지 똑같이 해서 정말 놀랐다"는 1번 능력자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 결과 단 8표 차이로 박미경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미경은 큰 절을 올린 뒤 "'이브의 경고' 이후 처음 1등을 했다. 22년만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박미경은 이어 "더 이상 나에게 1등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기쁘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장영준 기자

몬스타엑스 주헌, 'DWTD' 아이튠즈 K팝 차트 9개국 1위

몬스타엑스 주헌의 솔로 믹스테잎이 전세계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지난달 31일 발표한 주헌의 솔로 믹스테잎 'DWTD(Do What They Do)'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톱 K팝 뮤직 앨범 차트'에서 뉴질랜드, 독일, 브라질, 스웨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칠레, 프랑스, 핀란드 등 전세계 9개 지역 1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중국, 터키, 일본, 홍콩등에서 TOP5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2위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앞서 주헌은 솔로 믹스테잎 'DWTD(Do What They Do)'를 통해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타이틀곡 'RED CARPET'(레드카펫)은 세련된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곡이다. 감성적인 사운드에 독특한 통통 튀는 색깔이 버무려졌으며, 주헌이 랩과 노래를 오고 가는 리드미컬한 래핑으로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준다.프로듀서 보이콜드(BOYCOLD)와 주헌이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주헌이 쓴 노랫말에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사랑스런 고백이 담겼다. 달콤한 메시지가 주헌과 만나 박력을 얻었다.또한, 이번 믹스테잎에서는 보이콜드, 닥스후드와 같은 실력파 프로듀서들 외에도 주헌과 오랜 호흡을 자랑한 예요, 9f가 참여해 주헌의 색다른 매력들을 이끌어냈다. 파워와 부드러움을 모두 품고 있는 주헌만의 강렬한 색깔이 주헌표 힙합을 탄생시켰다.한편, 주헌은 지난달 31일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 및 글로벌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믹스테잎 'DWTD(Do What They Do)'와 타이틀곡 'RED CARPET'(레드카펫)을 발표, 래퍼로서 또 다른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장건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풍전등화 속 불안한 앞날 예고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휘몰아치는 위기와 맞닥뜨리면서 '풍전등화' 속 불안한 앞날을 예고했다.지난 2일 밤 9시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18회에서는 민족성 말살을 주장하는 타카시(김남희)와 애신의 뒤를 캐기 시작한 이완익(김의성)으로 인해 고애신(김태리)에게 위기가 엄습하는 장면이 담겼다. 극중 애신은 학당의 미국인 선교사와 관련된 인물을 조사하겠다며 들이닥친 타카시와 유진 초이(이병헌)의 등장에 당혹스러워했던 상황. 식민지 조선에 올 날을 고대하며 영어 대신 조선말을 배웠다는 타카시에게 놀란 유진은 애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관으로 데려가고자 했고, 이 때 영어를 쓰는 애신의 모습에 타카시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 공사관에 온 애신은 상소중인 고사홍(이호재)을 회유하는데 애신을 인질로 삼을지 몰라 데려왔다는 유진의 말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애신은 황제의 명으로 할아버지 고사홍이 투옥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리고 "황제로선 투옥하여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었던 것 같소"라고 다독이는 유진의 말에 애신은 "할아버님도 나도 보호받기 위해서 체포돼야 하는 입장이구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후 애신에게 의문스런 눈빛을 보냈던 타카시가 일본에서 천황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집안이자 조선을 정벌해 일본 내부의 혼란을 잠재우자는 정한론을 따르는 모리 가문의 일원이라는 것이 밝혀졌던 터. 특히 타카시는 고사홍의 투옥에 분노한 조선 백성들이 제일은행권을 거부하며 반발하자, 이완익에게 나라를 구하겠다고 목숨을 내놓은 민초들, 의병들은 대대로 자식으로 이어지며 의병이 된다면서, 의병은 반드시 화가 된다고 날 서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하야시 공사가 일한의정서를 들고 오면 목숨을 내놓고 달려들 조선인들을 막기 위해 조선의 정신을 훼손하고 민족성을 말살해야 한다고 야욕을 내비쳤다.이에 이완익은 고사홍을 해하기 위해 고사홍을 석방시켜 달라고 고종에게 요구했고, 총포술 연습터에서 경위원 총관이 된 장승구(최무성)를 조사하다 애신과 맞닥뜨렸다. 하지만 애신은 자신이 고사홍 대감 손녀라는 사실에 말을 거는 이완익에게 직접 답하지 않고 함안댁(이정은)을 통해 말을 전하며 무시했고, 처음에는 크게 웃어젖혔던 이완익은 애신이 고아이며 일본서 낳아 조선으로 왔다는 이덕문의 말을 떠올린 후 생각에 빠졌다. 게다가 이완익은 뭔가 떠오른 듯 경무사에게 을해년에 동경 유라쿠초에 살았던 조선인들, 죽은 사람까지 명단을 받아오라고 지시했다.이완익에게 애신의 정체가 들통 날 위기가 드리운 가운데, 타카시 또한 애신에게 유진의 오르골을 빌미로 글로리 빈관에서의 만남을 청했다. 하지만 타카시의 의도를 파악한 애신은 잃어버린 것이 없고, 만약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훔쳐 간 자가 직접 들고 와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일갈했다. 동경의 의병 명단을 찾아 애신의 뒷조사에 들어간 이완익과 조선의 정신을 훼손하고 의병을 초토화하고자 하는 타카시의 폭주가 애신을 향하면서 애신의 앞날에 암흑 같은 난관을 예상케 했다.'미스터 션샤인' 19회분은 오는 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돌직구 고백 비하인드 현장 공개

'아는 와이프'에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자아낸 명장면 뒤에는 지성과 한지민의 숨은 노력과 빈틈없는 꿀케미가 있다.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측은 3일 반전 엔딩을 선사한 주혁(지성)과 우진(한지민)의 돌직구 고백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자신의 선택으로 잘못 거슬러간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주혁과 애써 감정을 외면하며 이성적으로 거리를 뒀던 우진. 주혁은 관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혜원(강한나)과 이혼을 하게 되면서 힘들어했고, 우진은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이었다.하지만 마라톤 대회를 기점으로 우진은 혼란스러운 감정의 정체를 각성했다. 늘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던 우진이 주혁에게 고백과 함께 입맞춤을 하는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하며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주혁과 우진의 관계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게 되는 이 장면은 지성과 한지민이 지금까지 섬세하게 쌓아올린 복잡하고 깊이 있는 감정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우진의 솔직한 고백에 시청률도 포텐이 터졌다. 10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9.9%(전국 가구 기준/유료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갈아치웠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토록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받는 데에는 지성과 한지민의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에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지성과 한지민이 담겨있다.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훈훈한 케미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촬영 시작 전부터 주혁과 우진의 감정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감을 이어가는 두 사람.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기 호흡은 설명하기 어려운 두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오롯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공감도 깊은 장면을 탄생시켰다.현재가 바뀌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반복되는 인연과 우연 속에 혼란스러워한 우진은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솔직하게 주혁과 마주섰다. 직진을 시작한 우진의 변화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지성과 한지민의 시너지가 대단하다. 수많은 감정들이 복잡하게 쌓여있는 상황에서의 고백이라는 어려운 감정 변화를 두 배우가 정확하게 짚어내며 공감대를 높였다"라고 전하며 "주혁과 우진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은 만큼 극 전개도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된다. 운명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예측을 넘어서는 전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하며 긴장감을 예고했다.'아는 와이프' 11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