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마음으로 한민족의 저력 보인다… AG 남북 단일팀, 결전지 자카르타 입성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이 결전지 자카르타에 입성하며 대회의 선전을 다짐했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여자농구팀과 조정팀이 13일 밤(현지시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 게이트 앞에서는 한반도기 위에 응원메시지가 촘촘히 쓰여진 플래카드가 보였고 한반도기가 그려진 부채도 마련돼 남북의 화합 분위기를 띄우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출국장에서 출국 수속을 별도로 진행하며 남과 북으로 나뉘었던 단일팀은 입국장에선 서로 하나로 뭉쳐 밝은 표정으로 들어오며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한 다짐을 보여줬다. 특히,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을 목표로 남북 선수들이 손발을 맞춘 여자농구는 단일팀의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득점 1위를 차지한 북측 로숙영의 합류로 금메달 획득에 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여자농구 단일팀 주장 임영희는 “북측 선수들과 장난도 치며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선수들이 서로 손발을 잘 맞췄기 때문에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문규 여자농구 단일팀 감독은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단일팀이 어느 정도의 기량이 있는지 예측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정 단일팀 역시 남자 무타포어와 남자 에이트, 여자 경량급더블스컬 등 3개 종목에서 보름여 간 찰떡 호흡을 맞추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위한 선전을 다짐했다. 조정 단일팀 남측 송지선은 “생각보다 연습기록이 잘 나왔다.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이날 출국장에서 북측 단장인 한호철 북한올림픽위원회 사무국장은 “분위기가 좋다. 북과 남이 합해서 힘내면 좋은 성과 나올 겁니다. 잘 될 겁니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여자농구 단일팀은 15일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르며, 조정 단일팀은 20일 역사적인 화합의 첫 물살을 가른다. 이광희기자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 대학일반부 우승팀 ‘허스키’

“올해로 5번째 출전한 과천토리배에서 쟁쟁한 강호들을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습니다.” 서울 ‘허스키’가 제13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 대학일반부 결승에서 서울 ‘MSA2’를 17대13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서울 잠실지역에서 띠동갑을 뛰어넘는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농구로 하나 돼 패권을 안은 허스키는 ‘허슬’, ‘스텝업’, ‘피데스’ 3개 팀이 연합해 대회를 준비했다. 이들은 작년까지 4차례 출전하며 정상에 도전했지만 쟁쟁한 강자들 사이에서 빛을 보지 못하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대학 농구선수 출신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길거리 농구를 시작한 한준혁을 영입하며 주 1회 하루 3시간 이상의 고강도 훈련을 통해 꿈을 키워나간 끝에 대회 첫 우승을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준혁은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작전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학일반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주장 박태성은 “과천토리배 5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감격스럽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한준혁이 뛰어난 실력으로 팀을 이끌어준 덕에 우승이 가능했다”라며 “이번 대회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 올해 11월에 열릴 KBL 일반인 드래프트에서 준혁이가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광희기자

육성재, 주은과 열애설에 '먹금' 응수…'쓸데없는 말에 신경 꺼'

비투비 육성재가 다이아 주은과의 열애설에 재치있게 응수했다.지난 13일 육성재와 주은의 열애설이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졌다. 두 사람이 지난 1월부터 교제 중이며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육성재 주은의 열애설은 양 소속사의 부인으로 일단락됐다.육성재가 속한 비투비는 마침 이날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열애설 당사자인 육성재는 바닥에 '먹금'이라고 적힌 종이컵으로 물을 마셨다.'먹금'은 인터넷 신조어로, '먹이 금지'의 준말이다. 즉, 쓸데없는 행동이나 말에 관심을 주지 말라는 의미로, 팬들에게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한편 비투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연예인들의 잇따른 열애설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최근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다음날 현아가 직접 "2년째 연애중"이라고 밝혔다.또 펜타곤 후이와 (여자)아이들 수진의 결별설, 펜타곤 유토와 CLC 예은의 열애설, 비투비 이창섭과 뮤지컬 배우 정재은과 열애설 등이 불거지기도 했다.장영준 기자

안희정 1심 무죄…“성적자유 침해 증명 부족”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열린 이번 사건 선고공판에서 안 전 지사의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와 관련, "피고인이 유력 정치인이고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며, 도지사로서 별정직 공무원인 피해자의 임면권을 가진 것을 보면 위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개별 공소사실을 두고는 "피해자 심리상태가 어땠는지를 떠나 피고인이 적어도 어떤 위력을 행사했다거나 하는 정황은 없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가 김씨를 5차례 기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해자 의사에 반해 성적자유가 침해되기에 이르는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결심공판에서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여겨지던 안 전 지사가 헌신적으로 일한 수행비서의 취약성을 이용한 중대범죄"라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안 전 지사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 연합뉴스

심재철,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식 개최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식 행사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위원회’가 주관하며 국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포럼 (대표 심재철 의원)이 주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8월15일이 대한민국의 건국일로서 당위성을 갖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기념식을 주관하는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위’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원로들이 고문을 맡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훈 한변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 밖에 공동위원장, 집행위원 자문위원 등 177명이 기념위원회에 참여했으며, 91개 국내단체와 해외 20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위’는 건국70주년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은 1919년의 3·1운동에서 싹텄다”면서 “3·1운동에서 우리 민족은 자주적 민족임을 선언하고 새로운 독립 국가를 건국할 것을 선포했다”고 피력할 예정이다. 또한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가 구성돼 마침내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하게 됐다. 그 정부는 그날 밤 12시를 기해 미군정으로부터 통치권을 인수했다”며 “이로써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독립 국가의 건립이 완료된 것이다”라고 밝힐 계획이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건국 70주년을 기리는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 기념책자를 제작했으며, 이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기념위 공동대표 심재철 의원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1948년 8월15일 건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기념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 이념이 미래세대에게 큰 자산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안산문화재단, 오는 25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시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 개최

안산문화재단은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시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를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는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축제로 올해는 음악, 무용, 연극, 문학 등 24개 팀이 참가한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5년 간 100여 개 예술 단체를 육성 지원하면서 지역 아마추어 예술동호회의 활동을 북돋우고 더 좋은 무대와 환경에서 생활문화동호인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예술이 대중화 됨에 따라 문화예술분야에 있어서 일반 시민들이 문화를 소비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에도 참여해 이번 행사가 갖는 의의는 크다는 평이다.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는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과 교류를 통하여 각 개별 무대가 아닌 합동 무대를 준비해왔다. 음악, 무용, 연극,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각 팀이 서로 어우러져 발산하는 하모니를 지켜보는 것이 이번 축제의 포인트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활력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생활문화동호회 축제가 늘어가고 있다”며 “안산문화재단도 2013년부터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들을 조사, 발굴, 지원하여 현재에 이른만큼 앞으로도 열정 가득한 생활문화동호회들을 육성,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제9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 작품공모…오는 10월16일부터 20일까지 작품 접수

제9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 작품공모를 오는 10월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미술대전은 제주 ‘건강과 성性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와 섬갤러리가 주관하는 행사로 신진작가를 발굴해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에로티시즘 예술을 차원 높게 고양시키고자 열린다. 시상은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10명, 특선과 입선 다수에 걸쳐 총상금 2천500만 원이 수여되며 특선 이상 입상작은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건강과 성性박물관에 전시된다. 참가자격은 대학생 포함 19세 이상이면 내ㆍ외국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동,서양화와 수채화, 조소, 조각, 도자, 설치작품 등 미술 전분야에 걸쳐 출품이 가능하고, 크기는 제한이 없다. 출품수는 1인당 3점까지 가능하며, 심사는 1차 사진심사와 2차 실물심사로 2회에 걸쳐 실시한다. 대상 1회, 최우수상 2회, 우수상 3회 입상하는 작가는 추천작가로 추대해 차기 공모전에 초대한다. 또 대상 입상작가는 희망할 경우 건강과 성性박물관 또는 협력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을 수 있게 주선한다. 과거 입상했던 작품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과 성性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